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상 다른 여러 주제들로 논쟁을 하다가 터득한 것인데
근거를 댈 때
그 자체에 어떤 전제가 슬며시 깔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숨겨진 전제를 통찰하지 못하고 상대의 말에 그대로 따라가면 엉뚱하게 말리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요한일서5장7절 흔히 요한의 콤마라고 부르는 것에 대하여 얘기하자면
1. 전제 자체가 의문
이 구절이 삼위일체를 잘 나타낸 구절이고
이것이 있음으로 kjv가 우수하다 또는 유일주의에 대한 근거라고 하는 것은
사실 삼위일체가 맞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인데
삼위일체 교리는 "두 개의 바빌론"에 보면
고대 바빌론 신비 종교에 이미 있는 교리이고
또 이것이 카톨릭에 그대로 있는 교리라서
이 전제 자체에 저는 의문을 품고 있어서요
창세기에 보면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
복수형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로고스가 절대자와 함께 계셨으니 이 로고스는 곧 절대자
그런데 그게 삼위일체인지는 글쎄요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무언가라
함부로 단정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인간의 이성으로 모든 것을 다 알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2. 그 구절이 삭제된 시기
요한의 콤마는 카톨릭 성경 중에 제롬의 불가타에 있는 거고
두에-랭스 성경Douay?Rheims Bible이
리처드 챌로너 주교에 의해 새로 번역된 개정판
챌로너 개정판 Douay-Rheims Challoner Revision 1752 (DRC1752)본문에도 있는 것이고
이것은 1941년 Confraternity버전이 나오기 전까지
그러니까 1941년까지 카톨릭의 표준 영어 성경에 남아있었고
그 구절이 1979에 노바 불가타가 나오기 전에
즉 라틴어로는 1979년까지 남아있었기에
라틴어는 한국으로 치면 한자와 같은 위치라
영어가 아니여도 그걸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옛날에는 많았을 거고
라틴어를 학교에서 많이 가르쳤으니까요
어둠의 세력이 그 구절을 삭제할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가가
의문이네요
카톨릭에서도 고대 사본이 많이 발견되다 보니까
원래 없는 게 맞아서 삭제한 건지
어둠의 세력이 다른 역본들을 열심히 삭제하다가 그것만 나중에 삭제한 건지
카톨릭에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안된 세월까지
kjv출판 후 300년이 넘는 세월까지 기록되어 있는 게
교차검증인지 아니면 누룩인지
저는 펙트만
(1.삼위일체는 고대 바빌론 신비 종교와 카톨릭의 교리라는 점
2. 카톨릭 영어 표준 성경에 1941년까지
카톨릭의 라틴어 표준 성경에는 1979년까지 남아있었다는 점)
제시하도록 하고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기도록 하죠
네, 그런 일이 많죠. 심지어 용어조차도 상대방 진영의 용어를 사용하면 그 자체가 이미 상대장의 전제를 인정하고 끌려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삼위일체
저는 고대 바빌론 신비 종교에는 '어미와 새끼' 형상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고 "두 바빌론"에서도 읽은 적이 있지만 삼위일체가 그렇다는 얘기는 못 들어 봤습니다.
바빌론 신비 교리와 유사성이 없는 교리라든가 내 직관하고 맞는 교리가 아니라, 성경에 직접 나오거나 아니면 성경을 성경으로 풀이해서 유도 가능한 교리를 믿어야지요. 약간 어거지 비유를 들자면, 타 종교에 효가 있다고 해서 기독교의 '네 부모를 공경하라'가 우상숭배 이교도 종교에서 유래된 명령이 됩니까?
요일 5:7이 있으면 이 교리를 제시하기가 매우 수월해지긴 하지만, 저게 꼭 반드시 있어 줘야만 성립 가능한 건 아닙니다. 그런 관계입니다.
>> 카톨릭은 영어는 1941년까지, 라틴어는 1979년까지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허술하게 삭제하든 교리 크리티컬한 부분만 집요하게 콕콕 집어서 삭제하든.. 성경 말씀은 삭제한 것 자체가 죄이죠.
질문: 그럼 삼위일체가 아니면 님께서 지지하시는 교리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신성 인성이나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 성령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건지요? 길어지면 메일로 회신해 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