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이야기

본인은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으로서 분명한 종말론자이다. 그리고 어찌 보면 시한부 종말(그것도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도 믿는 사람이다.
그러나... 종말 날짜를 1년 단위 이하로 구체적으로 확정한다거나, 한술 더 떠서 그 종말 날짜에 맞춰 현 사회로부터 이탈을 감행한다거나 무슨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는 결코, 절대로 주장하지 않는다.

그런 걸 부추기는 인간들은 그 어떤 명분을 내세우든지 무조건 성경을 벗어난 이단 사이비이며, 세상에 민폐 끼치는 사회악이다. 그들이 순진한 사람들 내지 현 사회에 불만 많은 약자들을 현혹하여 가정 파탄내고 사람 인생 망치고, 성경에 입각한 건전한 진짜 종말론까지 죄다 사이비로 매도시킨 해악을 생각하자면, 그들은 가히 “숨쉬지 마라, 산소 아깝다. 네놈을 살려 두긴 쌀이 아까워!” 급의 암적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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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본인이 말하는 종말론이란, 이 인간 세상이 언제까지나 이대로 지속되지는 않으며, 특히 여러분에게 더 잘 와닿게 말하자면, 21~22세기를 넘길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는 맥락에서이다.

특히, 예수님이 가까운 미래에 공중과 지상으로 재림할 것이고(특히 공중 재림의 경우 휴거 포함) 성경에 기록된 것 그대로 세상이 끝날 뿐, 무슨 핵 전쟁이나 태양의 백색왜성화, 온실효과, 외계인 침략 같은 것 때문에 인류가 허무하게 멸망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지구에 재림하실 터인데 달이나 화성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이걸 생각하면 크리스천은 각종 SF물도 김이 확 빠지고 재미없어서 못 본다. -_-;;

종말에 대해 성경은 무어라 말하는가?
일단 종말 자체는 있으며, 말세엔 재림이고 종말이고 뭐고 다 안드로메다로 보낸 채 사람들의 내세관 자체가 무뎌질 거라는 예언이 성경에 있다. 베드로후서 3장이 다 이런 내용이다. 예수님은 속히 올 거라고 성경의 끝부분에다 약속해 놓으셨다. (계 22:20)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종말의 날짜를 결코 알려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 (막 13:32)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 때나 그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능 안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행 1:7)

천국, 지옥을 보고 왔다는 얘기가 순도 100% 구라인 것만큼이나, 어느 날 어느 때에 예수가 재림하고 휴거가 일어나고 세상 종말이 온다는 소리도 순도 100% 구라이다.
전자는 장소의 금기이고 후자는 시간의 금기라 하겠다. 우리 착한 크리스천들은 절대로 그런 데에 현혹되지 말기 바란다. 천국, 지옥 자체는 절대적으로 존재하며 재림과 휴거(흔히 말하는 종말) 역시 절대적으로 사실이라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맥락에서 말이다.

인간이 종말의 시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그 날짜가 되기 전에 이미 종말이 온다.
개그 만화 일화 종말편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다. 아니, 세상은 그보다 훨씬 더 막장으로 치닫는다. 그때 사람들이 그 애니에 묘사된 대로 곱게 똥이나 처바르고 앉아 있겠는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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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인간을 창조하고 언젠가 세상을 심판하려고 스케줄을 짜 놓고 있는 신이라고 생각해 보자.
그런데 인간들이 신이 생각도 안 하고 있는 날짜를 잡아서 종말드립을 치고 있으면, 신이 보기엔 이것들이 무신론자 이상으로 얼마나 같잖고 한심하게 보일까? 종말의 사유를 자기들이 제공해 놓고는(자승자박) 또 종말에 대비도 하겠다고 설치는 꼴이다.
신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라. 미쳤다고 종말 날짜를 인간들에게 계시해 주겠는가?

윤 성목 목사님의 글 클릭.
...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자신들의 예언이 틀리면 회개하는 법이 없습니다. (언제나 변명만 할 뿐입니다)
... 2012년은 정말 기대되는 한 해입니다. 많은 종교 단제에서 2012년에 재림, 종말, 심판 등을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온 예언이라면 적중률은 무조건 100%이다. 단 하나라도 틀리면 그건 거짓말이다. 죄가 단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되는 것과 정확히 동일한 맥락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의 예언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인 것도 결코 아니다. 수 6:26와 왕상 16:34 (여리고 재건자), 그리고 왕상 13:2와 왕하 23:16 (요시야 왕)정도로 섬뜩할 만치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한다.

