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병원에 있을때 옛날 소설책을 몇권 구해다 읽었는데 주의사신님처럼 XXX들이 이런식으로 써진 문장이 들어있는책이 많아서 꽤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읽었을땐 번역자의 자질이 의심스러웠고 또다른책에서 두세번째 볼때는 내 눈이 이상한가 싶었는데 정식문법이였네요...-_-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 관사, 전치사, 단· 복수.. 이게 영어에서 정말 골때리는 요소이죠.
유학 간 한국 학생이 그런 실수 때문에 교수에게 깨지는 건 거의 통과의례 수준으로 겪어야 하는 일입니다. =_=;;
말하기, 듣기도 어렵지만.. 영어로 학문을 하려면 '쓰기'야말로 최강의 보스이니까요.
4번에서 설명하는 용법이라면 '들'을 띄어야 합니다. 접사가 아니라 의존명사이기 때문이지요. 주의사신 님, 이지브 님처럼 보통명사도 아니고 고유명사 뒤에 '들'이 바로 붙어서 이어진 건 영 수긍하기 어려운 표현이네요.
어쨌든 이건, 없애 버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은 이상한 용법입니다.
의존명사 '-들'은 일본어의 'たち'를 직역하여 들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해봅니다. 실제로 일본어에서는 '철수たちと合った。' 와 같은 문장이 ' 철수와 그 친구들을 만났다'의 의미로 매우 흔히 쓰이거든요.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현대 한국어는 물론이거니와 중세,근대국어에서도 한 번도 본 일이 없습니다;; 일본어 용법이 차용되어 쓰이기 때문에 사전에 올라간 건지, 일본 사전 베끼다가 얼떨결에 올라간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는 후자에 한표ㅋ. '스런
'스런'은 모음충돌(hiatus)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 듯해요:) 그런 건 흔한 일이에요.'바뀌어>바껴', '사귀어>사겨'가 되는 건 모음으로 끝나는 어간에 붙는 활용어미 '-아/-어'는 대부분 축약되는데 한글은 ㅜ ㅕ의 조합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과감히 어간을 바꾸어버리는ㅋㅋㅋㅋㅋㅋ것 아닌가 싶네요. 아마 휴대폰 문자메시지의 글자 수 제한이 그걸 거들었겠죠. 세월이 더 흐르면 아예 기본형이 '바끼다', '사기다'가 될지도 몰라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학교 몇시에 나오시나요? 저는 이미 이렇게 되었으니 밤을 새고 가게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일단 지금 자려고 시도는 해 볼 생각이에요. 점심은 열두 시가 괜찮으세요 한 시가 괜찮으세요 저는 두 시 출근입니다
반갑습니다. 언어에 이유 없는 변화는 없다는 걸 느낍니다. ^^
축약에 대해서 저는 시적 허용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자 메시지라는 더욱 현실적인 제약도 존재하고 있었군요. 미처 생각을 못 했더랬습니다. ㅋㅋ
더 일찍 만나는 게 당연히 더 좋겠죠? 그때쯤 연락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