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안티들이 저런 부류를 더 싫어할지, 아니면 에어장 같은 부류를 더 싫어할지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이 승만은 국민들이 이런 이유 때문에 부정 선거 항거 시위를 했다는 속사정을 다 들은 뒤엔, "그렇구나. 그럼 당연히 거기에 항거했어야지. 한국 국민들은 역시 정신이 죽지 않았어"라고 회고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물러나면서 요즘 정치인들처럼 "나는 이럴 의도가 없었는데 나쁜 부하놈들 때문에..."라고 변명하거나 징징거리지도 않았고요. 그랬으면 더 추해 보였겠죠. -_-;;
그 사람이 다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결과론적으로야 실책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지만, 그는 일단 근본 정신이 바르게 돼 있었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마음이 있던 사람입니다. 그 두뇌와 외교력으로 미국을 움직이고 정말 다른 민족 지도자들이 엄두를 못 낼 넘사벽급 일을 해내기도 했으며, 그때는 그 정도 부작용과 인권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사상 검증과 공산주의자 척결이 필요하기도 했죠.
멋도 모르고 그를 향해 온갖 악담과 저주를 퍼붓고, 그 사람 욕할수록 자기가 의로워 보일 거라고 착각하는 진영을 저는 굉장히 싫어합니다. 진실에 균형 있게 귀를 기울이질 않기 때문에. 이 승만이 아무리 잘못한 게 많아도 겨우 그런 친구들한테서 욕 얻어먹을 레벨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