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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scar 2014/02/14 00:23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덕분에 세벌식을 잘 사용하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세벌식 관련 정보로 찾아뵙다가 어떤 분인가 싶어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만
    쓰여져 있는 글을 보니 상당히 독특하신 분이다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젊은 분 치고는 상당히 보수주의적이며 근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논리적으로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용묵님의 글은 공감을 하는 면도 있지만, 진보주의자, 기독교인으로서의 가치관을 가진 저로서는 생각이 다른 점이 꽤 많아 저의 의견을 남기고자 합니다.

    먼저, 용묵님의 정치적 논리를 저는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하여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서 판단하자. 라고 파악하엿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이 논리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좋다. 라고 느껴집니다.
    증거가 매우 많지요. 이승만이 독립운동가 생활을 하면서 잘못한 일, 미국의 등을 업고 대통령이 된 일, 김구를 암살한 배후, 6.25를 잘 대비하지 못한 일, 6.25전쟁에서 무능하여 먼저 도망간 일, 자유당을 위해 조폭을 동원한 일, 부정 선거를 저지른 일 등 본인의 이익, 본인의 지위 유지를 위해서는 어떤 일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박정희는 어떤가요. 일본군 장교, 혈서, 공산당 생활, 쿠데타(내란, 국가 반란), 인혁당 사건, 유신 독재, 본인 우상화, 남북의 지도자들끼리 스스로의 왕권을 확립하기 위해 벌인 일(7.4 공동성명), 수많은 여성들을 침소로 불러들인 일, 노동자 탄압 등 셀 수도 없지요.

    저는 독재자들의 공로에 대하여 무시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잘한 점. 충분히 인정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의로우신 분이라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난하는 자리에 서야합니다. 기독교적 보수란 그 누구보다도 정의로워야합니다.
    그들의 잘못을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말로 감싸주며 논리를 전개해서는 안 됩니다.

    보수들, 친일들, 독재자들이 제대로 사과한 적이 과연 있나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과오를 정직하게 돌아보고, 사과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발판 위에 서야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보수들은 이런 주장들을 외면합니다. 자기의 지위와 이익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의 지도자들을 보십시오. 스스로 높아지고자 하는 사람, 하나님 앞에 악을 저지른 왕들은 하나 같이 말로가 비참했습니다. 그 누구도 그들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너무도 공의로우셔서 조금의 악도 허용치 않으시거든요. 그렇게 사랑하시던 다윗이 그랬지요. 자신의 잘못으로 결국 국민들 몇 만명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사랑을 놓지는 않으셨지만 벌은 빼놓지 않으셨습니다.
    모세의 경우도 그렇지요.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까. 우리는 위대한 성경의 인물을 이야기할 때 공과 과를 모두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현실 정치에 대해서도 그러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저는 참 그분에 대하여 좋지 않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표식을 달고 하나님의 성품에 반대되는 일들을 너무도 벌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하여 기독교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마사지하는 여자는 못생긴 여자가 더 낫다는 발언. 별 것 아닌 발언일 수 있지만, 타락한 기독교인, 정치인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발언입니다. 이 발언은 안마방을 수없이 다녀본 사람의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분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업신여김을 당하였습니다. 개독이라는 이름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보수주의와 근본주의.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자정작용 없는, 과오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통하지 않는 보수는 하나님의 뜻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진정한 회개를 한 히스기야, 요시아와 같은 지도자는 없는 것일까요.

    1. 사무엘 2014/02/14 11:00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저는 님 같은 분들 얘기는 귀가 따갑도록 들었으며, 그걸 무시하거나 외면해서 지금 같은 스탯을 유지하고 있는 게 절대로 아니라는 점을 부디 아시면 좋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저는 절대악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필요악만 욕하고 공격하는 태도가 정말 진심으로 싫고 크리스천의 양심상 용납이 안 되어 전향했음을 밝힙니다.

      말씀하신 비판거리들은 반대편 진영에도 거의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진영 논리로 빠져서 자기가 믿고 싶은 것,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물고 늘어지면 그런 부류의 문제는 절대로 답이 안 나옵니다. 남을 설득할 수 있으려면 판단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잘한 점 충분히 인정하고 싶습니다".. 이건 잘한 점이 있긴 있나 궁금하고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여기 주인장 성향이 그러하니까 매너상, 립서비스상 어쩔 수 없이 그냥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님께서 독재 정권(?)의 잘못을 1가지 성토했을 때, 저는 종북 세력의 더 큰 잘못, 크리스천이 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잘못을 한 10가지쯤 성토할 수 있으면 퉁치기가 될까요? 우리나라가 친일 걱정 따위를 할 때가 아니고 진짜로 친일청산이고 민주주의고 제대로 실현을 못 하게 만든 악의 무리가 누군지, 수꼴(?)들보다 더 나쁘고 더 일관성 없고, 더 악한 배후로부터 조종을 받고 있는 존재들이 누군지 어디 한번 본격적으로 따져 볼까요?

