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김 용묵의 절대공간 - 블로그: 군대의-사건-사고와-탈영-관련-생각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title>
		<link>http://moogi.new21.org/tc/</link>
		<description>그런즉 이제 애호박, 단호박, 늙은호박 이 셋은 항상 있으나, 그 중에 제일은 늙은호박이니라.</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Mar 2023 10:57:54 +0900</pubDate>
		<generator>Textcube 1.7.8 : Con moto</generator>
		<image>
		<title>김 용묵의 절대공간 - 블로그: 군대의-사건-사고와-탈영-관련-생각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title>
		<url>http://moogi.new21.org/tc/attach/1/1226640661.jpg</url>
		<link>http://moogi.new21.org/tc/</link>
		<width>216</width>
		<height>185</height>
		<description>그런즉 이제 애호박, 단호박, 늙은호박 이 셋은 항상 있으나, 그 중에 제일은 늙은호박이니라.</description>
		</image>
		<item>
			<title>허국현님의 댓글</title>
			<link>http://moogi.new21.org/tc/1042#comment8437</link>
			<description>1. 제가 있던 동네 이야기가 나왔군요. 진돗개 하나는 강릉 무장공비 침투처럼 북한군이 쳐들어 왔을 때 쓰라고 있는 건데, 아군을 상대로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무시무시한 사건... 주일날 오후에 갑자기 다들 무장을 하고 출동을 하고, 제 분대는 전원 지통실 상황대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amp;quot;우리 애 문제 없나요?&amp;quot; 전화는 계속 울려대고. 부대가 전방에서부터 차로도 40~50분 걸리는 거리임을 감안하면 그리 문제될 것이 없는 거리이긴 한데, 아무래도 잘 모르셔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쪽이 워낙 사고가 많이 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2009년에는 그쪽 철책 뚫고 북쪽으로 올라가신 분이 있지 않나, 2012년에는 북한군 한 분이 노크하고 들어오시질 않나... 제가 있던 10개월간은 그래도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누가 하나 내려오지 않을라나 싶은데, 절대 안 내려 오더군요... 내려올 뻔한 사건은 있긴 했답니다. 바람 문제로 해서 본의 아니게 군사 분계선 아래로 배가 한 척 내려왔던 적이 있었어요. 북한에서 다시 끌고 올라갔습니다. 전방 올라간지 일주일만에 있었던 일이라 다들 놀랐죠. 그 동네 배도 다 지휘통제실에서 추적합니다. 일정 선을 내려오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2. 그것 때문에 결국 사단장님이 불명예 퇴진을 하셨습니다. 임기가 끝났거나 거의 얼마 안 남아서 몇 달만 더 하면 이임식 하고 옮길 수 있는데, 그것 때문에 그냥 가야만 했습니다. 누가 이런 이야기까지 합니다. 여기서 사단장으로 살아나가면 정말 탄탄대로인데, 그게 쉽지가 않다고. 생각보다 군 윗쪽에 그쪽 출신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고가 개인의 역량과 관련 없는 운에 가까워서, 참 난감합니다. 

떠나시는 것을 알게 되어서 큰 맘 먹고 사단장님께 전화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냥 안타까워서였습니다. 대개 뭔가 해 달라고 전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무척 독특한 경우였을 것입니다. 기독교도이시고, 전방 올라갈 때, 짧게 이야기하시며, &amp;quot;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amp;quot;라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구원 확인차 전화를 해 보기도 했는데, 예수님의 죽으심과 죄를 사하심에 대한 믿음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육군본부에서 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 이런 일 있으면 군복 벗는 경우도 많은데, 그분 잘못은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거기까지는 안 간 것 같습니다. 

3. 군대의 계급의 문제점은 계급 자체에 있다기 보다는 &amp;quot;시간에 의해서만&amp;quot; 계급이 결정된다는 것일 것입니다. 계급을 뒤집을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계급을 뒤집을 방법은 상위 계급자가 집에 갈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열심히 해도 뭔가 보이게 나오는 것이 없는 집단이다 보니...

나이를 중요시하는 문화랑 군 계급 체계가 무척 잘 어울리다 보니 부조리함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4. 일본은 국방비 절반 정도가 인건비라고 합니다. 모병제를 한다면 그 인건비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description>
			<author>(허국현)</author>
			<guid>http://moogi.new21.org/tc/1042#comment8437</guid>
			<comments>http://moogi.new21.org/tc/1042#comment</comments>
			<pubDate>Fri, 26 Dec 2014 10:09:0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사무엘님의 댓글</title>
			<link>http://moogi.new21.org/tc/1042#comment8448</link>
			<description>우리나라 최북단에서 금강산을 직접 보고 오신 분의 생생한 증언을 잘 들었습니다. 거긴 안 그래도 별들의 무덤이라고 예전부터 그러더군요.

총기난사 정도면 정말로 윗단에서도 누군가가 책임을 지긴 해야 하기 때문에..
연대책임이라는 게 정말로 짤리는 게 마땅한 무능한 지휘관을 걸러내는 순기능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부하 개인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사고 때문에 유능한 장교의 인생까지 종치게 만드는 역기능도 있음은 부인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열심히 해도 뭔가 보이게 나오는 게 없다... 우리나라 국군이 맞서 싸우고 있는 적들이 지닌 이념을 정작 국군 내부가 답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description>
			<author>(사무엘)</author>
			<guid>http://moogi.new21.org/tc/1042#comment8448</guid>
			<comments>http://moogi.new21.org/tc/1042#comment</comments>
			<pubDate>Fri, 26 Dec 2014 14:49:13 +0900</pubDate>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