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전용에 반대하고 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더 일찍 더 많이 더 강화하는 걸 좋아한다.
- 각종 안내 표지판이나 공문서 같은 곳에서 한자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는 걸 좋아한다.
- 한글 풀어쓰기를 극렬 반대하고 배척한다.
- 그들에게 한글과 한자는 수레의 양 날개이다.
- 중국· 일본의 지명/인명을 현지음으로 읽는 걸 극악으로 혐오한다. (북경 > 베이징, 모택동 > 마오 쩌둥)
- 띄어쓰기를 싫어하며 어지간한 복합 명사들은 붙이는 걸 선호한다.
- 세로쓰기에 굉장히 우호적이다.
- 중국, 일본 사람과의 필담(?)을 엄청 좋아하며 한중일 한자 일치 사업에 우호적이다.
- 영어, 알파벳 남발을 싫어한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요즘 그렇게 돼 가는 원인이 한자를 안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_-;;
- 오늘날 문화가 저질화하고 어휘력/사고력/학력 저하 따위가 한글 전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심지어 좌경화까지 한글 전용 탓으로 돌린다.
- 부모님 이름을 한자로 못 쓰는 건 정말 치욕적인 불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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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면, '한글' 진영 안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신념은..
- 한자 교육은 현행처럼 중학교부터 가르치는 거나 똑바로 잘 하면 충분하다고 여긴다.
- 한글 전용법의 '얼마 동안을' 조항마저도 이제 삭제해야 한다고 여긴다.
- 풀어쓰기는 주류가 되기는 곤란하나 특수한 분야의 연구 주제로 가치 정도는 인정한다.
- 한글 하나만으로 충분하며 한자는 말 그대로 얼마든지 우리 마음대로 처분해도 되는 낡은 유물(legacy)일 뿐이다.
- 언어에는 청각성이 배제되어서는 안 됨을 인지하며 불필요한 한자어 남발을 자제한다.
- 한자 문화권 국가라도 가능한 한 현지음 표기를 존중해야 한다고 여긴다.
- 엄밀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추구하여 한글 자체를 '표의성'을 지닌 표음문자로 활용하려 노력한다.
- 가로쓰기, 탈네모꼴 글꼴 같은 쪽에 우호적이다.
- 한중일은 한자 안에서도 말과 글이 서로 다 달라져 있기 때문에 글자 일치 사업에 거의 의미를 두지 않는다.
Posted by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