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버전(현재로서는 6.5)에 그 기능은 거의 확실히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기 계층에 있는 '단축글쇠 테이블'과 별개로, 입력 스키마 차원에서 '단축글쇠 테이블'을 도입하여, 영문· 숫자 47개 글쇠 말고도 사용자가 지정해 준 다른 글쇠의 입력도 받아들이고, 기존 글쇠도 특수한 modifier를 인식할 수 있게 하려고 구상 중입니다.
그리고 계속 벼르고 있는 단어 단위 한자 변환 기능과, 입력 패드(보조 입력 도구) 쪽이 대수술을 거칠 예정입니다. ^^
그렇게 많이 바뀌는 건 아니고요.
이제 '글쇠 인식 옵션' 탭은 '빈 입력 스키마와 호환되게' 체크박스 하나만 달랑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그 자리에 이것저것 기능들이 들어가게 될 겁니다.
저도 빨리 6.5 개발 들어가고 싶네요. ^^ 중간에 포기하고 또 마이너 업글을 안 하려면, 이번 6.3이 버그 없이 안정화 버전으로 좀 오래 살아남아야 합니다.
네, 버전별로 그런 식의 테마가 있습니다.
이번 6.3의 경우, Bksp 재정비 기능이 없었다면 이 정도 변화 사항만으로는 아예 새 버전이 따로 나오지 않았거나, 기껏해야 6.21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버전은 짧은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변화 내역 하나하나가 모두 굉장히 의미가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0.1만치 버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한글 입력기 엔진 자체에 변화가 계속 있을 것입니다. 좋게 말하면 제 프로그램이 아직도 활발하게 살아 있다는 뜻이고, 나쁘게 말하면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프로그램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버그가 또 발견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날개셋> 한글 입력기 6.3은 공개된 지 1주일이 지난 현재 딱히 심각한 버그가 발견된 게 없으며, 지금까지 소스 코드가 바뀐 것도 리팩터링 위주이다.
이제 한동안은 소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수 개월째 잠수 타면서 각종 무거운 기능들 연구와 구현에 전념해도 될 것 같다. 아, 한동안 다른 일들 때문에 코드 자체를 못 들여다보겠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