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질적이지 않은 오해와 중상모략

세상에는 기독교의 탈을 쓴 이단 사이비가 여럿 있다. 이단들은 단번 속죄 구원의 영원한 보장 교리를 이상하게 배배 꼬는 경향이 있다.
아예 구원의 상실, 행위 구원을 가르치는 건 예사이고, 반대편 극단으로 가서 이제 죄 용서 받았고 구원받았고 무슨 짓을 해도 지옥은 안 가니 "니 꼴리는 대로 살아도 된다, 심지어 일체의 참회나 회개를 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롬 6:1-2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헛소리를 하는 곳도 있다.

이런 소리를 정상적인 크리스천이 들으면 "그건 성경의 가르침을 일부만 그것도 아주 잘못 적용한 이단 교리일 뿐이다. 성경은 그런 막장 결론을 의도하거나 조장하지 않으며, 우린 그런 가르침하고는 아무 관계 없다"라고 항변하고 싶을 것이다. 영화 밀양에서 묘사된 것처럼 "나는 신에게 다 용서받았으니까 괜찮아~" 이러는 양심 마비자를 제정신 박힌 크리스천이라고 간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비슷한 논리로, 진화론에 대해서도 진화론적 세계관, 무신론, 유물론, 우생학, 사회 진화론 이런 것까지 연루시키면서 이놈의 사탄 마귀적인 진화론의 영향을 받아서 나치즘과 공산주의가 생겨났고 젊은이들의 정신이 황폐해지고 어찌 됐네 이렇게 프레임을 씌운다면... 단순히 과학 이론으로서 진화론을 지지하는 사람하고는 더 대화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진화론자라도 "흑인은 인간과 짐승 사이에 진화가 덜 된 생물이다" 이딴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개인적인 소신은 당연히 "이 우주와 생명이 우연히 저절로 생긴 게 아니고 절대자가 있다"라는 신의 창조이다. 그 정도 진화가 가능하다고 해서 인간 정도의 고등한 생명체가 그런 진화의 산물로 저절로 생기는 건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믿음을 발휘할 영역과 과학 관찰로 승부할 영역,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파생 효과 내지 오해· 중상모략 같은 것은 분명하게 분간해서 주장해야 할 것이다.

2. 과학 관찰은 종교색과 무관

이 세상 학계에서는 누구 말마따나 그저 하나님을 인정하기 싫어서 과학 시간에 창조론을 가르치지 않는 걸까? 20세기에 천문학계에서 벌어졌던 논쟁을 생각해 보면, 이 문제를 좀 다른 관점에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천동설과 지동설, 창조와 진화 같은 것과 마찬가지로.. 천문학계에서는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대폭발설(일명 빅뱅)과 정상 우주론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그 당시엔 두 이론이 모두 상대편 이론을 완전히 제압할 정도로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종교적인 심상을 고려하면 오히려 빅뱅이 뭔가 시작과 기원, "빛이 있으라" 같은 창세기 1장 느낌이 물씬 풍긴다. 게다가 빅뱅이라는 개념을 1930년대 초에 최초로 제안했던 사람은 천문학자 겸 현직 가톨릭 신부이기까지 했다! 그래서 무신론 과학자들은 이를 심리적으로 거부했다.

이와 달리 정상 우주론--딱히 기원이 없고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동일하게 있음--은 벧후 3:4의 심상과 비슷하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이건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 깐다. -_-;;
그랬는데.. 훗날 우주 배경 복사라는 게 발견되면서 이 주제는 빅뱅이 맞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 지어졌다. 정상 우주론은 천동설 급으로 완전히 폐기된 건 아니지만 거의 소수설 비주류로 전락했다.

요지는.. 세상 학계도 과학적인 증거만 있다면 창세기 냄새가 좀 풍기는 학설이라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공립 학교에서 과학 시간에 창조론(?)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세상 인명 사전에서 예수에 대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다음으로 "사흘 만에 부활했고 승천했다"라고 차마 쓰지 않는/못하는 것과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

비슷한 예로 초능력이니 UFO니 하는 것도 꼭 기독교계에서 사탄의 미혹 운운하며 난리를 치지 않더라도, 과학적으로 검증 가능하지 않으면 이 바닥 종사자들이 알아서 배척한다.

