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글자가 아닌 그림을 처리하기에는 능력이 한참 부족하던 시절에, 벌써부터 포인팅 장비라는 개념이 있는 게 사용자 인터페이스 차원에서 좋겠다는 생각을 한 선구자가 있었다. 그게 한 196~70년대의 일이다.
포인팅 장비는 2차원 평면에서의 속도감 내지 곡률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에서 키보드와는 또 다른 영역을 개척한 중요한 입력 장치이다.

마우스: x, y 축의 재빠른 이동과 클릭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포인팅 장비. 옛날에는 버튼이 3개였으나 요즘은 2버튼으로 통일되었고, 대신 휠이 달려 나온다. 또한 볼 마우스이던 것도 다 광 마우스로 대체. 3버튼이나 트리플 클릭이 없는 것은 인간이 심리적으로 3회 이상의 동일 동작 반복을 싫어한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마우스를 쓰는 프로게이머는 있어도 트랙볼이나 터치패드를 쓰는 변-_-태는 없다. 하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잘 만들어지지 못한 마우스를 오래 사용할 경우 사용자의 손목에 굉장한 무리를 주므로 주의 필요.

트랙볼: 볼 마우스의 볼을 직접 굴리는 방식으로, 마우스와 기능면에서는 동일하다. 마우스의 쾌적한 이동성은 다소 희생했지만, (1) 좁은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고 (2) 손가락만 까딱이면 되지 손목 전체를 움직일 필요가 없어서 피로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노트북에 전통적으로 트랙볼 류의 포인팅 장비가 탑재되는 경향이 있었다.
트랙볼은 x, y뿐만 아니라 마우스로는 가능하지 않은 z축 이동을 이론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볼 자체를 좌우로 굴리기!!) 나름 3차원 장비라는 뜻. z축을 휠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은데.

터치패드: 역시 노트북용 마우스 대체 장비로 손가락을 마우스처럼 이동한다. 트랙볼의 장점을 어느 정도 가지면서 이동의 편의성이 트랙볼보다 낫지만 여전히 마우스보다는 못하며, 이동 중에 클릭이나 휠 조작을 동시에 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터치패드에 영 적응을 못 해서 늘 마우스를 지참하는 노트북 사용자도 있으나, 본인은 터치패드로 스타도 할 정도로 이놈을 아주 능숙하게 다룬다. 노트북 사용 10+년 경력.

IBM 노트북에만 있는 거시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트랙볼보다도 더욱 홀쭉한 bar를 한 손가락으로 어루만지고 있으면, 손가락이 닿은 지점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가 직선 내지 매끄러운 곡선 궤적을 그리면서 이동한다. 공간 활용성은 최적이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신기하기 그지없는 물건이긴 하나, 이동성은 그리 좋지 못하다고 봐야겠다.

아울러, 마우스를 제외한 다른 대체 포인팅 장비들은 휠을 굴리는 것까지는 표현하는 방법이 있는 반면, ‘휠을 누르는’ 동작은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휠을 누르면 동그란 앵커가 포인팅 지점에 나타나면서 문서를 위나 아래로 자동으로 스크롤하는 모드가 된다. ^^;;

터치스크린: 이건 마우스와는 성격이 약간 다른 장비이기 때문에 마우스의 대체품이 되지는 못한다. 말 그대로 화면을 터치할 수 있는데 여러 곳의 동시 터치가 가능하고 장비에 따라서는 터치하는 압력을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 손가락을 동시에 써서 그림을 그리거나 문자를 입력하거나, 건반악기의 화음 표현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터치스크린은 딱히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좌표의 정밀도가 크게 떨어지며, 마우스로 치면 늘 click이나 drag만 존재하지 포인터를 움직이기만 하는 hovering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게 문제이다. 즉, UI 요소에 대해서 ‘이게 뭐지?’ 하는 tooltip을 구현하기 어렵다. 또한 좌클릭/우클릭 구분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우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의 UI 설계가 필요하다.

