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져(-_-;;;)서 빨리 칠 수 있긴 하지만 한글을 빌려서 한자를 친다고 해도 매우 치기 힘들다는 게 요점.. 실제로 한자만 연속으로 나오지 않고 히라가나/가타가나가 섞여서 나오는 데다가 한글 독음을 외워야 하는 점(일본어 IME로 입력할 경우도 독음 모르면 못치는건 똑같지만), 빨리 치려면 그 독음의 몇번째에 있는지도 외워야 하는 점.... 등이 일본어를 치기 힘들게 하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본문 중에
“<날개셋> 한글 입력기는 한글 문자 입력이라는 분야에서 휠체어 같은 존재가 아니라, 오토바이나 자동차 같은 존재이고 싶다”
다물: 일본어 입력은 진짜 금성-_-의 대기 같은 답답함과 텁텁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한글 입력은 너무 쉽다 보니 더 발전이 없는 것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MS 오피스 2010의 한글 IME만 해도, 윈도우 9x 시절의 한글 IME에 비해 기능이 본질적으로 바뀐 거 전혀 없습니다. ㄲㄲ
김 기윤: 각 글자 하나하나가 지닌 엔트로피? 정보량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큽니다.
우리나라도 한자+구결 이런 문자 체계였다면... 으~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셔서 나중에 타자연습 게임을 꼭 리모델링해 주세요. 소스 인계해 드립니다. ㅋㅋ
요즘은 유니코드라는 놈 때문에 텍스트 편집기 만들기도 참 쉽지 않을 겁니다.
완전히 IME-aware하게 하거나, 아니면 한글 입력을 받을 필요가 없는 곳에서는 아예 IME 구동을 꺼 버려서 네모 상자 안에 만들다 만 한글이 뜨지도 않게 조치를 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네, 한컴 오피스도 있죠. 거의 2007은 돼서부터야 워드 프로세서(한/글), 스프레드 시트(한/셀), 프레젠테이션(한/쇼) 프로그램의 UI가 일관성 있게 통합이 돼서 한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 나기 시작했을 겁니다.
그런데 넥셀 시절에 프로그램이 너무 불안정해서,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그걸 쓴 제 지인 중에는 아직까지도 넥셀 하면 이를 가는 분도 있습니다.
한번 나빠진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모처럼 한글 기계화 카테고리 글을 쭉 읽어보셨나 보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신앙의 특성상, 세종대왕과 제임스 왕-_-을 나름 비교해 보곤 했습니다.
각각 백성을 위해서 문자를 만들고 성경을 번역한 훌륭한 왕이긴 한데, 후자의 경우는 문자를 만들 필요는 없었으니 여건이 더 유리했겠죠.
나름 한글 연구를 한 결과물을 개인 블로그나 다른 매체를 통해 공개하시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꽤 유익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은 본 아이디가 있는데 본아이디는 타락한 지 오래라서 그저 여기로 오시면 되고
누리집 관리 안 해서 거의 자료가 없습니다. 와보시면 알아요. 현재 바쁘게 업뎃 중.
P.S.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오지 않았더라면/왔어도 한글이라는 문자를 발견치 못했더라면 한글 전용이라는 말은 상상도 못하고 우리는 아직 일본어 IME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IME를 갖고 있었겠죠. 근데 이슬람을 포교하러 온 사람들은 한글하고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표음문자(아랍)이나 가지고 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