물론 과학이 만능은 아니고 과학으로 알 수 없는 현상도 많다. 하지만 그 바닥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지성은 최소한의 합리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정작 창조 과학 진영에서는 빅뱅을 여전히 배척한다는 게 아이러니이다. 빅뱅이 기원이라는 개념 자체는 성경과 일치하지만 연대기는 젊은 우주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창 1:1,3이나 벧후 3:4가 지구를 넘어 우주의 기원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구절인지 잘 모르겠다. 이사야서에 나오는 "땅의 원 위에 앉으신 이"가 딱히 지구가 둥글다는 걸 말하지는 않으며, 계시록에 나오는 "땅의 네 모퉁이"가 지구가 평평하다는 걸 말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성경에 따르면 세상이 과거에 있었던 세상, 현 세상, 다가올 세상이라는 세 종류가 존재하고 하늘도 세 계층이 있다는 것 정도까지만 알 수 있다. 그 개념이 현대의 지질학이나 천문학이 밝혀낸 자연의 모습과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인간이 적절히 잘 풀어야 하는 숙제일 것이다. 다만, 성경이 문자적으로 사실이기 위해서 반드시 젊은 우주, 젊은 지구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본인의 소신이다.

3. 창조 과학의 정체성

창조 과학회라는 곳에서 주장하는 바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성경 내용은 문자적으로 옳고 정확하며, 과학적으로 사실이다.
  • 이 세상(우주, 지구, 생물..)은 우연히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으며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
  • 지구와 우주의 나이는 젊다.

성경이 오류가 없고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은 본인도 적극 동의하는 바이다. 창세기의 6일, 계시록의 1000년이 대표적인 예이다. 성경에 나오는 각종 인물, 명칭과 숫자들, 사건들은 대놓고 비유 허구라고 명시된 게 아닌 한 당연히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정확한 레알이다. 피나 일부 위생 관념에 대해서 말한 것은 분명히 시대를 앞섰던 것도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성경이 원자와 분자를 논하고 definition, theory, lemma가 나오는 이공계 학술서적 스타일로 저술된 책은 또 아니다.
성경에는 하늘에 해와 달과 별들만 나오지, 당장 금성 화성 목성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런 맥락에서 난 성경에 딱히 지구 자체가 둥글거나 평평하다고 말하는 암시는 없다고 생각한다. 욥기 38장에서 하나님의 질문은 이런 식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내가 우주를 한 점에서 시작해서 대폭발 시킬 때 네가 어디 있었느냐? 니가 인간 DNA의 염기 서열을 아느냐? 양성자와 중성자가 서로 붙어 있고 전자가 원자핵을 돌게 하는 힘이 어디서 나고 그게 무엇 덕분에 가능한지 니가 아느냐?
길바닥의 이끼도 해내는 광합성의 명반응 암반응 메커니즘을 니가 아느냐? 네가 전자기파의 속도가 유한하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능히 측정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 성경이 문자적으로 사실이긴 한데.. 도대체 어느 문맥과 scope까지 문자적인 사실인지, '모든'이라고 했을 때 얘는 도대체 어느 범위의 전체를 말하는 건지 정도는 그래도 최소한 성경이 자체적으로 정해 놓은 원칙에 따라 분간을 해야 한다. 그러니 창조 과학이라 해도 과학뿐만 아니라 바른 신학을 저변에 깔고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지적 설계는 심증으로서는 매우 유력하며 신앙을 갖기에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다. 시 19나 롬 1:19가 말하는 일명 자연 계시 말이다. 하지만 신의 존재는 과학으로 증명도 반증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이것이 과학의 관점에서 '물증'이 될 수는 없다.
이건 당연한 귀결 아닌가? 그렇다 하더라도 예수 믿는 사람들은 조금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창조 과학 진영에서 위의 두 명제.. 즉, 성경의 사실성과 지적 설계를 입증하기 위해서 그 다음으로 끄집어낸 카드가 바로 젊은 지구이다.
지구와 우주의 나이가 젊다는 학설? 가설 자체는 신학하고 전혀 무관하게 오로지 과학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분야이다.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질 수 없다', '성경은 사실이다' 이런 것과는 좀 성격이 다르다.