태블릿: 옛날에 본인이 어렸을 때는 디지타이저라고 배웠던 것 같다. 웹툰 작가 같은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필수인 물건이다. 모니터가 아니라 종이처럼 생긴 납작한 물건 위에다가 펜으로 그린다. 그래픽용으로 쓰는 물건인 만큼 압력을 표현할 수 있다.

※ 덧붙이는 말

1. 도스 시절에는 마우스를 모뎀과 같은 COM port에다 꽂았다. 추억의 mouse.com 프로그램. 무슨 인터럽트 서비스를 호출해 주면 하드웨어? 차원에서 아주 자그마한 마우스 포인터가 나타났었다. 그런데 마우스 포인터를 유지하는 게 도스 시절엔 꽤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화면을 고칠 때마다 포인터를 숨기고 다시 그려 줘야 했기 때문이다. 안 그러면 화면에 잔상이 남음.

1990년대 중반에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발달하면서 윈도우 3.1 시절부터 flicker-free 포인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드웨어 차원에서 마우스 포인터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보존해 준다는 뜻이다. 그것도 처음에는 시스템 기본 포인터라든가 monochrome(단색) 포인터만 지원되던 것이 2000년대부터 아무 포인터에 대해서도 OK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윈도우 2000은 안전 모드로 부팅해서 허접한 일반 VGA 16컬러 모드에서 구동될 때도 마우스 포인터가 flicker-free가 보장되는 게 인상적이었다. 9x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2. 초창기에 마우스를 지원하던 프로그램은 마우스 포인터라는 게 없었고, 위· 아래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선택 막대가 움직이는... 오늘날로서는 아주 기괴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3. 그나저나 마우스 휠이라는 건 1997년 무렵에 MS가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널리 퍼졌다. WM_MOUSEWHEEL이라는 메시지가 운영체제 차원에서 추가된 것은 윈도우 98부터이다.
그때는 나중에 휠이 연속적이고 부드러운 rolling도 표현 가능할 것을 염두에 두고 메시지의 스펙을 설계했지만 지금 휠이 실제로 그런 방향으로 바뀐 것 같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마우스 휠 메시지는 다른 마우스 메시지와는 달리, 마우스 포인터가 가리키고 있는 윈도우가 아니라 현재 키보드 포커스를 받고 있는 윈도우로 날아간다. 그래서 원래 휠 메시지는 마우스 포인터가 어디 있든지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데 예외가 있다. 웹브라우저 창에서 굴리는 휠은 키보드 포커스도 있고 포인터 역시 그 창에 있어야 인식된다. 한 브라우저 창 안에 여러 프레임이라든가 심지어 글자 입력란처럼 여러 윈도우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디자인된 것 같다.

4. 옛날 컴퓨터에는 컴퓨터의 동작 전체를 멈출 수 있는 pause 키가 존재했다. 그리고 컴퓨터가 동작 중일 때 키를 자꾸 눌러서, 처리되지 못한 키 버퍼가 꽉 차면 컴퓨터 차원에서 ‘삑삑’ 경고 beep음이 났다. 이거 기억하는 분 계시는가?

이 경고음을 마지막으로 들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하긴, 윈도우 9x의 BSOD도 아련한 추억이 돼 간다. 그 시절엔 그만큼 컴퓨터도, 운영체제의 구조도 단순했으며 컴퓨터의 전체 자원을 특정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전부 장악하는 게 가능했다. 일부 게임을 실행하면 하드웨어를 이상하게 제어해서 pause 키가 안 먹히고 ctrl+alt+del도 안 먹히고, 심지어 caps/num lock 같은 키의 램프의 toggle도 안 되게 바뀌기도 했다.
지금은? 그렇게 한 프로그램에게 덥석 줘 버리기에는 컴퓨터의 성능과 자원이 너무 커졌고, 또 그걸 과거 컴퓨터와의 하위 호환성까지 최대한 유지하면서 제공하느라 구조가 더욱 복잡하기 짝이 없게 돼 있다.

