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 정부가 비성경적인 행위를 강요할 경우, 그에 대해 비폭력 소극적 불순종으로 맞서거나, 아예 피신을 할 수는 있죠. 그러나 그 이상 수위로 대적하는 것은 우리까지 비성경에 대해 비성경으로 대응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공권력에 순종할 것을 명령하는 신약 서신서들은 기독교가 박해 받던 시절에 쓰여졌다는 것, 삼각형 님도 잘 아실 겁니다.
우리나라는 건국 이래로 부조리와 부정부패는 있었을지언정, 제아무리 군사 독재 장기집권(?) 대통령 하에서도 예수 믿는 데 아무 지장 없었고, 용공 이적 행위만 안 하면 생존에 필요한 자유를 행사하는 데 문제는 애시당초 전혀에 가깝게 없었습니다. 소위 민주화 운동이라는 건 안 하는 것보다는 나았겠지만, 무슨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이나 6·25 참전 급으로 원론적인 자유를 쟁취했다거나 위대한 일을 해낸 건 아무리 봐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