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비위에 거슬리는 내용이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사람이 죽은 지
2-3일 경과: 복부가 얼룩덜룩해지고, 체내 가스 때문에 부풀기 시작한다.
3-4일 경과: 얼룩이 온몸으로 퍼지고 정맥의 색이 더욱 더러워진다. 혈액은 부패가 굉장히 빠른 물질이며, 사실 시체 부패의 핵심 촉매제나 다름없다. 성경에 따르면, 그리고 상식적으로도 이미 심한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
5-6일 경과: 몸이 계속 부풀고(몸 내부를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만들어 낸 가스 때문), 피부는 우둘투둘 물집투성이가 된다.
2주 경과: 복부의 팽창이 최고조에 달함.
3주 경과: 몸 조직이 유들유들해진다. 장기라든가 신체의 구멍 부위(눈, 귀, 콧구멍 등)는 모조리 망가지고 형체를 잃는다(without form!). 손발톱도 떨어져 나간다.
4주 경과: 부드러운 조직은 다 녹아서 액체처럼 된다. 시체의 신원을 도저히 파악할 수 없게 된다.
http://en.wikipedia.org/wiki/Putrefaction 참고
사람이 죽고 나면 신체는 곧 자가분해(autolysis)가 시작된다. 장의사가 시신을 염습할 때 고인의 눈, 귀, 콧구멍 따위를 막는 이유는, 이로 인해 생긴 지저분한 액체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그 후 신체는 모든 부패 과정이 그렇듯이 가스 때문에 부풀어오르고, 이내 시커멓게 썩어 간다. 뇌, 허파 같은 장기가 가장 빠르게 분해되며 액체로 줄줄 녹아 내리는 수준이라고 한다. 근육은 박테리아가 먹어 치운다. 결국 그나마 가장 오랫동안 남아서 버티는 것은 뼈뿐이다.
시체가 썩는 모습을 직접 볼 일은 잘 없지만 본인은 그래도 시커먼 얼룩이 진 모습은 미라 사진을 본 것도 있고 해서 대충 상상이 된다. 하지만 부풀어오른 모습까지는 그다지.. =_=
자,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성경이 삶과 죽음에 대해서 말하는 구절들을 복습해 보자.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여, 이 밤에 네 혼을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 12:20)
이 세상에서 아무리 돈, 권력을 한데 거머쥐고 안하무인으로 떵떵거리고 살았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노화와 죽음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김 일성도 죽었고, 성인 군자들도 다 죽었으며 자칭 하나님이라고 떠들던 이단 교주들도 어김없이 죽었다.
그래서 그들은 죽은 뒤에도 추한 모습을 안 보이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 하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자연의 법칙을 거슬러 인위로 시체를 방부 처리하여 원형 보존하는 것은, 오늘날의 과학 기술로도 대단히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에 속한다.
미라 하면 이집트가 유명하고 영화로도 더욱 유명세를 탔다. 성경에서 죽은 후 미라화됐다고(embalm) 기록된 인물도 창세기 말미의 야곱과 요셉 이렇게 딱 둘이라는 게 흥미롭다. 하지만 그래 봤자 지금은 잘 알다시피 완전 말라 비틀어지고 쪼글쪼글한 징그러운 형상밖에 안 남아 있다.
지금 지구상에서 냉동 창고에 안 들어가고 나름 상온에서 그렇게 상당히 원형에 근접하게 미라로 보존되어 있는 시체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극소수이며 다 김 일성, 스탈린 같은 공산주의 독재 정치가들뿐이다. -_-;;
시체를 보존하는 방법으로는 방부제를 사용하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김 성모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ㄲㄲㄲㄲㄲ
도대체 저 미친 인간말종 또라이는 죽어서까지도 산 사람들을 어쩜 이리도 피곤하게 하고 폐 끼치는지 모르겠다. ㅡ.ㅡ;;
저런 돈지랄 할 여력으로 쌀을 사 먹였으면 북한 주민들을 안 굶기고 얼마나 많이 살렸겠는가? (황 장엽 씨의 증언)
유리관 속에 썩지도 않게 고이 모셔져 있는 장군님의 시신 vs 아사 내지 익사하여 아무렇게 나뒹굴고 있는 북한 주민 시신.. (혐짤주의)
more..
그와는 반대로 본인은 예수님을 통해, 저런 헛짓 따위 전혀 안 하고도 이 죽음을 간단하게 극복했다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고맙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독자 여러분은 죽은 뒤에 어떻게 될지 대비가 되어 있으신지?
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오 무덤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고전 15:54,55. 사실 50-57 전체.. ㅜㅜ)
아멘.
Posted by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