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역하고 교회가 통로가 바로 연결되어 있다. 혹은 예배당이 철도 차량 기지 근처에 있거나, 아예 민자 철도 역사 한 층을 임대해서 입주해 있다. 철도 박물관, 철도 기술 연구원, 철도 대학 등이 밀집해 있는 철도 허브 의왕시는 이 교회의 좋은 입주 후보지이다. =_=;;
- 성경 노선도, 열차 운행에 비유한 성경 통독 요령 같은 자료가 게시판에 걸려 있다.
- 예배당에 걸린 달력에는 철도 사진 공모전 입상작들이 삽화 그림으로 인쇄돼 있다. (각종 열차 내지 풍경 사진)
- 성도 중엔 코레일 직원 내지 철도 덕후들이 많다. ㅋㅋㅋㅋ
- <철도의 노래>를 개사한 찬송가를 부른다. 어린이 찬송가는 <구원 열차>, <다함께 천국행 기차를 탑시다> 같은 걸 즐겨 부른다. 그리고 그런 찬송가 악보 밑에는 새마을호 디젤 동차 사진이 인쇄돼 있다.
- 주일학교 어린이방에 있는 장난감은 다 기차 장난감이다.
- 주일학교 내지 수련회에서는 성경 지도를 펼쳐 놓고 철도 노선을 구상하는 연습을 한다. 예루살렘 시내에는 성전을 중심으로 한 지하철, 그리고 이스라엘 전반에는 고속철. 한 마디로 성경 지리에는 도가 터 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일곱 교회의 양상에 비춰 본 한국 철도사" 같은 것도 응용 주제이다.
- 주보를 보면 매 예배 절차마다 열차 시각표처럼 시각이 붙어 있다. 찬송가 A 11:00, 대표기도 11:05, 찬송가 B 11:08, 광고 11:12, 성가대 찬양 11:17 등등...
- 성경의 최종 권위는 영국의 킹 제임스 성경이고, 철도 궤간의 최종 권위는 영국 의회에서 정해진 1435mm 표준궤이다.
- 예배당의 각종 집기의 배치 간격이나 복도의 폭은 무엇이든지간에 철도 궤간과 관련이 있는 규격으로 놓여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 이 교회 목사님이 주례를 서는 결혼식에서는 주례 때 "신랑과 신부는 한 쌍의 복선 선로처럼 한 몸이 되어 영원히 동고동락하겠는가?" 이런 식으로 물으며, 그 전 신부 입장 때 사회자가 이런 멘트를 날린다. "지금 신부, 신부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손님 여러분께서는 한 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