오죽했으면 참 계시와 거짓 계시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허탈하게도 '그 계시의 성취 여부'라고 성경에 쓰여 있을 정도이며(신 18:22), 거짓 대언자로 판명된 사람은 사형으로 즉결 처분이었다(신 13). -_-;; 신정 국가 이스라엘에서는 그게 마치 위조지폐를 유포하는 것만큼이나 건전한 신앙의 기강을 문란케 하는 악질 중의 악질 중죄였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요즘 이단 사이비 교주들은 한국이나 미국 같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만나서 참 좋은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다. -_-;;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20세기 초반에 미국에서 여러 번 시한부 종말론을 시전했다가 버로우 탄 적이 있다. 그들의 흑역사이다. 종교와는 별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노스트라다무스의 1999년 종말설도 보기 좋게 빗나갔다. 10년도 더 전의 Y2K 문제는 어땠던가?

특별히 한국에서는 1992년 10월 28일 다미선교회 휴거 병크가 한국 교회에서 재림· 종말 신앙의 씨를 완전히 말려 버렸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이단 교리들의 원천으로 매도되면서 사 29:11-12와 같은 급의 금기· 봉인의 책이 되고 말았다. 난 성경을 믿는다면서 휴거와 예수님의 지상 재림을 안 믿는 사람을 보면 놀라는데, 그쪽에서는 나를 보고 또 놀라더라.
(참고로, 정말 재미있게도 그 이튿날인 1992년 10월 29일은 연세대 마 광수 교수가 외설 혐의로 체포되었던 날이다. ㄲㄲ 우연의 일치이겠지..)

그런데, 이 많고 많은 거짓 종말론자들이 예언이 빗나간 후에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회개했다는 소리는 난 정말 못 듣고 지냈다. 이것도 신기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세상이 빨리 뒤집어 엎어져 버리길 바라는 사회 부적응자, 그리고 진리가 아니라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는 잘못된 욕심쟁이 위주로, 잘못된 종말론에 현혹되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있어 왔다. 그리고 이런 수요(?)에 부합하는 거짓 교사, 거짓 대언자는 앞으로도 없어질 일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조차도 “저런 혹세무민하는 나쁜놈들은 생기는 족족 내가 하늘에서 불을 내려 죽여 버리겠다”고 약속하신 적이 없다. 오히려 너희들이 진짜로 재물이 아닌 주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갈망하고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서 저런 낚시꾼들의 출현을 종종 허락한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음을 잊지 말자(신 13:3).

하나님이 너무해 보이는가? 성경의 하나님은 완전히 마음이 삐딱해져 버린 사람에게는 잘못된 기도에도 응답해 주시고, 그를 심지어 더욱 완악하게 하고(출애굽기의 파라오), 그가 잘못된 생각에 그대로 속아넘어가게(아합 왕) 골탕도 먹이는 다이나믹한 분이다.

폴 워셔(Paul Washer) 목사 같은 분은 한술 더 떠서 “저렇게 이단 교리에 속아넘어간 사람들은 불쌍한 피해자가 아닙니다. 자업자득이며, 그 마음 상태 자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심판의 결과일 뿐입니다”라고까지 부르짖는다. 그분은 행실에 변화가 없는 사람은 아예 구원도 못 받은 거라는 식으로 너무 또 주권 구원 내지 행위로 가는 경향이 없지는 않는 듯하나, 그래도 잘못된 은사주의와 종말론이 난무하는 오늘날 교계에 오아시스 같은 용기 있고 훌륭한 분인 건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예수님은 과연 언제쯤 다시 오실까? 휴거는 언제쯤 일어나고 세상은 언제쯤 끝날까?
점점 그때가 임박하고 있다는 막연한 말만 할 수 있을 뿐 그건 정말 나도 모른다.
기름값이 1리터당 얼마가 되고 대학 등록금이 얼마가 됐을 때쯤 끝이 날지, 서민 경제가 얼마나 더 파탄나고 국가의 부채가 얼마까지 치달으며, 이 명박보다 얼마나 더 막장인 대통령이 나올 때쯤 세상이 끝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암울한 예만 드니, 종말이 생각보다 가까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_-;;;;; ㄲㄲㄲㄲㄲㄲ

난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3, 4년쯤 뒤엔 “차라리 2MB 시절이 나았어” 분명 이런 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오래 전부터 예상해 왔다. 하지만 2MB 님을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분들은 “그건 아니야. 정말 2MB가 역사상 최악이야. 다음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저놈보다는 나을 거야”라고 얘기를 하는데...;;;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_-;;

비록 앞서 예를 들었던 그런 나쁜 시한부 종말론만치 해롭지는 않지만, 성경을 믿는 일부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른 것도 있다. 세상 정세와 과학 기술을 성경에다 너무 아전인수격으로 갖다붙인 나머지 베리칩이 666이고 유럽 연합이 요한계시록의 열 뿔이라는 식으로 드립을 많이 쳤다. 의도야 어떠했든, 오류는 오류였다고 정직하게 인정해야 할 것이다.
무화과나무 비유를 들면서 이스라엘의 국가 수립을 목격한 세대가 예수님의 재림도 목격할 거라고까지 하는데, 그렇다면 재림은 1950년대로부터 늦어도 7, 80년 안으로 일어나야 한다. 과연?