이게 제대로 진행됐다면.. 세상 학계에서도 "난 무신론자여서 성경이니 신이니 그딴 건 모르고 믿지도 않음. 하지만 그와 별개로 지층을 관찰하고 물리 법칙을 생각해 보니 우주와 지구의 나이는 1만 년 이내로 보인다" 이렇게 주장하는 과학자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과연 그러한가? 창조 과학이 성경과 과학 중 하나라도 제대로 잡고 있는가..?? 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무척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나로서는 젊은 우주/지구에 대한 일말의 증거가 있다면 그건 아담 이래로 재창조된 현 세상의 연대기가 젊다는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 good luck~! 우주 배경 복사나 방사선 연대 측정법의 허를 찌르면서 부디 과학계에 좋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 무슨 지구 온난화 허구설, 지구 평평 같은 이상한 유사과학 음모론으로 치부되지 말고 말이다.

Posted by 사무엘

2021/06/04 19:35 2021/06/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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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세카이 2021/06/05 21:54 #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님은 현대인의 우주관을 믿으시는데
    이게 창세기의 6일 창조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그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창세기를 펴서
    창조 기록을 보면

    첫째날 - 빛을 창조하고 빛과 어두움을 나눔
    빛은 낮, 어두움은 밤
    둘째날 -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눔
    궁창은 하늘
    셋째날 - 물을 모아 땅을 드라나게 함
    땅과 바다를 나눔
    땅에 식물들을 창조
    넷째날 - 해, 달, 별들을 창조
    다섯째날 - 새, 물고기 창조
    여섯째날 - 땅의 동물들과 사람 창조

    1. 몇 억광년 거리에 있는 별

    창세기1장에 보면 넷째날에 해 달 별이 창조되는데
    현대 과학에서는 몇 억광년 거리에 있는 별의 빛을 우리가 보고 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기록되어 있는 족보들을 다 더해보면
    천지창조는 약 6천년 밖에 되지 않았고
    별은 넷째날에 창조되었는데
    6천광년을 넘어서는 별은 볼 수 없어야 하는데
    어떻게 몇 억광년의 빛을 사람이 볼 수가 있죠?

    2. 해 즉 태양이 창조되기 전에 어떻게 저녁과 아침이 올 수 있는가?

    해는 넷째날에 창조가 되었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데
    그전에 저녁과 아침이이 몇 번이나 바뀌죠
    창1장 5절 8절 13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몇 째날이다
    현대인의 우주관에서 즉 과학에서
    태양의 1억5천만 km 떨어져 있어서 빛은 평행하게 들어오고
    지구는 둥글고 태양의 빛이 비추는 부분은 낮
    그렇지 않은 부분은 밤이며
    지구의 자전으로 밤과 낮이 바뀐다고 하는데

    창세기의 6일창조를 그대로 믿으신다면
    아직 태양이 창조되지 않은 날에 어떻게 저녁과 아침이 올 수 있는 거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 사무엘 2021/06/06 00:39 #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신세카이 님은 그동안 저와 몇 차례 질답/논쟁을 주고받기도 했고 이 분야의 제 과거 글들도 많이 보셨을 텐데.. 그렇다면 그런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제가 뭐라고 답할지도 얼추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요? ^^

      창 1:3부터 시작되는(창 1:1이 아님) 6천여 년 전의 6일 창조가 이 천지만물의 완전 첫 시작은 아닌 거지요.
      그 연대기를 초월하는 지질/천문 현상들은 더 까마득히 먼 옛날의 이전 세상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간극과 재창조는 성경 교리 쪽도 만족하고 자연과학 관찰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 전제가 깔리고 나면 4일째의 해 달 별은 언제 생겼느냐 하는 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게 될 겁니다.
      그거 묘사는 철저하게 지구의 밤 하늘에서 관측하는 관점이라는 것도 감안해야겠죠.

  2. 신세카이 2021/06/06 02:29 # M/D Reply Permalink

    얼추그려지긴 하죠
    간극 이론에 대해서 여기서 읽었던 거 같은데
    이걸로 해답이 될 수가 있나요?

    6일 창조의 연대를 초월하는 현상은 훨씬 더 이전 현상이라는 건데
    그러면 몇 억 광년 거리의 별에서 온 빛은
    간극 이전에 만들어졌다는 말이 되겠죠?

