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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2015/03/30 20:03 M/D Reply Permalink
사무엘 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날개셋입력기 7.9 버전을 개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개셋 타자연습 게임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즘 고급입력스키마를 통해, 동시치기에서 조합 중간에 입력된 '공백'이 자동으로 조합이 완료된 글자 다음으로 가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 동시치기에서 글자 조합은 20ms 안에 이루어지므로, Space에 대해서 "T==1 ? (20ms 대기 후 0) : 0" 이런 수식을 생각해 보았는데, '20ms 대기 후 입력'이 어떻게 해야 가능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I'나 'K'를 통해서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사무엘 2015/03/31 06:08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새 버전이 나온 걸 바로 확인하셨네요! ^^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질문하시는 내용은 그러니까 "가 + space누름 + ㄴ + space뗌" 같은 상황이 됐을 때도 "간 "이 되게 하는 것이죠?
'고급 글쇠 인식' 설정을 이용해서 K 변수값을 다른 소문자 변수에 저장하는 식으로 그런 상황을 '감지'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글쇠를 완전히 떼는 단일 이벤트 때 한글도 조합시키고 입력을 유보해 놓았던 공백까지 동시에 입력시키는 것은 지금 기능 수준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별도로 프로그램 차원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이 구현되어야 합니다. 제가 8.x대 이후, <날개셋> 한글 입력기의 대단원을 장식할 마지막 핵심 기능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사항은 '접미사 자동 보정'에 속합니다.
그런 것까지 미리 생각하실 정도로 상당한 고급 날개셋 사용자가 되신 듯하네요.
답변 되었으면 합니다. ^^
신세기 2015/03/31 22:15 M/D Permalink
친절하게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밤도 평안한 밤 되세요 ^^
김수구 2015/02/25 20:37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용묵님
오랫만에 들려서 용묵님 근황은 잘 모르겠고....
질문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혹시 안드로이드용 날개셋을 개발하셨나? 해서요.
g패드에서 입력을 좀 하려고 했더니... 불편해서요.
신세카이 2015/02/05 05:55 M/D Reply Permalink
사무엘님의 여러 글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공감을 합니다.
독재 자체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가치 중립적인데 다만 많이 위험할 뿐이죠
지혜롭고 정의로운 정치지도자가 절대권력을 가지고 사회를 발전시키면
우리들이 귀찮게 투표할 필요도 없겠죠
플라톤도 철인왕의 철권통치를 주장했었죠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의 정치사는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산업화도 되고 적절한 시기에 민주화도 되어서 우리가 이만큼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게
전세계에서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죠.
국가든 민족이든 죽음 앞에선 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땅을 살아가는 우리가 혼자만 잘나서는 아무것도 안되잖아요
http://blog.naver.com/alsn76/40196690747
현대사 공부하기 좋은 자료 추천해 드립니다.
종교적인 부분에서는 공감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요
사람이라는게 누구나 다 보고 싶은거만 보고 듣고 싶은거만 듣는 성향이 있잖아요
사람이 감히 정의를 말할수 있는 존재라면
절대자를 갈망하는건 어쩌면 가장 근본적인 욕구일겁니다
성경 해석이나 교리에 대해서 이렇다저렇다 논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의 마음을 낮추는게 먼저인거 같습니다
지식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절대자 앞에선 어리석을 뿐이고
아무리 선을 많이 행한 사람일지라도 절대자 앞에선 악할 뿐이고
세계를 정복해도 절대자 앞에선 나약한 인간일 뿐이죠
사무엘님의 견해도 결국은 다른 누군가에게 배운것이지 않습니까?
실례인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본인만 옳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찍어누르려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하지 않습니까?
아무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걸 몰랐지만
한 여인만 그걸 알았고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붓지 않았습니까?
그 여인이 학벌이 좋아서 머리가 좋아서 그걸 알게된건 아닐겁니다.
낮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알게된거겠죠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되길 바랍니다.
인연이 된다면 언젠가 만날지도 모르죠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사무엘 2015/02/05 09:51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이건 제 블로그를 본 사람들의 일반적인 호불호 반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강경한 표현은 종교보다는 정치 쪽 글에 훨씬 더 많이 썼는데..? 그리고 제 정치 성향의 본질은 북한으로 인해 발생한 필요악과 절대악에 대한 관점입니다. 소개해 주신 사이트도 그 본질을 정면으로 보충하거나 논박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정치 쪽의 제 의도를 많이 공감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일단 이건 그렇다 치고..
제 종교 교리 노선이 뭐가 그렇게 심기가 불편하신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이른 새벽에 이런 긴 소감을 손수 올리셨을 정도라면.
지금 '성경/교회'의 최근 글 10개는 모두 단순 성경 스토리 윤색과 풀이, 그리고 복음 변증입니다. 일단 예수 믿는다고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거부할 것 없습니다.
님께서 극렬 개독안티이거나 천주교인이거나 KJV 유일주의에 극심한 반감을 갖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불쾌해질 내용, 싸움 날 만한 아이템은 없습니다.
단지, 저는 뭐 절대적인 선과 악은 없다거나,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다 같은 사고방식을 매우 대단히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쪽에서 표현이 강하게 느껴질지는 모르겠네요. 이에 대한 생각이 차이가 있다면 그건 상호 일치시키는 건 이 짧은 지면에서 가능하지 않을 듯합니다. 저 역시 그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으니까요. 서로 통하는 분야에서 좋은 교류만 나눠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저에 대해서도 이 점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 주실 것을 양해 구합니다.
아무쪼록 제 홈페이지에서는 글이든 프로그램이든 스스로 보기에 좋은 것, 유익한 것만 선별해서 얻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런즉 이제 애호박, 단호박, 늙은호박 이 셋은 항상 있으나, 그 중에 제일은 늙은호박이니라.
-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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