난 '개인적으로는', 정말 내 추측으로는 우리 부모 세대는 아슬아슬할 수도 있고, 내가 중장년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아마 끝이 올 것 같다. -_-;; 7, 80년까지는 아니더라도 100년 안으로. 어쩌면 32비트 유닉스 time이 끝나는 2038년대와 근접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하늘나라 가서 이 예측의 오차가 얼마나 됐나 분석해 볼 생각이다. ㄲㄲㄲ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각종 세상 정세와 전쟁, 재앙을 보고 “말세야 말세. 세상은 곧 끝장 날 거야”라고 탄식했지만 종말은 그리 호락호락 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세상이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이상한 양상을 보이며 막장으로 치닫는 속도를 보면 또 오래 지속은 못 될 것 같고.. 이런 생각들을 종합한 타협점을 그 정도로 잡고 있다는 뜻.
이건 내가 전혀 책임지지 않는 추측이므로 그냥 재미로 읽고 잊어버리는 게 여러분의 정신 건강에 좋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난 분명히 이렇게 얘기했다.

어떤 경우든, 미리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빠져나가고 벙커 짓고 농사 짓는다거나 하는 뻘짓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대환란 통과론자들의 공갈에 현혹되지 말라. 그냥 마지막 순간까지 사회에서의 자기 본분에 충실하고 신실하게 주의 일을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종말 대비책이다.

크리스천은 먼 앞날을 내다보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안목도 키울 필요가 있다. 왜냐 하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아담 이래로 전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인 것만큼이나, 그분의 재림도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런 중요한 날을 그렇게 호락호락 예측 가능한 날에, 그것도 하나님 모르는 죄인들이 만들어 낸 과학 기술이나 국제 정세에 그리도 쉽게 휘둘려 집행하실 리는 없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언제 오시더라도 우리는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정신줄 놓고서 헛짓 안 하는 건데..-_- 역시나 주님은 너무 빨리 오셨어!” 라고 탄식할 수밖에 없게 될 입장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자마자 하늘로 당장 데려가시지 않고, 왜 이 험악한 세상에 불신자들과 함께 어울려 놔두고 계신지를 생각해 봐도 답은 명확하지 않은가?

Posted by 사무엘

2011/07/25 08:32 2011/07/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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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의사신 2011/07/25 08:52 # M/D Reply Permalink

    1. 이 대통령이 당선될 때, 세상은 "설마 노 대통령보다 정치를 못하리"하고 뽑았겠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처럼, 다음에 누가 할 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이 대통령만큼 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같은 아웃라이어가 오지 않는 이상은.... (이 분은 지지율이 80%이 넘었답니다.)

    2. 내년은 아마 무사히 지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항상 그러했던 것처럼...

    1. 사무엘 2011/07/25 11:41 # M/D Permalink

      환란 전 휴거를 믿고도 점점 세상에 대해서는 육신적인 심정만으론 염세주의로 빠지기 쉬운데, 환란 후 휴거(교회 환란 통과)는 정말 제정신으로 주장하는 교리인지 저는 궁금합니다.
      염세주의가 뭐냐 하면, 그냥 다 때려치우고 그냥 자포자기 심정으로, 세상 살기 너무 힘드니 주님이나 어서 오시옵소서 하는 것 말이죠. 이런 걸 딤후 4:8에 해당하는 건전한 재림 신앙으로 보기는 좀 곤란합니다. -_-;;

      미리 종말 날짜에 대비해서 뭘 해야 한다는 식의 생각은, 기독교가 세상 권력을 잡고 예수님 오실 준비를 우리가 미리 해 놔야 한다는 후천년주의 사고방식이 또 다른 극단으로 표현된 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방향으로든, 잘못된 교리가 인간에게 끼치는 해악은 참으로 큽니다.

  2. 범쥬이 2011/07/30 22:02 # M/D Reply Permalink

    다시 읽어봅니다.
    저도 갓 구원받았을 땐... 주님 날 데려가시지 왜 이렇게 험악한 이 세상에 저를 놔두셨어요.. 라고
    블평 많이 했습니다.(뜨악~! 본인의 부끄러운 왕년이닷 ;!)
    그런데 요즈음은 주님께서 왜 그러신 건지 이해하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다 안것도.. 많이 안것도 아니지만.
    왜... 목이 타들어가게 마를 수록 물이 더 간절해지곤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세상이 더욱 힘들수록
    수그러들지 말고 더욱 다시 오실 자신(주님)만을 간절하게 바라보며 살라고..

