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용묵의 절대공간 - 블로그

라일주 2011/05/06 23:45 M/D Reply Permalink

친절한 답변 무척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문자 관련 지식이 깊지 못해서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

fontstruct 는 글꼴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인터넷상의 도구인데요
주로 영어 위주로 되어 있고요,

한글도 개발할 수 있긴 한데 자소 단위로만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도구로 모든 한글 문자에 대한 글꼴을 개발할 수 없지만
풀어쓰기 모드에서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설정을 바꾸고
메모장을 실행시켜서 글꼴을 제가 만든 글꼴로 설정했는데
여전히 제가 제작한 글꼴대로 표시되지 않네요. ㅜ.ㅜ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도구로는 옛 한글 자소를 포함한 초성, 중성, 종성을 개발할 수 있는데
이것이 말씀하신 U+11xx 범위에 포함되는 문자가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쭈어 볼 게 있는데...

날개셋 입력기에 있는 비트맵 글꼴들을 윈도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ㅎㅎ

1. 사무엘 2011/05/07 12:15 M/D Permalink

   아, 웹 상에서 영문· 숫자 영역의 글꼴만 만들 수 있는 도구라면 코드 상으로 완전히 독립적인 한글 글꼴을 만들지는 못하겠군요.
   세벌식으로 치면 A에다가 받침 ㅇ, J에다가 초성 ㅇ 같은 식으로 mapping을 시킨 직결식 글꼴 정도밖에 못 만들 겁니다. 다시 말해 '한글'이 아니라 'mfskgw'을 '한글'처럼 보이게밖에 못하겠습니다.
   
   제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비트맵 글꼴은 TrueType 글꼴이 아니기 때문에 운영체제에 설치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픈소스 진영에 가 보면 그런 비트맵 글꼴을 TrueType으로 변환해 주는 유틸리티는 나도는 게 있는 걸 봤던 것 같습니다.
   답변 되셨으면 합니다. ^^

라일주 2011/05/06 17:47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김용묵 선생님.
저는 날개셋 프로그램 팬인데요. :)

얼마전에 fontstruct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글 글꼴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한글 글꼴 개발은 자소만 가능하긴 하지만...)
완성된 한글 글꼴을 세벌식 풀어쓰기 모드로 적용해 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요.

혹시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http://fontstruct.com/fontstructions/show/481028

lailju1979@gmail.com

1. 사무엘 2011/05/06 22:48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한글 글꼴을 직접 만들다니 대단하십니다.
   하고 싶으신 게 정확하게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한글 자모(U+11xx) 영역으로 세벌 직결식 한글을 구현하는 게 목적이라면 <날개셋> 외부 모듈의 '한글 표현 방식'에서 글자 계층을 '사용 안 함'으로, 낱자 계층은 '표준 한글 자모'로 고른 후 '채움문자 언제나 추가'는 끄면 될 것 같습니다.

김 기윤 2011/05/04 11:36 M/D Reply Permalink

제가 하고 있는 동방프로젝트라는 게임에 최근에 잘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이중 어느 스펠의 이름이 "축시의 참배" 라는 것을 알게되자마자 폭소하고 말았습니다.. orz

http://yfrog.com/z/gyrs6duj

스크린샷을 잘 보시면 우상단에 일본어로 『축시의 참배 7일째』라고 써있습니다.. (......)

1. 사무엘 2011/05/04 21:18 M/D Permalink

   ㅋㅋㅋㅋㅋ 축시의 참배는 일본의 일종의 문화 코드이죠. ㄲㄲ

세벌 2011/05/03 11:18 M/D Reply Permalink

오랜만이죠?
http://standard.go.kr/code02/user/0B/01/KsReq_List.asp?OlapCode=STAU020204
세벌식 한글 자판

세벌식 자판 표준 제정 요청하고 담당자 만나고 왔습니다. 나중에 전문위원회 일정 잡히면 알려드릴게요.

1. 사무엘 2011/05/04 21:18 M/D Permalink

   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의사신 2011/04/27 20:17 M/D Reply Permalink

지난 화요일에 컴파일러 시험을 봤습니다.

거기서 이런 문제가 나왔습니다.


"두벌식 오토마타는 이러이러하다.

이것을 고쳐서 세벌식 오토마타를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강 추론해서 풀기는 했는데, 두벌식에 비해서 월등히 간단해지더군요.

제가 맞게 푼 것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한 번 날개셋에 적용된 오토마타에 대한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사무엘 2011/04/28 11:00 M/D Permalink

   재미있는 과목을 들으시는군요. ^^
   세벌식은 원론적으로는 아예 오토마타를 필요없게 하는 물건이니, 입력기의 구조가 더 간단해지는 건 두말 할 나위가 없지요.
   참고로 카이스트에도 최 광무 교수님이 석사 학위 논문 주제가 한글 입력 오토마타였습니다. 거의 30년 가까이 전에 타자기로 작성한 논문이니 그야말로 까마득한 옛날이죠.
   
   청지기 카페에서도 형제님과 이따금씩 마주치네요. 반갑습니다.
   오늘 드디어 <날개셋> 6.0 나왔습니다.

근성인 2011/04/25 02:34 M/D Reply Permalink

헐. 여지껏 모르고 있었는데 몇시간전에 5호선을 탔더니 차량 내부에......... 검은색 전광판에 주황글씨가 아닌 마치 9호선같은 느낌의 안내 화면이............나오더라고?

이거 언제 생긴거지.. 하 진짜 서울지하철 십년 타면서 5호선에서 저런걸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

1. 사무엘 2011/04/25 08:33 M/D Permalink

   대세는 컬러 모니터지.. 도철에도 저거 도입 시작한 지가 이미 수 개월째 됐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