Posted by 사무엘

2010/11/11 13:51 2010/11/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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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컴퓨터의 포인팅 장비들에 대한 경험담..

    Tracked from Darkttd ~ 라이트노벨 읽는 프로그래머 2010/11/12 12:00 Delete

    http://moogi.new21.org/tc/409에 대한 코멘트를 저기에 썻지만,  쓰고보니 길어서 이글루스에도 올려봅니다마우스: 옛날부터 썻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Transport Tycoon 이라는 게임을 하느라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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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remen 2010/11/11 14:31 # M/D Reply Permalink

    IBM 노트북에 달려 있는 건 트랙포인트라고 합니다. 흔히 빨콩이라고도 하죠.

  2. 삼각형 2010/11/11 14:48 # M/D Reply Permalink

    그러고보면 마우스휠 버튼이 이제 3번째 버튼이 되어버린 듯 하네요. 트리플 클릭은 에디터에서 한 문단을 선택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죠. 물론 그런 이벤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터치패드 흠흠. 마우스 없을 때의 비상용으로 밖에는. 손의 이동 속도에 따라서 마우스 이동 거리가 달라지는데 그게 도저히 추측이 안되더군요.

    가끔 트랙볼을 키보드에 달아둔 것들도 보이더군요. 클릭 버튼 두개하고 말이죠. 트랙볼이 그냥 볼마우스 거꾸로 놓은 정도인걸로 알고 있는데 Z 축 이동은 어떻게 한다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3. 사무엘 2010/11/11 18:12 # M/D Reply Permalink

    peremen: 보충 설명 늘 감사합니다. ^^

    삼각형: 마우스 휠 버튼을 누른 메시지가 WM_MBUTTONDOWN이니 사실상 제 3의 버튼이 돼 버렸죠. 문단 선택 트리플 클릭은 소프트웨어가 따로 클릭 수를 체크해서 구현한 것입니다. 운영체제 상으로는 WM_LBUTTONDBLCLK(더블 클릭)가 끝이고요.
    트랙볼은 볼을 좌우나 상하로 굴리는 것 말고(3D FPS 게임으로 치면 look down/up이나 left/right.. 끄덕끄덕, 설레설레), 볼 자체를 좌우로 돌리는 게 가능하지요(갸우뚱). 그게 Z축 이동입니다. ^^

  4. 김기윤 2010/11/11 19:34 # M/D Reply Permalink

    마우스: 옛날부터 썻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Transport Tycoon 이라는 게임을 하느라 먼지가 끼도록 뺀질나게 썻던 기억.. 그러고보니 볼 마우스 내부의 볼이 맞닿는 휠 먼지 제거하던게 추억이었군요... 당시에 먼지가 끼어있는거 제거하기 귀찮아서 (뜰 필요가 없는 장비이지만) 마우스 패드에서 살짝 띄워서 볼을 강제로 돌렸던 던 기억이... 라기보다는 그때 습관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광마우스를 살짝살짝 띄운다거나..
    당시에 썻던건 3버튼이었군요. 가운데 버튼은 그래픽용이다~ 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 정작 쓸 일은 전혀 없었고. 뭐 삼각형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은 휠 버튼이 3번째 버튼이 되어서 주로 엄청난 양을 스크롤할때 쓰는 용도가 되었죠. 쓸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DirectX Input 상에서도 휠 버튼은 세번째 버튼으로 인식하더군요.

