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과학이라는 게 생물이나 지구· 우주의 기원을 넘어서 언어의 기원까지 가면 더욱 흥미로워진다.
창조론이야 천지 창조의 수단부터가 '말씀'이었으니까 언어에 대해서 더 따지고 자시고 할 게 없으나,
진화론은 글쎄..? 과연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된 것만큼이나 단순한 의성어나 감탄사로부터 더 복잡하고 추상적인 표현이 나오고, 어느샌가 재귀적인 문장 구조가 형성되고 성· 수 같은 개념이나 굴절 같은 게 자연스럽게 점진적으로 발생할 수 있었을까?
실제로 언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잘 모르겠고 답이 안 나오는 주제이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답을 구했다고 함부로 깝치지 말라” 정도가 대세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