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독과 음독이 섞인 정서법은 난이도가 헬게이트 수준으로 치솟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대 문학에 존재하는 이두· 향찰이라든가, 일본어도 그렇고..;;
중국은 자국어 사랑이라기보다는 한자 때문에 저렇게 안 할 수가 없는 처지이죠.
저는 뜻글자는 로마 숫자 같은 접근이고, 소리글자는 아라비아 숫자 같은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 전 b안을 선호... 하지만 b안은 대부분 중국 이야기고 일본부터는 섞어서 씁니다. 부모님이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나오셔서 전직 중국어+한자선생을 하신 덕에 b안이 편해요. (그러나 France를 아직도 법국法國이라고 하는 특이한 사람 중의 하나가 저)
2.외국어 음을 표기하기에는 너무 “한글”이 부족하기 때문에(그 위대한 훈민정음 28자를 만들었음에도 듕귁용으로 ?????? 여섯 글자나 만들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가지고 있는 한글의 범위 내에서 생각한다면 어떻게 개량해도 “한국어” 내에는 많은 도움을 주겠지만 절대 실용화될 수 없기에 전 현재 아예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Neo-한글 프로젝트를 생각중입니다.
한글의 표음 능력을 좋아하는 사람은 보통 현지음(a안)을 선호하는 편인데.. 의외네요.
하지만 한문 전공하신 분은 아무래도 b안에 더 편하겠죠.
프랑스를 의미하는 한자는 불(佛)이 통용되는데 법은 생소합니다.
프랑스가 법국이면 독일은 덕-_-국이겠네요. (오덕의 나라 ㄲㄲㄲㄲ)
프랑스의 佛은 미국의 美만큼이나 의미는 아무 관계 없는 음차이죠.
하지만 달러를 나타내는 弗은 그냥 모양이 비슷한 한자를 갖다 쓴 것입니다.
글쎄요, 날개셋 한글입력기 도움말에도 언급되어졌지만 현재 문제는 strike를 1음절로 표시할 도리가 없는 것이고(스트라이크라고 표시하면 필요없는 ㅡ가 3개나 붙는다는) 특히 한자의 경우 鄧小平은 음운학적으로도 글자적으로도 3글자인데도 한글은 덩샤오핑이라고 써야 되는 불운을 겪고 있달까요. 결론은 네오(新)한글 프로젝트로 귀결
듕귁에서는 아직도 실용적으로는 fa(1) guo(3) 즉 법국이라고 합니다.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말할때는 법국이라고 계속 해요. 중국에서 프랑스를 불란서라고 하는 건 아직까지 못들어봤고요. 그나저나 德국인가요?
신해혁명을 기준으로 중국어의 한글표기를 가르는 것은 어느 백과사전의 황당한 절충안이 아니라, 문교부고시인 현행 공식 외래어표기법의 입장으로서 현재까지도 교과서나 각종 보도의 기준입니다.
저는 B안을 지지하긴 하는데 김 용묵 님이 말씀하신 그 B안은 아니고 중국어에 한해서만 B안입니다.
타이, 프랑스는 당연히 그렇게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독일까지도 도이칠란트로 적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하지만 중국어는 중국사 전체를 통틀어 표기법을 현대어 발음으로 통일할 수 없다면 우리식 한자음대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이상한 기준 때문에 중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엔 같은 페이지의 같은 지도 안에 “장안”('서안'으로 바뀌어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지명이므로 우리식 한자음으로 표기함)과 “뤄양”(낙양. 현재도 쓰는 지명이기 때문에 현대 북경어 발음으로 표기함)이 공존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문제가 있지요.
오랜만입니다.
아.. 그게 문교부 고시에 근거한 규정이었군요. 역시 법률· 규정 쪽 전문가이시다 보니.. 코멘트 감사합니다.
이거 아니면 저거로 확실하게 통일을 못하니 한자를 처리하는 문제는 더욱 미궁으로 치닫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주제로 블로그 글이 올라오겠지만, 일본은 긴 현지음 표기에 대해서 자기 나름대로 축약을 잘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고 구닥다리 한자음 음차나, 그냥 알파벳 이니셜로 축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도이칠란트를 그냥 '도이치'로 줄이질 않고 그냥 '독일'로 쓴다거나
오스트레일리아를 '오스틀' 식으로 줄이지 않고 그냥 '호주'로 쓰는 식이죠.
텔레비전은 '테레비' 대신 간단하게 TV..;;
그 반면, 일본은... 프레스테(PlayStation), 쇼바(shock absorber) 등등...;;
한자음과 관련해서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