    그러고보니, 맥용 마우스는 마우스 왔다갔다 하는 것과는 별개로 또 마우스 버튼.....위치라고 해야 할까요? 그쪽 전체가 또 멀티터치 지원하는 터치패드 기능을 하는 듯 합니다. 마우스 자체를 움직이면 포인터가 움직이고, 그 위에서 손을 움직이면 상하좌우 휠 기능을 하더군요. 거기에 두 손가락을 올리고 같이 좌, 우로 움직이면 이전, 다음 기능을 하구요. (사파리를 예로 들면 한 손가락으로 상하좌우는 화면 스크롤, 두 손가락으로 같이 좌, 우로 움직이면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물론 두 손가락이 다 올라가 있더라도 한 손가락만 움직이면 스크롤로 작동합니다.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두 손가락이 올라간다고 엉망진창으로 작동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맥용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1버튼입니다. Windows 의 우클릭에 해당하는 기능을 쓰려면 따로 옵션을 주면 오른쪽 부분이 우클릭으로 작동하고, 또는 Ctrl 과 같이 누르면 우클릭으로 작동합니다. 여러가지로 신기한 마우스더군요.

    트랙볼: 본 적도 없고, 당연히 써 본 적도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짐작이 갑니다. 본문의 내용만으로 z 축 이동(그러고보니 휠은 z 축 이동으로 취급했었죠, DirectX Input 기준) 이 볼을 어떤 방시으로 회전하는지 이해했는데, 지원을 안하나 보군요?;; 지원하면 재밌을 것 같긴 합니다.

    터치패드: 정작 저는 노트북이 없음에도, 자주 빌려쓰다보니 쓸 기회가 많습니다. 다만, 터치패드로 스타를 하신 용묵님은 존경.. ????;

    역시나 맥에 달려있는 터치패드는 윈도용하고 좀 다릅니다. 터치패드 위에 손가락을 왔다갔다 하면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입니다. 그리고 "터치패드 자체를 누를 수 있습니다". 이게 클릭으로 작동하더군요. 그리고 이쪽은 마우스와 달리 두 손가락으로 움직이면 휠로 작동하더군요.

    트랙포인트: 설명만 듣고, 이게 뭐지? 싶었..다가 아, 그거! 하고 떠올랐습니다. 마우스 포인터가 매끄러운 곡선 궤적을 그리면서 이동하길래 "이거 마스터(-_-;) 하면 노트북으로도 꽤 이것저것 편하겠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마스터하기 쉽지 않고 무엇보다 제 노트북이 아니었기(......)때문에 포기. 그래도 재밌는 입력장치입니다.

    태블릿: 타블렛, 타블릿, 등으로 비슷하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더군요. 가끔 터치스크린과 합체(?)를 해서 모니터 위에 펜으로 그리는 식의 고급품도 있더군요. 태블릿을 써본적이 있는데, 터치스크린과는 달리 포인터를 움직이기만 하는 hovering 표현이 가능합니다. 펜을 판에 대지는 않고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마우스 포인터가 그 위치로 가서 왔다갔다 합니다. 태블릿만 가지고도 웹서핑이 가능. (..) 태블릿 엄지손가락 위치에 두 개의 버튼(하나?)이 있는데 하나는 더블클릭, 하나는 우클릭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마우스 완전 대체가 가능합니다. 또 우클릭과 별개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에서는 펜을 뒤집어서 쓰면 지우개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압력표현은 물론 기울기 표현도 가능하더군요. (..) 그리고 타블릿의 판에 보통 버튼이 몇개 달려있는데 Ctrl, Alt, Shift 등의 조합 키와 마우스의 휠의 역할을 합니다.

    덤. 4. 옛날에 게임하다가 프로그램이 죽어서 키보드 막 두들기면 그넌 소리 났었죠. (.....) 그 외에 현재에서도 키충돌이 날 정도의 많은 키를 한꺼번에 누르면 들리더군요. 또, 운영체제 자체가 죽을때에도 키보드 계속 두들기면 들리긴 들립니다. (.......)

    1. 사무엘 2010/11/12 01:23 # M/D Permalink

      긴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
      저는 1992년 가을에 거금 2만원을 들여 마우스를 산 게 최초였습니다. 그 당시 도스용 그래픽 프로그램들은 마우스 드라이버가 없으면 실행조차 안 되는 게 관례였죠. 볼 마우스는 먼지가 껴서, 오래 쓰다 보면 잘 안 움직이게 되는 게 큰 단점이었습니다.
      맥에서의 마우스 내지 터치패드는 윈도우 컴퓨터의 그것과는 디자인이 다르죠. 2버튼도 아니고 1버튼.. 꽤 과감한 디자인 같습니다.

