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hutdown 명령 등으로 시스템 종료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때나 로그오프 되기 전까지 정도에만 쓸 수 있지만 시스템 종료를 중단하는 명령은 있습니다. shutdown -a를 실행하면 지금 진행중인 시스템 종료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단, 누르는 타이밍이 어중간하게 늦어버리면 컴퓨터를 그냥 끄는게 더 나은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하긴, 윈도우 API에도 AbortSystemShutdown 함수가 있으니, 그런 기능이 없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앗차, 시스템 종료를 철회하거나 최소한 재부팅으로 바꿨으면...”이라는 생각이 드는 때는 대부분 이미 데스크톱이 내려가고 내가 컴을 조종할 수 없는 모드로 진입한 뒤이기 때문에 그 기능만으로는 좀 불충분합니다. ^^;;
1. "시스템을 종료하는 중입니다..." 메시지가 뜬 상태에서 아래에 "종료 대신 재시작하기" 같은 버튼을 박는다거나? 하지만 요즘 운영체제들은 점차 시스템 종료가 중요하지 않은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의미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2. about:tabs도 더럽게 느리죠.
3. 최근에는 자주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들(적어도 IE, 파폭, 크롬을 포함)에 대한 심각한 보안 문제(zero-day exploit이라고들 부르죠)는 발견 즉시 활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웹 페이지를 렌더링하는 중에 버퍼 오버플로가 나서 네이티브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거나... 물론 크롬 같이 그런 경우에도 어느 정도의 대안을 마련해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완벽할 수는 없으니 그렇게 할 수 밖에요. 참고로 비슷한 종류의 blacklist는 주요 브라우저에는 모두 있습니다(심지어 최신 IE도).
4. 한 술 더 떠서 Windows 8의 메트로 인터페이스에서는 IPC는 커녕 executable code를 담을 수 있는 메모리 영역의 할당이 제한되어 있다고 하죠. 모질라가 이것 때문에 골치를 좀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wiki.mozilla.org/Windows_8_Integration
5. 리눅스에는 (아마 다른 유닉스에도 있을텐데) 시각을 강제로 설정하는 위험한 API와, 단조성(monotonicity)을 보존하면서 시계가 동작하는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덜 위험한 API가 함께 있습니다. 후자는 만약 시스템 클럭이 문제가 있어서 느리게 간다거나 할 경우 아예 대놓고 보정을 하는 기능이 들어 있기도 하고요.
1. 딱히 업종 종사자라서라기보다는 습관적으로 시스템 종료 시켜 놓고는 앗차 싶을 때 말이죠. ㄲㄲ
2. 286 AT쯤부터는 이미 시계 배터리가 있었고, 날짜 시각 대신 자신만의 autoexec.bat가 실행되었기 때문에 매번 부팅 때마다 날짜 시각 설정을 할 필요는 없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