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컴퓨터를 새로 산 후 계속 <날개셋>을 써서 새로운 버전이 될 때마다 개신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IME 프로그램을 스스로 못 만든 저에게는 한글 입력법을 사용자가 새로 만들 수 있는 앱이 있으면 좋을텐데고 오래동안 생각해 왔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991년 쯤 일본의 신문을 보니 한국에서는 많은 가정에 타자기가 있다는 기사를 찾아내서 처음으로 한국을 여행했을 때 수동식 외솔타자기를 샀습니다. 전기도 프로그램도 안 써서 한글 글자마디 11272가지를 다 표시되는 것에 큰 충격을 느꼈습니다.
그 후 한글을 입력되는 컴퓨터를 샀는데 2벌식 입력법은 외솔타자기 입력법보다 입력이 쉽지만 왜 시프트키를 쓰는 경우를 남겼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중국어나 일본어를 로마자로 입력하는 경우는 시프트키를 쓰는 필요가 없습니다.
현행 두벌식 자판대로 시프트키를 안 써도 한글 글자마디를 입력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글걸이' 사이트의 글쓴이 팥알 선생님께 소개드렸는데 이 입력법을 "두벌식 순아래"라고 이름지어 주셨습니다.
두벌식 순아래는 현행 두벌식에 다움 기능을 추가한 입력법입니다.
.1. ( 겹닿소리로 시작하는 글자마디(문자)는 닿소리 키를 누른 다음에 잇따를 홀소리 키를 거듭칩니다.
겹홀소리가 잇따를 경우는 먼저 눌려야 할 홀소리 키를 거듭칩니다.
예. 뜻 은 ㄷㅡㅡㅅ 이라고 입력합니다.
꽥 은 ㄱㅗㅗㅐㄱ 이라고 입력합니다. ).
.2. ( ㅒ는 ㅑ키를 누른 다음에 l키를 누릅니다. ㅖ 는 ㅕ키를 누른 다음에 l키를 누릅니다.
예. 옛 은 ㅇㅕㅣㅅ 이라고 입력합니다. ).
.3. ( 겹받침 ㄲ 은 ㄱ키를 거듭칩니다. 겹받침 ㅆ 은 ㅅ키를 거듭칩니다.
예. 꺾 은 ㄱㅓㅓㄱㄱ 이라고 입력합니다. ).
.4. ( 현행 두벌식과 혼용할 수 있습니다.
예. 꺾 은 ㄲㅓㄲ 혹은 ㄲㅓㄱㄱ 혹은 ㄱㅓㅓㄲ 이라고도 입력됩니다. ).
벌써 현행 입력법에 충분히 익숙해진 사용자가 새로운 입력법을 "거절"해서 받아들 수 없는 겨우가 대부분이지만 현행 두벌식 자판과 같고 현행 입력식과 혼용할 수 있으면 "조금씩" 새로운 입력법에 익숙해질 수 있게 됐습니다.
"'까' 다위를 입력하기 위해 모음 키를 연타해서 자음에 변환한다고는 부자연그럽다"라고 생각하시는지 몰겠습니다.
또 예들면 "까"를
시프트키를 누르면서 ㄱ키를 친 후 ㅏ키를 친 경우와
ㄱ키를 친 후 ㅏ키를 연타한 경우
"까"가 표시한 직후 bksp키로 자소마다 지워갈 때 다른 표시가 됩니다.
전자 경우 까 -> ㄲ ,
후자 경우 까 -> 가 -> ㄱ
식으로 됩니다.
이런 문제점은 있는데 시프트키를 쓰면 오타가 생기기 쉬운 저 같은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는 효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글 입력법을 개개인이 새로 개발되고 컴퓨터에서는 구현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김용묵 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진화한 소프트웨어를 실현하시독 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프로그램을 사용해 주셔서 대단히 반갑고 고맙습니다. ^^
우와, 이렇게 거대한 입력 설정 파일은 처음 봅니다.
Shift가 아니면 초성은 "후행 중성의 연타"로, 종성은 "종성 그 자체의 연타"로 구분하는 게 굉장히 기발하군요. 이렇게 하니 '닦가', '닥까', '닥가'도 Shift나 조합 수동 종료 없이 모두 구분 가능하고.. 좋습니다.
