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그 정도면 이미 사실상 표준이나 마찬가지이군요.
언어 스펙만으로 실용적인 필요가 다 충족되지 못해서 온갖 코딩 응용 테크닉 설명이 많이 필요하고(대표적으로 Effective C++ 시리즈라든가)
컴파일러의 '싸제' 꼼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건
C++의 디자인이 그만큼 불완전하고 defective하다는 점도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옛날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이론 설명만으로는 이해를 못 했는데 실제로 최근에 와서야 무슨 말인지 좀 알 것 같더군요. ^^
Pascal, Java, C#, Obj-c는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기업이 있고
Ruby, Python, Scala 등은 단일 커뮤니티에서 개발을 하죠
Ada,Cobol 처럼 사용자가 왕창 줄어서 사어수준이 된 언어도 있구요
C++은 워낙 많은 회사가 컴파일러를 만들고 워낙 많은 사용자가 존재하다 보니 언어 표준이 현실의 요구를 제때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랄까요 : )
물론 요즘 업데이트를 보면 얘들이 언어를 만드는건지 언어디자인툴을 만드는건지 모를정도로 확장성"만" 좋은 기능들을 쑤셔넣고 있지만 ㅡ.ㅡ;
하하, 그러게요. 인기를 못 얻은 죽은 언어라면 언어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없을 것이고 풍부한 추가 라이브러리가 만들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그대로 없어지겠죠.;;
마지막에 말씀하신 것처럼 언어가 그런 식으로 확장되면서 지저분해지는 건 피할 수 없는 귀결입니다. 언어야말로 호환성 때문에 함부로 구조를 확 바꿀 수가 없거든요.
파이썬 2와 3이 난립하고 있는 걸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듯, 언어라는 건 처음에 만들어질 때 똑똑한 사람이 설계를 정말 잘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언어는 똑똑한 수학/논리학/전산학 덕후들의 재미있는 놀이터에 속하는 대표적인 분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