      저는 단호하게 말씀드리지만 이· 박의 비판자 내지 반대 성향 진영이 이· 박보다 더 낫거나 의롭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승만은 하도 왜곡과 날조가 많이 돼서.. 당장 예를 든 것만 해도 상당수 반박이나 해명해 드리고 싶은데.. 입이 벌써부터 근질거리네요.

      말씀하신 의견이 단순히 자기와 정치 성향이 달라서 싫다는 식의 투정조로 비쳐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1. 저의 정치 스탯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이· 박을 폄하하고 욕할 게 아니라, 김· 노가 도대체 무슨 기여를 했는지, 특히 그렇게도 많이 퍼 준 덕분에 정말 북한이 대남적화 노선을 포기하고 북한에 개방과 자유가 찾아왔고 수용소가 없어지고 실질적인 통일이 가까워졌는지를 얘기하는 게 더 빠르고 편합니다. 반대편을 까지 말고 자기 편을 내세워 주세요.

      2. "스스로 높아지고자 하는 사람, 하나님 앞에 악을 저지른 왕들은 하나 같이 말로가 비참했습니다" --> 일본 쇼와 덴노나 김씨 왕조 초대 수장은 전혀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2. dlunch 2014/02/10 15:20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TSF 프로그램 개발 중 날개셋 입력기의 문제를 발견하여 문의드립니다

    tsf가 잘 붙는지 테스트를 위해 ITextStoreACP::GetSelection를

    *pcFetched=0;
    return TS_E_NOSELECTION;

    이렇게 써 둔 상태에서 날개셋을 붙이니 access violation이 발생합니다.
    MS IME에서는 입력이 되지는 않지만 access violation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환경은 윈도8.1 x64, 날개셋 7.11, 64bit 코드입니다.
    오류지점은 NgsIme.ime!DllRegisterServer() + 12171 bytes 로 나오네요.
    BaseAddress + 0x158cb 지점입니다.

    혹시 몰라 call stack도 붙여둡니다.

    ntdll.dll!RtlUnhandledExceptionFilter2() Unknown
    msctf.dll!`CInputContext::_DoEditSession'::`1'::filt$0() Unknown
    ntdll.dll!__C_specific_handler() Unknown
    ntdll.dll!RtlpExecuteHandlerForException() Unknown
    ntdll.dll!RtlDispatchException() Unknown
    ntdll.dll!KiUserExceptionDispatch() Unknown
    > NgsIme.ime!DllRegisterServer() + 12171 bytes Unknown
    msctf.dll!CInputContext::_DoEditSession(unsigned long,struct ITfEditSession *,unsigned long) Unknown
    msctf.dll!CInputContext::_EditSessionQiCallback() Unknown
    msctf.dll!CACPWrap::OnLockGranted() Unknown
    NewConsole.exe!ConsoleWnd::RequestLock(unsigned long dwLockFlags, HRESULT * phrSession) Line 255 C++


    감사합니다.

    1. 사무엘 2014/02/10 17:25 M/D Permalink

      오랜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에, 그러니까 단순히 WM_IME_* 메시지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아예 ITextStoreACP 인터페이스를 다 구현하여 TSF 방식 외부 모듈의 동작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텍스트 에디트 컨트롤을 직접 만들고 계신다는 건가요?
      (만약 그런 거라면.. 정말 대단하신걸요. 그걸 일일이 다 직접 구현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고 완전 극소수인데 =_=;; 에디터나 워드 프로세서를 처음부터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지금 당장 문제를 살펴볼 여건은 안 됩니다만, GetSelection 말고 다른 함수들은 어느 정도까지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얼추 알아야 아마 문제 확인이 가능할 듯합니다. 그 함수만 그렇게 돼 있어서는 문제가 재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이에 대한 단서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설명이 길어지면 이곳 대신 제게 메일로 알려 주시고요.
      감사합니다.

    2. dlunch 2014/02/10 19:16 M/D Permalink

      https://gist.github.com/dlunch/8913458

      간단하게 만들어본 재현 코드입니다.

      GetSelection의 주석처리된 부분의 주석을 제거하면 오류가 발생하지 않네요.

      아 문제 발생 시점을 말씀드리지 않은 것 같은데, 한글 입력 상태에서 글자를 입력할 때 발생합니다.

