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버로딩과 오버라이딩의 관계

요렇게 Func라는 함수를 2개로 오버로딩한 A라는 C++ 클래스가 있다고 치자. 그리고 B는 A로부터 상속을 받았다.

class A {
public:
    virtual void Func(int x) {}
    void Func(int x, int y) {}
};

class B: public A { (...) };

B *ptr = new B;

그렇다면 B는 일반적으로야 너무 당연하게도 A가 갖고 있던 Func라는 함수에 곧장 접근 가능하다. ptr->Func라고 치면 요즘 개발툴은 사용 가능한 함수 후보 2개를 자동으로 찾아서 제시까지 한다.

그런데 B가 Func 중 하나를 오버라이드 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class B: public A {
public:
    void Func(int x) {}
    (...)
};

이전에는 Func라는 이름은 전적으로 부모 클래스의 전유물로 간주되었지만, 오버로딩 형태 중 하나라도 파생 클래스가 오버라이드 한다면 이 이름은 부모의 것과 자식의 것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생기더라.
이제 ptr->Func를 하면 오로지 B에서 갖고 있는 것 하나만 제시된다. 이제는 ptr->Func(1, 5)를 한다고 해서 부모 클래스가 갖고 있는 인자 2개짜리 함수가 자동으로 정적 바인딩 되지 않는다. ptr->A::Func(1, 5)라고 써 줘야 된다.

본인은 이런 기초적인 동작을 보고도 내 직감과는 일치하지 않는 걸 보고 약간 놀랐다. 마치 함수의 리턴값만으로는 오버로딩이 되지 않는 것처럼 저것도 C++이 제공하는 유도리의 한계인가 싶다.
내 의도는 동일한 이름의 함수를 인자의 형태를 달리하여 가상 버전과 비가상 버전으로 둘 다 만들어 놓는 것이었다. 비가상 함수는 부모 클래스 한 곳에다가만 정의해 놓은 뒤, 받은 인자를 보정하여 가상 함수 버전을 호출해 주는 고정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름을 동일하게 해 놓으니 파생 클래스에서는 직통으로 호출할 수가 없어서 결국 이름을 다른 걸로 바꾸게 됐다. 이런 것도 마치 생성자나 소멸자에서 가상 함수를 호출하려 한 것과 비슷한 차원의 디자인 실수가 아닌가 싶다.

2. pointer-to-member의 우선순위

C++에서 pointer-to-member 연산자인 .* 내지 ->*는 데이터 멤버를 참조할 때는 별 문제될 게 없지만, 함수를 참조해서 호출할 때는 앞부분을 따로 괄호로 싸야 한다. 즉, (obj.*ptrfn)(a, b) 내지, (pObj->*ptrfn)(x, y)처럼 말이다.
괄호 없이 pObj->*ptrfn(x, y) 이런 식으로 바로 호출이 가능하면 더 깔끔하고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문법이 왜 이렇게 만들어지게 됐을까?

표면적인 이유는 우선순위 때문이다. 일반적인 구조체 멤버 참조 연산자인 .와 -> 그리고 함수 호출을 나타내는 괄호 연산자는 모두 우선순위가 최상이며, 좌에서 우로 결합한다. 그렇기 때문에 a.b()는 토큰들이 아주 직관적으로 순서대로 해석된다.
그러나 pointer-to-member (이하 P2M) 연산자들은 곱셈 같은 이항 산술 연산자보다만 우선순위가 높을 뿐, 다른 단항 연산자나 괄호 연산자보다 우선순위가 낮다. 그렇게 자신만의 독자적인 우선순위가 있다.

이런 구조 하에서 괄호 없이 a->*b(x,y)라고 쓰면.. ->* 뒤의 b(x,y)가 먼저 해석된다. b는 뭔가 a에 적용 가능한 P2M을 되돌리는 함수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P2M 자체도 쓰임이 굉장히 드문 물건인데 하물며 P2M을 되돌리는 함수라..? 일상생활에서 좀체 볼 일이 없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저렇게 a->*b를 괄호로 싸지 않고 곧장 함수 호출을 하는 표현도 볼 일이 없어진다.