      터치패드로 스타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대단하다는 칭송보다는.. 변-_-태라는 반응이 더 지배적이에요. 존경해 주시니 그저 고마울 뿐. ㅋㅋㅋ
      예전에는 마우스 정도만 있으면 그림을 아주 수월하게 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죠. 역시 펜으로 그리는 듯한 정교한 손동작을 입력하려면 태블릿이 필요한 듯합니다.

    2. 사샤나즈 2013/11/20 19:35 # M/D Permalink

      애플의 터치식 마우스는 윈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터치 마우스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웨지 터치 마우스 등으로 대신 써 볼 수도 있습니다 @.@

  5. 주의사신 2010/11/12 10:48 # M/D Reply Permalink

    1. 아시겠지만, 터치스크린은 감압식과 정전식이 있습니다. 삼성 옴니아 시리즈가 감압식, 아이폰 시리즈가 정전식으로 만들었었습니다. 아이폰은 그래서 장갑 끼고 하면 잘 안된다고 했던 것 같네요.

    2. MS는 마우스랑 키보드를 참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MS에서 나온 5버튼 마우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윈도우 메시지까지 확장이 되었죠.

    3. 태블릿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태블릿이 있다고 그림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6. 다물 2010/11/12 11:21 # M/D Reply Permalink

    맥용 마우스를 써 보면 휠도 그렇고 더 다양한 쓰임새가 있습니다.(휠은 좌우 휠도 되고 작업 목록 보는 기능도 있는 등)
    위에 정보는 윈도우에서 보급형 마우스에 대한 정보라고 해야겠죠. 좀 비싼 마우스는 윈도우용도 단추 더 많은게 있으니.

    친구들 집이라고 damool.pe.kr이 오른쪽에 연결되어 있는데 기간 만료 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계정 연장을 안할 계획이라 1달 후면 연결이 끊어지겠네요.
    지우거나 이걸로 바꿔주세요.
    blog.daum.net/damul

  7. 사무엘 2010/11/12 18:52 # M/D Reply Permalink

    주의사신: 노트북 터치패드도 사람 손가락만 인식하고 그냥 볼펜을 들이대는 건 인식을 안 하지요.
    심지어는 엘리베이터 버튼 중에서도 그런 걸 본 기억이 있어요. ㄷㄷㄷ;;
    MS는 소프트웨어뿐만이 아니라 마우스와 키보드 생산하는 것도 일가견이 있는 것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뭐 XBUTTON 같은 메시지도 본 기억이 있으니, 버튼이 더 추가됐다고 볼 수도 있겠군요.

    다물: 맥은 마우스 내지 터치패드 디자인이 다르다는 것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UI에 익숙한 저는 적응이 잘..;;
    링크는 고쳤습니다. ^^

  8. 소범준 2012/01/19 09:46 # M/D Reply Permalink

    1. 3-버튼 마우스라, 그것 또한 구닥다리 도스와 윈도 시절을 태표하는 향수물이겠죠.
    저도 부모님 가게에서 그 구닥다리 윈도 3.1 시절의 ㅅㅂ 컴퓨터와 같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도스 프롬프트에서 m만 치면 나오는 화면이 있었던데..(그게 뭐였더라..?)
    그 프로그램도 경험한 일인이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그 가운데버튼은 도대체 어디에 쓸모가 있기에 만들었는지 여태까지 잘 몰랐습니다.

    완죤 '계륵-_-'이구만요. 대박 안습.

    2. 그나마 다행히 저는 도스+구닥-윈도+마우스를 같이 경험할 때 깨지는 현상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95/98 과도기까지 합하면 더더욱 그런 현상을 경험할 일은 없었죠.

    도스... 마우스가 있으면 어떤 면에서는 사람 귀찮게 하는 면이 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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