    그리고.. 일년 전에 가르쳐 주셨던 어떤 과외선생님께 제 생년(92년도)에 이상한 이단의 행보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게 바로 다미선교회였군요.. 글구 휴거 부정에 큰 일조를 했던 건 물론 구원파이구요..

    지금은 오히려 그들이 불쌍합니다.. 시한부 종말론자들 때문에 진리가 비방을 받는(벧후2:2) 처참한 일도
    일어나는 이 세대에 살고 있어서 그러지 않을 법도 하지만 말이죠.

    왜 종말이 오는 그 시점을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셨는지(마24:36) 주님의 그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우리는 그 날을 알지 못해도(마24:36) 그 날이 오고 있다는 건 확실하게 알고 있으니깐요.(살전5:1~2)
    더 깨어서 진리로 무장하며 살아야겠습니다.(엡6:11~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샬롬!^^

    1. 범쥬이 2011/07/30 22:32 # M/D Permalink

      아참! 베리칩이 666이라는 드립을 쳤다고 하셨는데..

      그 전말이 궁금하네요..히~
      (저도 참고하려구요.. 괜한 질문은 아니예요 ^^;)

    2. 인민 2011/07/30 23:13 # M/D Permalink

      666은 신명기 6:8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고지식한 일부 극보수정통파 유대인(나쁜 의미입니다.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고 병고치지도 말라든지 하는 유대인의 모습도 성경에 나왔죠) 빼고는 누가 진짜 손하고 이마에 성구를 붙이나요?

    3. 범쥬이 2011/07/30 23:32 # M/D Permalink

      감사합니다.
      짐승의 표 쪽으로는 아직 알고있는 바가 없어서.. 더 공부를 해야할 것 같군요.

      님의 답글을 보니 추측이 아닌지도 내심 생각했었지만
      주님의 말씀을 보니 왠지 이 일의 해답인 것 같군요.
      역시 성경은 성경대로 풀어야겠군요.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는데 너희가 나를 받아들이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자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가 그를 받아들이리라.(요5:43)

    4. 사무엘 2011/07/31 00:59 # M/D Permalink

      두 후배님 모두 성경 지식이 아주 해박하십니다. ^^

      범쥬이: 그냥 생체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반도체 칩의 일종인데, 이름의 정확한 유래는 저도 알지 못합니다. 신용카드, 신분증, 각종 카드를 전부 거기에다 통합해서 신체에다 문신마냥 새겨 버리는 기술이 개발되었는데, 그게 앞으로 적그리스도가 써먹을 기술이라고 한 1990년대 중· 후반까지만 해도 온통 그런 떡밥이 성경 예언깨나 연구한다는 진영에서 많이 나돌았답니다.
      짐승의 표나 짐승의 수가 정확하게 뭔지는 아직 모른다고 보는 게 정직한 대답일 겁니다. 더 관심 있으시다면 http://www.av1611.org/666/index.html (영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다미선교회 휴거드립 사건이 일어났던 때에 저는 초등학생이었죠. ㄲㄲ

      인민: 신 6:8이 계 13:16과 유사한 패턴이 있다는 걸 아는 건 아주 대단한 통찰인데요! (어떻게 아셨는지?)
      다만, 손과 이마에 성구를 새기고 써 붙이는 행위 자체는 문자적으로 행해졌으며 아마 지금도 ‘나쁘지 않은’ 정통 유대인들도 행하고 있습니다.

    5. 인민 2011/07/31 15:02 # M/D Permalink

      아, 제가 딴거 적으려다가 맛이 가서 그랬나 봅니다;;
      제 말은 신명기에 그 명령이 있다고 해서 테팔린을 차지 않으면 불순종이라는 말이 아니듯이(영적인 성구함은 차야죠)
      666도 뭔가 육적인 것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으로 차는 것이라는 것이었는데 어휘력은 가출중
      신 6:8은 설교로 들은겁니다.

      똥쳐바른 모습은 대박...ㄲㄲㄲ

      ※참고로 저는 일단 베리칩이 666이 아니다라는 것뿐이지 그렇다고 베리칩을 맘대로 받자 그런 소리는 아닙니다. 굉장히 위험한 기술이죠.(베리칩은 Verifycation chip으로 알고 있습니다)

    6. 범쥬이 2011/08/01 00:58 # M/D Permalink

      두 분의 시원한 답변에 감사를 드립니다.
      역시나 성경대로 믿는 진영이라도 그런 감쪽같은 떡밥에 낚여서 이미지가 한 때 실추된 적도 있었군요...(어이쿠!)
      역시 이럴 땐 신29:29 말씀이 약 아닐까요?히히^^;

      은밀한 일들은 [주] 우리 {하나님}께 속하거니와 계시된 그 일들은 영원토록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속하나니 이것은 우리가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신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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