만약 P2M 연산자의 우선순위가 일반적인 . -> 의 순위와 대등하다면 a->*b(x,y)만으로 (a->*b)(x,y)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아까처럼 b 자체가 따로 P2M을 되돌리는 함수라면, 그쪽을 a->*(b(x,y)) 라고 괄호로 싸야 할 것이다.

그런데 b가 데이터가 아닌 함수 P2M을 되돌리는 함수이고, 리턴값으로 또 함수 호출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저렇게 가상의 우선순위 체계에서는 a->*(b(x,y))(X,Y)와 같은 형태가 된다.
그러나 지금의 우선순위 체계로는 (a->*b(x,y))(X,Y)가 된다. 이렇게 비교를 하니 아무래도 b만 괄호로 싸는 것보다는 a까지 다같이 괄호로 싸는 형태가 그나마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요컨대 . ->는 오른쪽 피연산자로는 끽해야 고정된 멤버 이름밖에 오지 못한다. 임의의 변수, 상수, 값이 올 수 없다. 성격이 ::와 비슷하며, 애초에 C++ 말고 오늘날의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아예 . -> ::를 전부 구분 없이 . 하나로 간소화하는 게 트렌드일 정도이다. 오른쪽 피연산자 자체에 함수 호출이 있는지, 전체 결과값을 또 함수로 호출하는지 그런 걸 구분할 일은 없다.

그 반면, .* ->*는 생긴 건 단순 멤버 식별 연산자와 비슷하게 생겼어도 피연산자로는 사실상 아무 값이나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뒷부분에 함수 호출 () 파트가 중구난방으로 나열되는 일을 막으려면 P2M은 . ->, 그리고 ()와 동일한 우선순위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a->*b)(x,y)에서 a와 b를 싸는 괄호에는 이런 사연이 숨어 있다. 그래서 얘들은 기존 연산자들보다 우선순위가 한 단계 낮아진 것이지 싶다. 클래스에서 함수 포인터를 되돌리는 operator 함수를 선언할 때 발생하는 다소 난감한 상황과 비슷하다. 저것도 결국은 정석적으로는 안 되고 typedef나 decltype의 도움을 받아야만 선언 가능하니 말이다.

파스칼은 비트 연산자가 논리 연산자의 역할까지 하고 있고 얘가 C/C++과는 반대로 산술 연산자보다 우선순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if 문 안의 (A=B) and (C>5) 이런 항들을 일일이 전부 괄호로 싸야 해서 일면 불편하다. C++의 P2M 연산자의 우선순위는 마치 이런 사연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3. MFC와 C 라이브러리의 충돌

C/C++에는 빌드 과정에서 컴파일 에러뿐만 아니라, 현대의 언어에서는 찾기 힘든 개념인 링크 에러라는 게 있다.
이게 단순히 '요 명칭을(주로 함수) 선언만 해 놓고 정의를 안 했네요' 같은 간단한 것만 있으면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 보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C/C++은 바이너리 인터페이스 수준에서 파편화가 매우 심한 걸로 악명높은 언어이다. C++ 함수 인자의 decoration은 말할 것도 없고, 당장 언어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C/C++ 표준 라이브러리부터가 그러하다. 디버그/릴리즈, 32/64비트 같은 거야 섞일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configuration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static/DLL, 컴파일러의 제조사와 제품 버전까지도.. 그냥 전부 제각기 따로 논다고 봐야 한다.

표준 라이브러리에 malloc, qsort 같은 영원불변의 간단한 물건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니 다양한 출처에서 빌드된 라이브리러들을 한데 엮다 보면 별의별 링크 에러를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컴파일러를 Visual C++로 한정한다 하더라도, 대표적으로 MFC와 C 라이브러리(CRT)부터가 특정 상황에서 서로 부딪칠 수 있다.

MFC와 CRT는 구조적으로 둘 다 DLL 형태로 쓰거나 둘 다 static 링크하는 것만이 가능하다.
그런데 DLL 링크를 할 때는 괜찮은데 static 링크를 하다 보면 가끔 operator new / operator delete라는 메모리 할당/해제 함수가 MFC에도 들어있고 CRT에도 들어있다고.. 심벌 중복 정의라는 LNK2005 에러가 뜬다.

