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못해 시기적으로도 세벌식이 더 먼저였거든요.
1953년 휴전 협정 문서가 공 박사 세벌식 타자기를 써서 세벌 빨랫줄 글꼴로 찍혀서 만들어졌구요,
1966년에 "강 재구 소령의 아들은 훗날 육사 진학을 원한다면 특례 입학 조치 바랍니다" 이 공문까지만 해도 역시 세벌식 타자기로 찍혀 있었습니다.
그걸 굳이 찍어누르고 네벌/두벌을 밀어붙였으니 한글 기계화 인프라가 1970년대부터는 오히려 퇴보해 버렸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ㅠㅠㅠㅠ 옛날 군사 정권이 뭘 모르고 저지른 큰 실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