중성의 연타로 초성을 고치는 건 '고급 입력기'로 갈 필요 없이 글쇠와 오토마타의 수식으로 구현하는 게 더 간편하고 나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아주 간략하게 아이디어만 설명 드리오니 더 궁금한 사항은 제게 메일로 연락을 해 주세요. 누리집에서도 선생님의 이메일 주소는 찾을 수 없네요. 일반 두벌식 글자판에서,
1. 초성의 낱자 결합 규칙에는 ㄱ+500=ㄲ ... ㅈ+500=ㅉ을 등록함. 종성의 낱자 결합 규칙에는 ㄱ+ㄱ=ㄲ, ㅅ+ㅅ=ㅆ을 추가로 등록함.
2. 중성 ㅏ 자리엔 E==1&&!F ? H2|0x1F4 : H2|A_
중성 ㅣ 자리엔 E==73&&!F ? H2|0x1F4 : H2|I_
이런 식으로 각 모음에 대해서 E==??만 달리하면서 글쇠들을 등록함. 현재 받침이 없고 자기 모음이 입력되어 있을 때는 초성 500을 보내고 그렇지 않으면 ㅏ을 또 보낸다는 뜻임. 받침이 없는지도 체크를 반드시 해야 '까'도 입력하고 '간'에서 '가나' 같은 글자를 입력할 수 있게 됨.
3. 오토마타는 일단 '이어치기'를 선택한 뒤, 다음과 같이 수정한다.
상태 2는 초성+중성이 입력된 상태인데, 이때의 수식을 A==500 ? 4 : B ? 2 : C ? 3 : 0 이라고 입력. 다른 자음은 받아들이지 않지만 쌍자음 가획이 입력되기 전과 후를 구분하기 위한 조치임.
그리고 상태 4를 추가하여 B ? 2 : C ? 3 : 0 를 입력.
외국인으로서 한글 기계화에 대해서 이 정도로 조예가 깊은 분이 계신 것에 무척 놀라움을 느낍니다. 일단 제 팁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두벌식 순아래의 <날개셋> 설정 파일을 만들고 나기 위해 약 1년 걸렸지만 김용묵 님은 1시간 이내에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르져 주셨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 오토마타 강의의 시험은 불합격였는데 지금도 오토마타를 잘 못해서 경원해 버렸습니다.
500란 자모를 마련해서 초성으로서 자음자모와 모음자모를 자음자모로 변환되도록 하신 점도, 모음자모키의 정의와 오토마타에 낱자처리를 방영시키신 점도 저는 전혀 생각 못 냈습니다.
지금 새로운 설정 파일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날개셋> 8.4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Lyn 님, 외국인이고 한글이나 한글 기계화에 대해 지식이 모자란 제가 만든 입력법에 관심을 가겨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직 문제점이 있는데 보다 좋은 입력법을 향해 노력해 갑니다.
제 메일 주소는 tinyduckn@gmail.com 입니다. 답장은 제 휴무일에만 쓸 수 있어서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승낙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인이 제 입력기를 사용하는 건 십중팔구가 로마자 입력법을 사용하기 위해서이거든요(saram → 사람). 그래서 저도 영어로 써 놓은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에서는 딴 거 다 제끼고 로마자 입력법을 지정하는 순서를 단계별로 써 놨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도움말 읽으면서 제 프로그램 사용법을 직접 익혀서 흔치 않은 한글 입력 동작을 재현해 놓은 분이 계시니 저로서는 무척 놀랍고 반가웠답니다.
제가 저렇게 말로만 써 놓은 것도 바로 적용을 잘 해 놓으셨으니 제가 따로 메일을 드릴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윈도 컴퓨터에서 한글 입력법을 새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오려운 프로그래밍이 <날개셋>을 쓰면 조건 설정과 데이터 입력으로 구현되는 것이 가장 근사한 점입니다.
미안하지만 저는 <날개셋> 도움말의 겉을 본 뿐입니다. 특히 오토마타나 글쇄 정의에서 쓰는 수식을 아직 이해하거나 짤 수 없는 단계입니다. 또 옛한글 처리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접합니다.
앞으로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