본인의 경우는 MFC를 사용하는 C++ 프로젝트에다가 precompiled header를 사용하지 않는 타 C 코드를 프로젝트에다 넣은 채로 MFC/CRT는 static 형태로 빌드를 시도했을 때 이런 상황에 놓이곤 했다.
operator new/delete 나부랭이야 내가 짠 코드도 아닌데 저 충돌 문제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이건 그래도 많이 알려지고 유명한 문제인지라 간단히 구글링만 하면 해결 방법이 수십 페이지씩 쭈루룩 뜬다.
/NODEFAULTLIB 옵션을 줘서 링커가 라이브러리들을 암시적으로 자동 공급하지 않게 하고, MFC의 static 링크용 라이브러리인 uafxcw.lib를 다른 라이브러리들보다 먼저 링크되게 하면 된다.

예전에 마소에서 제공했던 Windows 9x 유니코드 API 호환 layer인 unicows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때도 링커 옵션을 비슷하게 특이하게 고쳐야 했던 걸로 기억한다. kernel32, user32 같은 통상적인 라이브러리보다 unicows가 먼저 공급 되어야 Windows API 호출이 훅킹 DLL로 갈 테니까 말이다.

아무튼 C/C++은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 써야 하는 피곤한 언어이긴 하다. Visual C++의 차기 버전에서는 이런 문제는 자동으로 충돌을 감지하고 해결했으면 좋겠다.

4. 맥용 swscanf의 꼬장

표준 C 함수밖에 쓰지 않은 멀쩡한 x64용 C 코드가 Windows에서는 잘 돌아가던 것이 맥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이 경우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곳에 있었다. 파일을 읽고 쓰는 곳에 long이 들어가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Windows는 long도 int와 동급의 32비트로 보지만 맥에서는 이걸 64비트로 키웠기 때문이다. C/C++은 long도 그렇고 wchar_t도 그렇고.. 파편화가 너무 심하다..;;

단순히 기본 타입의 크기에 대해서는 본인이 예전에도 언급한 바 있다. 그것 말고 최근에는 또 다른 괴상한 사례를 발견했다.
long 문제와도 무관하고 도대체 안 돌아갈 이유가 전혀 없는 코드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었다. 어디에서부터 변수에 잘못된 값이 들어와 있는지를 추적해 보니 문제는 swscanf이었다. wchar_t 크기쯤이야 이미 감안하고 보정을 다 했기 때문에 문제될 여지가 없었다.

"설마 이게 문제이겠나" 싶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읽어야 하는 문자열 뒤에 한글· 한자처럼 U+100 이후의 문자가 들어가 있으면 swscanf의 실행이 무조건 실패하고 있었다. 나는 "%X"라고 인자를 줬기 때문에  "FF00 가나다"이라는 문자열이 있으면 프로그램은 '가나다'는 전혀 신경쓸 필요 없고 0xFF00만 읽어 오면 된다. 게다가 'FF00'과 '가나다'의 사이에는 멀쩡히 공백까지 있어서 확인사살을 하고 있다.

그런데 확인을 해 보니 그냥 평범한 'ABC', '^&*%' 따위가 있을 때는 괜찮은데 '가나다'가 있을 때는 실패하더라. FF00의 값을 읽는 것과는 1도 아무 상관 없으며, Windows에서는 당연히 이런 현상 없이 값을 잘 얻어 온다.
이 때문에 swscanf를 쓰던 것을 wcstol로 바꿔서 %X의 역할을 대신하게 해야 했다. wide string 기반의 유니코드이니 무슨 로케일이나 인코딩 같은 설정을 할 필요도 전혀 없는데 swscanf가 왜 쓸데없이 꼬장을 부리는지, 더구나 맥만 왜 이러는지는 알 길이 없다. 살다 보니 별 일을 다 겪었다.

5. 정적 분석 써 본 소감

여느 프로그래머들과 마찬가지로 본인은 요즘 개발툴들이 제공하는 정적 분석 기능을 잘 사용하고 있다. 방대하고 복잡한 코드에 존재하리라고 꿈에도 생각을 못 했던 실수들이 걸려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가 사용될 가능성, 메모리 내지 리소스 leak이 발생할 가능성 같은 것 말이다.
역시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실수란 걸 늘 저지르는 동물이다. 기계가 이런 걸 안 잡아 줬으면 개발자들이 얼마나 고생하게 됐을까? 더구나 내가 직접 만들지도 않고 남이 짠 지저분한 코드를 인계받아서 유지 보수해야 하는 처지라면 말이다.

