바이러스

게임을 하다 보면 흰색뿐만 아니라, 노란색으로 된 단어도 주기적으로 내려옵니다. 이 단어는 맞힐 경우 주위의 다른 단어들이나 사용자에게 무언가 효과를 남기면서 사라집니다.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알 수 없으나, 서로 다른 바이러스들은 돌아가면서 균일한 확률로 나타납니다. 이들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력 보충: 체력을 보충합니다. 전체 체력의 절반인 50씩 주지만 최대치 100을 넘게 주지는 않습니다.
• 장갑 보충: 주인공에게 장갑을 씌워서 최대치 100을 채워 줍니다. 장갑은 대미지를 입을 때 체력과 함께 조금씩 소모되면서 체력의 감소량을 분담합니다. 장갑이 발휘하는 구체적인 방어력은 주인공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무중력 바이러스: 단어들을 떨어지지 않고 잠시 공중에 묶여 있게 합니다. (지속시간 9초)
• 굼벵이 바이러스: 단어들이 떨어지는 속도를 반으로 줄이며, 새로운 단어의 등장 간격도 평소보다 30% 정도 늘립니다. (지속시간 12초)
• 보호막 바이러스: 사용자를 잠시 무적 상태로 만듭니다. (지속시간 10초)
• 싹쓸이 바이러스: 현재 떨어지고 있는 모든 단어들을 폭파시킵니다.
• 흥분 바이러스: 단어들이 상하 좌우로 크게 요동을 치면서 떨어지게 해서 사용자가 쳐야 하는 글자를 읽기 어렵게 합니다. (지속시간 12초)
• 날쌘 바이러스: 단어들이 떨어지는 속도가 40% 증가하며, 등장 간격도 약간 짧아집니다. (지속시간 10초)
• 숨바꼭질 바이러스: '숨바꼭질 바이러스'라는 예고가 2초 동안 나온 후, 단어들이 3초 동안 숨어 버립니다.
• 패거리 바이러스: 1초가 약간 안 되는 시간 동안 단어들이 무자비하게 몰려듭니다.
• 진격 바이러스: 단어들이 아래로 후다닥 몰려옵니다. 이때 화면 밑으로 빠져서 없어진 단어들은 대미지를 입히지 않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화면 밑으로 빠지기 직전인 단어가 많을 때는 좋지만, 화면 위에 어중간하게 단어들이 몰려있을 때는 치명적입니다.
• 후퇴 바이러스: '진격'과는 반대로 단어들이 위로 물러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싹쓸이 바이러스가 아니기 때문에, 물러갔던 단어들은 다시 내려옵니다.

바이러스가 있는 단어는 치지 않아도 대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체력과 장갑이라는 '보급 아이템'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나쁜 바이러스로 인한 낭패를 감수하고라도 꾸준히 먹어서 효과를 입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고갈된 체력을 보충하면서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