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의견과 보충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과 저는 이 분야에 대한 생각이 거의 정확히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는 말기에 민족 말살 정책과 전쟁 수탈로 이어지지만 않았으면 1920년대까지는 막 그렇게까지 헬은 아니었지요. 일제만 욕하기엔 그 전의 조선 말기와 지금의 북괴도 객관적으로 너무 나쁘거나 나빴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옛날엔 심지어 구한말 항일 의병 대장조차도 부친 삼년상 치르러 전선을 무단 이탈해 버리기도 했죠. 이름이 뭐더라..? 그 시절 보편적인 사고방식이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 당시 일본에서는 공식적으로 군 위안부 자체는 운용했지만 발정 난 군인들이 멀쩡한 처녀를 무슨 테이큰 찍듯이 강제 납치한 건 아니었겠죠. 단지 중간 알선업자(같은 조선인도 포함)가 실적 많이 빨리 채우려고 취업알선을 빙자한 사기 공갈 같은 걸 많이 쳤을 겁니다.
이건 마치 이 승만 대통령이 6· 25 전쟁 때 항전을 주장하다가 도저히 안 돼서 피난 갔지만, 핀트가 안 맞아서 이상한 방송이 울려퍼지고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고 혼자 튄 것처럼 보이게 된 것과 비슷한 정황 같습니다.
아무쪼록 반도 사람들이 선동에 더 강해지고, 부분적인 팩트와 부분적인 거짓이 뒤섞인 정보 속에서 큰 맥락을 짚을 줄 알고 논리 판단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후쿠치야마 탈선 사고 역시 좀 서투른 기관사가 지나친 정시성 압박(다른 회사로 치면 실적 압박 같은 거겠죠)과 가혹한 사내 징계를 견디다 못해 무작정 밟아대다가 난 거 맞지요.
그래서 본문에서 "물론 구 일본군의 흉악한 전쟁 범죄라든가 그 스타일의 병신 같은 조직 문화와 똥군기 따위를 본받자는 얘기는 아니다." 라고 썼습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대륙도 이제 민간인까지 총살은 안 하는 쪽으로 바뀌었나 보군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육금봉 같은 젊은 여성한테도 뒤통수에 총알 박아 넣었었는데.. (완전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실사판 인생이었죠. 자기 애가 죽자 드디어 폭발했다는 것까지 똑같거든요.. 거의 최후의 발악 급으로 남편을 죽인 뒤 붙잡혀서 결국 자기도 총살형..)
그런데 어째 더 간편한 교수형 대신 약물형인지는 좀 의아스럽습니다.
뭐, 군인들이야 총살이 당하는 쪽의 명예와 집행하는 쪽의 편의성(?)을 생각했을 때 서로 여전히 윈윈일 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