심지어 내가 머리에 총 맞기라도 했는지, 왜 코딩을 이 따구로 했었나 자괴감이 드는 오류도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은 처음에 코드를 그렇게 작성한 것은 아니다. 나중에 해당 코드가 변경되고 리팩터링이 됐는데 그게 모든 곳에 적용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편파적으로만 적용되면서 일관성이 깨진 경우가 더 많다. 예를 들어 리턴값의 타입이 BOOL이다가 나중에 필요에 따라 int로 확장됐는데, 마치 Windows API의 GetMessage 함수처럼 체크 로직은 >0으로 바뀌지 않고 여전히 !=0이 쓰인다면 그런 부분이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먼 옛날, Visual C++ 4~6 시절에는 프로그램을 빌드할 때 부가 옵션을 줘서 browse 정보를 추가로 생성할 수 있었다. 빌드 시간과 디스크 용량을 매번 추가로 투자해서 이걸 만들어 둬야만 임의의 심벌에 대해서 "선언/정의로 이동, 함수의 Calls to/Called by 그래프 조회" 같은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랬는데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C++ 같은 문맥 의존적인 언어조차 심벌 browse 기능 정도는 IDE의 백그라운드 컴파일러로 실시간으로 다 가능하고 최신 정보가 수시로 갱신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대신 지금은 빌드 때의 추가적인 액세서리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소스 정적 분석'이 된 거나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기계어 코드를 생성하는 빌드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대신, 통상적인 너무 뻔한 경고보다 훨씬 더 자세하고 꼼꼼하게 소스 코드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지적해 주는 것이다.

6. C++ 디버깅

하루는 회사에서 Visual C++ 2015로 개발하던 C++ 프로그램을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더 낮은 버전인 Visual C++ 2012로 빌드할 일이 있었다.
빌드는 별 문제 없이 됐지만, 그 프로그램은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초반부에서 바로 뻗어 버렸다.

디버거로 들여다보니 원인이야 어처구니 없는 실수 때문이었고 금방 밝혀졌다. 클래스의 생성자에서 멤버들이 ABC~XYZ 순으로 초기화되는데, A~C의 초기화 과정에서 아직 초기화되지 않은 뒤쪽 멤버들을 참조하는 멤버 함수를 호출했던 것이다.
컴파일러가 지역 변수 int를 초기화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 정도는 곧장 지적해 주지만, 저런 실수까지 찾아내는 건 정적 분석의 경지로 가야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버그가 오랫동안 존재했던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2015로 빌드할 때는 왜 잘만 돌아갔느냐는 것이다. 그것도 디버그가 아닌 릴리즈 빌드로 말이다. 이 객체는 new로 heap에다가 할당하는 것이어서 전역변수와는 달리 초기에 내부 메모리가 언제나 0초기화라는 보장도 없는데..
더구나 C++은 성능 덕후 언어이기 때문에 파생 클래스 부분까지 기본적인 초기화를 다 해 준 뒤에 기반 클래스의 생성자를 호출하는 것도 아니고, 생성자에서 자신의 초기화되지 않은 부분을 건드려서 순수 가상 함수 호출 같은 각종 문제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데... 언어 디자인이라는 구조적인 차원에서 말이다.

프로그램의 빌드 configuration을 바꾸면 한 환경에서는 없던 문제가 금세 튀어나올 수 있다. 디버그에서 릴리즈, 혹은 반대로 릴리즈에서 디버그로 양방향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평소에는 탄탄한 최신 NT 계열 Windows에서 개발하다가 프로그램을 더 불안하고 연약한 환경인 9x에서 돌리면 숨겨진 버그나 리소스 누수가 튀어나올 수 있다. 요즘 컴파일러에서는 이렇게 할 수조차 없지만 말이다.

그런데 컴파일러의 버전을 더 낮췄더니 숨겨진 문제가 튀어나온 경험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었다.

Posted by 사무엘

2017/11/29 08:32 2017/11/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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