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용묵의 절대공간 - 블로그

김재주 2014/07/23 10:36 M/D Reply Permalink

어제 영동선에서 무궁화호와 오트레인이 충돌한 것 같더군요.

코레일.. 잘 하는 짓입니다. -,.-;

1. 사무엘 2014/07/23 11:34 M/D Permalink

   네 그렇습니다. 1994년 8월의 미전 신호소 무궁화호 NDC 충돌 사고의 시즌 2를 찍었습니다. ( http://moogi.new21.org/tc/955 )
   요즘들어 20년 전 사고를 오마주한 듯한 사건 사고가 자꾸 터지네요. (세월호 vs 서해 페리, 임 채성 일병 vs 임 병장 무장 탈영 등)
   게다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충돌 사고가 난 지 얼마 됐다고..
   도대체 기계나 사람의 근무 기강에 나사가 얼마나 빠져야 저런 원시적인 철도 사고가 21세기의 그것도 G20급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나 궁금합니다. ㅠ.ㅠ

2. 김재주 2014/07/24 22:34 M/D Permalink

   정비사 수와 시스템 운용인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니, 분명히 고객 안전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말, 코레일을 비롯한 각 지하철 노조들이 계속 주장해왔던 말이죠. 그때는 에이 뭐 그러겠냐 하면서 무관심했는데 지난번 2호선 사고랑 이번 사고 듣고 나니 등 뒤에 소름이 쫙 -_-;

김 기윤 2014/07/16 11:56 M/D Reply Permalink

구글에서 Noto Sans CJK 라는 한중일 통합 폰트를 공개한 모양입니다.

http://googledevkr.blogspot.kr/2014/07/cjkfont.html

특히나 한글에 대해서는 "Noto Sans CJK는 현대 한국어에 쓰이는 11,172 음절 뿐 아니라 유니코드 한글 자모(한글 첫가끝 자모)로 조합 가능한 백만 자가 넘는 모든 한글 음절과 고어 문헌에 쓰이는 방점을 지원합니다." 이라는 언급이 있군요.

1. 사무엘 2014/07/16 12:52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오늘 막 접수된 따끈한 소식이군요. 좋은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도비와 같이 작업을 했다면 한자 쪽은 Ken Lunde 님의 손길이 99.9% 닿았다고 봐야 할 거고..
   세월이 이 정도로 흐르니 유니코드 표준 옛한글 기술은 거의 정착 단계에 왔구요. 격세지감입니다.

신세기 2014/07/15 19:17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사무엘님? 요즘 잘 지내십니까?
리눅스에서 날개셋을 어떻게 사용해 볼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와인을 통해 우분투 12.04 에서 날개셋 입력기 설치에 성공했습니다. 날개셋 편집기에서 제어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분투의 날개셋 편집기 안에서 날개셋 입력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비록 간접적이지만 리눅스에서 지원되지 않는 자판들과 부가기능들을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글을 입력 후 다른 창으로 복사-붙여넣기하면 되니까요. 부가기능이 지원되는 입력기인 날개셋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사무엘 2014/07/16 11:56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저는 물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버전 개발할 것들도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잔뜩 남아 있는데 늘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여유가 부족해서 문제네요. ^^
   그런 식으로 와인으로 제 프로그램을 리눅스에서 구동하는 분들 얘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완전 원시적인 Windows API밖에 안 쓴 단순한 프로그램이니 그런 데서 돌아가는 데 별 문제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편집기 말고 해당 운영체제의 프로토콜을 정식으로 지원하는 IME를 그렇게 돌릴 수는 없을 것이고, 또 맥OS 지원도 먼 미래의 염원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글자판 연구가 계속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기윤 2014/07/02 09:57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최근 고급 입력스키마에서 넘패드도 취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이런저런 장난을 쳐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 예로, 7, 8, 9 에 ㅣ, ㆍ, ㅡ 를 배치하고, 4561230 에 순서대로 ㄱㄴㄷㅂㅅㅈㅇ 을 배치한, 넘패드로 천지인 자판(물론, 날개셋에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는 예제를 응용하여) 사용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보통 넘패드가 달려있는 키보드는 0 바로 왼쪽에 → 화살표가 있으니 접근도 괜찮고(NumLock 이 꺼진 6은 →로 작동하므로, 천지인 자판은 항상 NumLock 이 켜진 상태로 동작하게 세팅하는 등), + 에다가는 스페이스바를 배당하는것 까지 해보니, 양손으로 치는것 보다는 힘들어도, PC에서 한손으로 한글만 입력한다면, 별 문제 없이 입력이 가능해지더군요!

다만, - 에 백스페이스를 배당하고 싶었는데, 도움말의 특수글쇠 항목을 보니, 동작 특성상 실제 Backspace 가 아닌 글쇠에 0x88~0x8B 를 배당하는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되어있군요 orz. 실제로도 배당해도 원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Backspace 가 수행할 수 있는 세부동작인 0x19~0x1C 도 목적과는 다르니 이 부분은 포기해야 하나 싶습니다! orz.

1. 사무엘 2014/07/03 02:54 M/D Permalink

   예.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bksp는 원래 (1) 한글 입력기가 수행하는 것(조합 중인 글자의 낱자 단위 삭제)과
   (2) 응용 프로그램이 수행하는 것(조합 중이지 않은 일반 글자)이 복합하여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글쇠에다 C0|0x88 (bksp 1) 같은 수식을 배당하면...
   
   1. (2)의 상황에서는 앞 글자가 지워지는 기능이 동작하지 않고 그 글쇠에 배당되어 있는 원래의 기능이 동작합니다.
   2. '앞 글자 달라붙기'처럼 언제나 bksp를 입력기가 관할해야 하는 옵션을 켜면 (2)의 상황에서도 bksp 기능이 동작하게 할 수 있지만, 그건 TSF A급 환경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어차피 다른 환경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권장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의 배경에는 이런 복잡한 사연이 존재한답니다. ^^
   기윤 님 정도면 이제 기술적인 디테일을 다 이해가 되시리라 여겨집니다.
   
   그나저나, 넘패드를 이용해 한 손만으로 글자를 입력해 보는 거 재미있지요.

이 동진 2014/06/06 11:45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예전에 아주 예전에 세사모, 그리고 용묵님 홈페이지 있을 시절에 홈페이지에서도 '용천미르'라는 별명으로 활동했던 이 동진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당시 초등학교·중학교 다니고 있었는데 지금 벌써 군대도 다녀오고 대학교 2학년입니다

드보락에 관해서 찾아볼 게 있었는데 문득 세벌식이 생각나 들러보았습니다~

1. 사무엘 2014/06/06 22:24 M/D Permalink

   네, 물론 기억하고 있지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가요?
   <날개셋> 한글 입력기도 무려 14년째 개발되고 있답니다.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