    3. 사무엘 2014/02/10 21:55 M/D Permalink

      재연 코드를 그대로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귀갓길 전철 안에서 곧장 문제를 확인했습니다. ^^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는 fail-safety를 고려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이슈이군요.
      if 가드를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 패치했습니다.
      단순 사용상의 버그가 아니라 기술적인 이슈를 접수받은 건 거의 처음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4. dlunch 2014/02/11 12:21 M/D Permalink

      빠른 수정 감사합니다 :)

  3. 비밀방문자 2014/02/07 23:29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1. 사무엘 2014/02/08 07:31 M/D Permalink

      어이쿠, 꼭 오랫동안 못 본 사람처럼 얘기하시네요. 제가 기억을 왜 못 하나요. ㅎㅎ
      잘 지내시죠?
      저도 자매님 가정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교회 생활 어떻게 하신지, 라 목사님 근황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진짜로 외국으로 나가시나?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신세카이 2014/01/12 04:04 M/D Reply Permalink

    날개셋 타자연습 관련 건의사항입니다.

    먼저 창을 전체화면으로 변경할 수 있으면 좋겠고
    두번째는 문장/글 연습에서 꾸러미도 추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사무엘 2014/01/12 22:28 M/D Permalink

      낯익은 닉이네요. 반갑습니다.

      1. 타자연습 프로그램 창과 게임 화면이 요즘 같은 고해상도 환경에서 보기에 다소 작은 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출력되는 비트맵 글꼴의 크기가 고정되어 있어서 화면 크기를 키우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편집기 역시 글씨 크기 조절 기능은 구현이나 지원되지 않고 있구요.

      2. 꾸러미의 경우 ‘연습글 더하기’를 누른 뒤에 꾸러미 이름을 새로운 것으로 입력하면 꾸러미도 자동으로 추가가 되긴 합니다. 이걸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답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5. 박영주 2013/11/18 10:19 M/D Reply Permalink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컴퓨터는 그저 단순한 유저로서 업무에 필요한 정도만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두벌식에서 시작했다가 세벌식에 반해서 계속 사용한지가 꽤 되었는데요,
    ios용 세벌식은 개발이 어려운 것인지요?
    ipad나 mini의 기기 유용성은 큰 반면, 세벌식을 지원하지 않아서 다시 두벌식으로 가야하는 것인지, 불편해도 window 머신으로 계속 사용해야 하는지가 고민입니다.
    ios용 세벌식을 개발하는 분들이 계신지, 제가 도울 방법이 없을지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답답한 세벌식 사용자가

    1. 사무엘 2013/11/19 10:14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컴퓨터/IT 쪽 매니아 성향이 아니어도 업무상 한글 타이핑을 할 일이 많은 분일수록 세벌식은 더욱 필요합니다.
      (세벌식이란 게 있다는 걸 어떻게 알고 익힐 생각을 하시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

      애플 사에서 만든 운영체제의 경우, PC용 맥OS에서는 세벌식이 물론 지원되고 제3자가 만든 IME도 존재하는 반면,
      아이폰/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플랫폼은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제3자 IME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개발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끽해야 전용 에디터로 문자열을 입력해서 붙여넣는 것이 전부이죠. (날개셋으로 비유하자면 외부 모듈이 없고 편집기만)

      모바일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도깨비불 현상이 없는 한글 입력 방식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쉬운 면모입니다.
      iOS에 대해 제가 아는 건 이 정도가 전부네요. 감사합니다. ^^

  6. 비밀방문자 2013/11/14 10:58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1. 사무엘 2013/08/10 01:25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 글을 관심을 갖고 애독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북한이라는 나라 때문에 우리나라의 역사나 정체성과 관련된 진실은 중도가 아니라 극단에 있는 경우가 무척 많아졌죠. 그래서 자꾸 그 분야의 정치 논쟁은 아무리 평정을 유지하려 해도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예수 믿은 것도 진실이 극단에 있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하나님이고 인류의 구원자가 아니면 사기꾼 정신병자이니까 전자처럼 믿은 것이지, 그저 좋은 말이나 하는 사대성인 중 하나여서 믿는 건 아니죠?

      저는 왜 지금과 같은 견해를 갖고 있는지를 아주 체계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 저는 이런 대화를 나누는 매체는 좀 고리타분해 보이더라도 메일을 선호한다는 점을 양해해 주세요.
      제 홈페이지 대문(tc를 빼고 서버 이름만 친)에 나와 있는 제 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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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이제 애호박, 단호박, 늙은호박 이 셋은 항상 있으나, 그 중에 제일은 늙은호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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