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 하면 생각나는 역사적 장소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이었던 정도로
일제의 잔학함도 뇌리에 남습니다. 아마 한국인 피가 흐르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유관순 열사님도 (거듭났으면 다행으로 올라가서 뵐 수 있겠지만..) 교회 안에서 애국심을 기르며 성장했답니다.
서대문 형무소가 그녀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던 곳이었죠. 보통 사람 같으면 잔학한 고문에 못이겨 만세도 못불렀겠지만 이분은 숨이 다하기까지 계속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답니다.
한국 그리스도인들도 이곳만큼은 꼭 권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아~ 근데 넘흐 떨려효..^^; 이런 글을 보면.)
저도 한 번 거기 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고문과 더불어 사형을 도맷금으로 취급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사형 제도를 지지합니다.
사형 제도가 없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가 없었을 것이며, 바울도 로마법을 일일이 다 지켜 가면서까지 복음을 전했으니까요.
게다가 다섯째 인(계6:10) 역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지요.
참고로 고문 방법 중에 6면이 가시로 가득 찬 상자에다 집어넣고 집요하게 흔들어 대어 피고문자를 6면의 가시에 찔리게 하는 그런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기억 안남) 약간 무섭더군요.
덧)MB 대통령이 지금 위안부 문제 때문에 일본으로 가셨다고 하는데, 그 다음 소식은 잘 모름.
소범준, 백성: 오래 된 글을 찾아 보셨군요.
지금도 저는 한성 과학고, 서대문 형무소는 학교에 통학하면서 이따금씩 고가 아래로 내려다보곤 합니다. (사직-금화 터널 사이의 고가 도로 구간)
아무래도 아시아에서 단순히 지리적인 여건 덕분에 중립국으로 남은 게 아니라, 비교적 일찍 근대화에 성공하고 서양처럼 식민지 개척까지 한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보니, 백인-흑인 같은 정도도 아니고 상당히 비슷한 인종의 나라가 이웃 나라를 이 정도로 잔학하게 식민지화해서 다스린 사례는 일제-조선 이외는 역사적으로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같은 그리스도인이라도 예수님을 죽인 민족인 유대인 출신은 행 2:38 같은 과도기적인 특수한 관행이 필요했듯, 한국은 일본하고는 한국만의 고유한 외교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