    그러면 지금 사람들이 보는 별 중에는
    6일 창조 때 창조된 별과 간극 이전에 창조된 별들
    두 종류가 있다는 거고

    별의 거리로 따지면
    결국 밤하늘에 있는 별들 중에 극소수만이
    창세기에 기록된 4째날에 창조된 게 되겠죠

    그 묘사가 지구의 밤 하늘 관측하는 관점이라고 하더라도
    4째날부터 관측이 가능했다는 것은
    결국은 앞뒤가 맞지가 않아요
    별들이 그 전부터 계속 관측이 됐어야죠
    별에 대한 언급이 차라리 없었으면 그렇게 끼워맞출 수는 있겠지만

    6000광년을 넘어서는 별에 대해서는 간극이론으로 설명한다고 해도

    간극 이론이 맞다고 하더라도 셋째 날 식물이 창조됐고
    그 다음인 넷째 날에 태양이 창조되었다는 건 변하지 않아요
    태양이 없는 상황에서 아침과 저녁이 바뀌었다는 사실도 변하지 않고
    이걸 설명할 수 없는 것도 변하지 않죠

    이거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의문을 품을 만한 주제죠

    1. 사무엘 2021/06/06 08:16 # M/D Permalink

      "태양이 만들어진 4일째 이전에 지구의 밤과 낮은 어떻게 존재했는가"
      이건 "카인은 누구와 결혼했나요" 같은 아주 고전적인 질문이기 때문에 답변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https://av1611.net/1831?category=257451
      여기 2번을 참고하세요.

  3. 신세카이 2021/06/06 15:20 # M/D Reply Permalink

    카인이야 여동생이랑 결혼했겠죠
    인류 자체가 아담에서 시작했고 다른 사람이 없으니
    남은 경우의 수는 여동생 밖에 없죠
    원래 족보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남자만 기록되니까요
    단지 아담이 딸을 낳은 것을 기록하지 않았던 거겠죠

    링크 들어가 보니까요

    //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4일째 이후에나 가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2에서 온 지구는 모두 어둠이었습니다. 창세기 1:3에서 온 지구는 모두 빛이었습니다. 창세기 1:4에서 하나님은 어둠과 빛을 나누셨습니다. 지구의 자전은 이 때부터 가능한 것입니다. 회전을 하면 밤과 낮은 자동으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s://av1611.net/1831?category=257451 [?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

    설명이 조금 이상하긴 한데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4일째 이후에 가능했다고 말해놓고 밑에는 창세기4장부터 이때는 첫째 날인데 지구의 자전은 이 때부터 가능했다고 말하는데
    위에 자전과 공전이 그냥 공전인데 자전이 잘못 추가된 것인지?

    아 머 어쨌든 의도는 알겠습니다
    태양 전에 빛을 먼저 창조했고
    빛과 어둠을 나누었다는 구절이 있으니
    그것으로 지금 평행하게 온 태양의 빛을
    둥근 지구가 자전하여 비추는 부분은 낮
    안 비추는 부분은 밤이 되는 것과 비슷하게
    밤과 낮이 교차할 수 있다는 말이겠죠

    현대인의 우주관이 맞다는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에
    별이 6000광년 넘는 별은 간극 이전에 생겼던 거
    6000광년 이내는 6일 창조의 4째날 만들어진 거
    이렇게 나누는 것도
    빛과 어둠을 나눈 게 평행하게 온 태양빛에 지구가 자전하여 비추는 것과
    똑같은 효과라는 것도
    제가 느끼기에는 억지로 끼워맞추는 거 같긴 하지만
    우주 자체가 거짓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이해되지만
    성경 해석이 다른 부분도 그렇고 워낙 다양하게 있다보니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겠네요

    1. 사무엘 2021/06/06 21:06 # M/D Permalink

      제가 그 링크의 답변에서 공감하는 핵심은 "태양 외에도 많은 발광체가 있다",
      "창조 4일째 이전에는 빛이신 하나님에게서 나온 '창조된 빛'이 지구의 낮밤 역할을 일시적으로 담당했다" 정도입니다.

      그거 말고 다른 세부적인 디테일은 성경에 나와 있지 않으니 잘 모릅니다.
      단지, 현대 과학이 무어라 말하건 성경이 다루는 영역의 밖의 일이며, 그다지 부딪힐 여지가 없다는 것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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