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용묵의 절대공간 - 블로그

방문객 2013/02/14 23:26 M/D Reply Permalink

답변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답변을 참고해서 DDK나 TSF를 살펴봐도 정확하게 개념을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영어에 약한것도 있지만)
정확하게 제가 하려는 부분이 날개셋 입력패드에서 지원하는 '한손 입력기', '화면 키보드'를 구현하려는건데
영어일 경우에는 그냥 키값만 다른 프로세스에 던져주면 되지만 한글은 글자가 조합이 되버려서 자음 모음이 분리되어버리는지라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죄송스럽지만 한손입력기같은 것을 구현하려면 어디를 참고해야하는지 괜찮으시다면 자세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__)
알려주신 DDK는 서적을 찾아보니 디바이스 드라이버 구현에 대해서 나와있던데 어떻게 참고를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1. 사무엘 2013/02/15 13:50 M/D Permalink

   DDK에서 키보드 어느 쪽을 찾아보면 IME 개발 관련 가이드가 나옵니다. 기술 트렌드가 TSF로 바뀐 이상, 최신 OS의 DDK여야 할 필요는 전혀 없고, 저같은 경우 그냥 Win 98/2000 것을 참고했습니다. 그것 말고는 추가적으로는 immdev.h, fakeime 같은 키워드로 구글링해서 인터넷 상에 굴러다니는 문서나 샘플 코드들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3rd-party IME의 개발이 흔한 중국/일본어권 사이트의 정보가 특히 많이 걸려 나올 겁니다.
   
   <날개셋> 입력 패드는 훅 프로시저가 내부적으로 한글 IME가 하는 일을 그런 방식으로 흉내 내어 줍니다.
   제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신원 미상인 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 정도가 한계인 듯 합니다. 그럼..

방문객 2013/02/14 23:25 M/D Reply Permalink

영상처리와 키보드를 결합시킨 개인 흥미위주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이걸 설계하다보니 자체 프로그램내에서는 키를 적당히 처리하면 되는데
다른 프로세스의 영역에 값을 던져줄려면 IME를 직접 만들어야 하더군요.
막 검색을 해보다가 용묵님의 날개셋이 제가 생각한거랑 완전히 일치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IME 메세지 처리 정보는 있어도 정작 IME 개발 정보는 거의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혹시 참고할만한 자료가 있으면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__)
처음방문에 이러한 무례한 글을 남기게 되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1. 사무엘 2013/02/14 14:28 M/D Permalink

   안녕하십니까?
   과거에 Windows용 IME는 응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디바이스 드라이버로 간주되어 플랫폼 SDK가 아닌 DDK에 개발 정보가 문서화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은 중국· 일본과는 달리 third-party IME의 개발이 없다시피했기 때문에 정보가 더욱 없었지요. 저도 공식 문서는 DDK의 문서를 참고한 게 사실상 전부랍니다.
   오늘날은 기술 계층이 TSF라는 새로운 기술로 넘어갔기 때문에, 이제 와서 구 규격대로 IME를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건 별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다만, 훅킹을 하기에는 IME 쪽이 더 유리합니다.
   아주 부족하게나마 답변 되었으면 합니다.

김재주 2013/02/10 17:12 M/D Reply Permalink

급 떠오른 생각인데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보통 10점 멀티터치가 지원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5점 이상 멀티터치가 가능하죠
그렇다면 이건 마치 안마태식 세벌식 자판을 쓰기에 최적인 환경이 아닌가 마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공병우식은 글쇠 숫자가 많아서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좀 어려움이 있겠지만..

1. 사무엘 2013/02/10 20:36 M/D Permalink

   그렇습니다.
   흔히, 모바일 환경에서 세벌식이 살아남는 방법으로 논의되는 게 (1) 신세벌식 방식으로 글쇠 수를 줄이기, 아니면 (2) 말씀하신 것 같은 동시치기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주제로도 글을 하나 쓸 수 있겠습니다.
   물론 어떤 경우든 4단은 모바일 기기 화면에서 무척 불리한 요소인 건 부정하기 힘들 듯합니다.
   
   당장 PC에서도 Windows 7 시절부터 진작에 멀티터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저는 정작 그걸 지원하는 기계는 지금까지 한 번도 구경을 못 해 봤네요. <날개셋> 한글 입력기도 그런 걸 지원하여 자기 방식대로 캡슐화한 API 및 입력 패드 같은 걸 지원해야 할 텐데. ^^

asd 2013/01/28 23:22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평소에 날개셋 입력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자판으로 콜맥을 쓰는데요 날개셋에서도 콜맥을 정식으로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dll 파일 등의 외부 파일을 불러와서 자판 자체는 쓸 수 있지만 caps를 백스페이스로 쓰는 것이나 altgr등은 날개셋에서 쓰기가 힘이 들어서요..
감사합니다

1. 사무엘 2013/01/29 10:31 M/D Permalink

   안녕하십니까?
   앞부분에서 말씀하셨듯이, 제 프로그램에서는 콜맥 키보드 드라이버 DLL을 바로 불러올 수 있고, 사실은 Colemak.key라고 글쇠배열 예제 파일도 이미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한글 입력과 함께 콜맥 글자판을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프로그램은 IME의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의 키보드 제어 기능은 다루지 않으며, 그런 것은 개발 목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뒷부분에서 말씀하신 기능까지 사용하려면 훅킹이나 키보드 드라이버 자체 제작(= 입력 언어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 되었으면 합니다.

R 2013/01/24 18:51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오늘 날개셋을 처음 알고 처음 써보는 사람입니다
해피해킹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미뤄왔던 세벌식도 연습하고자 날개셋 입력기를 설치하고 세벌식 파워업 자판배열을 보며 지금도 땀 뻘뻘 흘리면서 적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키 배열이 적은 키보드인지라 보통 키보드에는 2개씩이나 달린 윈도우 키가 없어 다른 키로 맵핑해 보고자 옵션을 뒤적여봤으나 찾질 못했습니다
평소 쓰는 키보드 배열과는 달리 한영키와 한자키의 순서도 달라 전환 !A 와 글쇠 C0|0x82 를 이용하여 서로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키를 윈도우 키로 대체하는 법은 도무지 모르겠네요...
입력기에서 지원하지 않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못 찾은 건가요?
어떻게 하면 윈도우 키로 맵핑 가능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1. 사무엘 2013/01/25 10:57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세벌식과 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프로그램의 내부 구조와 수식에 대해서도 이미 어느 정도 잘 아시네요.
   
   <날개셋> 한글 입력기는 단축글쇠의 modifier로 Ctrl, Alt, Shift와 더불어 Win키도 지원합니다(좌우 구분도 가능).
   하지만 운영체제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글쇠를 무시하거나 재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가령, Win+Q 같은 데에다가 한영/한자 글쇠를 배당할 수는 있지만, 이미 운영체제가 사용하는 Win키 그 자체나 Win+L, Win+M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 프로그램이 키보드 드라이버 수준에서 글쇠를 먼저 가로채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답변 되었으면 합니다.

2. R 2013/01/31 14:13 M/D Permalink

   답변 감사드립니다!
   윈도우 키 사용은 좀 힘들겠군요
   아무튼 좋은 프로그램 감사합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