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42, 43장도 웃픈장이죠. 사람들이 이집트로 도망칠까 말까 고민할때 예레미야에게 물어보면서 42:6) "우리가 당신의 말이 좋든지 나쁘던지 듣겠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면 잘될것이다." 하더니 43:2) "거짓말마라 주 우리 하나님께서 너를 통해 우리에게 이집트에서 머무르지 말라고 한적 없음!"
네, 참 씁쓸한 부분이 맞습니다. “어디 한번 주의 말씀을 대언해 봐” 해 놓고는.. 정말로 대언을 해 부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로 반응하는 전형적인 예.
그래서 오죽했으면 옛날에 미가야도 아합에게 낚시를 한번 던져 본 뒤에 진짜 대언을 했구요. (왕상 22:12)
예레미야서는 아무래도 외국보다는 자국 대언이 많고 남유대 왕국 멸망이라는 격변을 많이 다루며 상대적으로 초월적인 환상 얘기는 적어서 좀 역사서스러운 느낌이 더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