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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영석 2010/11/11 13:22 M/D Reply Permalink

    질문이 있습니다.
    날개셋 입력기를 통해서 다양하게 설정을 바꾸어 가면서 제게 맞는 것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편리한 프로그램임을 쓰면서 점차 알아가고 있습니다.
    만드신 분께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더군요..????

    우선..
    1. 날개셋 편집기의 제어판
    2. 날개셋 타자 연습의 제어판
    3. 바탕화면에서, 트레이에서 연 제어판
    4.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트레이에서 연 제어판

    이 모두가 각각 별개의 것이라고 알게 됐습니다. (맞지요? 저 중에서 1.이 나머지 중 하나랑 공유되고 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즉, 설정이 연동돼서 변경되는 것 같기도 하단 말씀입니다.)
    어느 한 곳에서 설정을 수정해도 다른 곳에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현재로써는 어느 한 곳에서 설정을 수정한 경우,
    설정값을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저장한 후,
    다른 제어판에서 "가져오기"를 통해 수정·반영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이렇게밖에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뭔가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이것에 대해서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현재의 상황이 엄청 크게 불편한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하나로 통합하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즉, 윈도우의 IME이라고 해야하나요?
    전 나머지는 지우고, 날개셋만 넣어서 쓰고 있는데요..
    그곳을 메인으로 해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수 없는지요?
    아니면 이렇게 통합하는 게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이거나, 또는 불편함이 있다거나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둘째로, 이건 버그인것 같기도 하고..(적어도 쓰는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집니다.)
    4.의 제어판에서 "내보내기"를 하여 저장을 합니다. (확장자는 .set이든 .xml이든 똑같은 현상이 발생함)
    이 파일을 4.의 제어판에서 "가져오기" 하면 잘 보여서 선택할 수도 있고, 설정값도 불러와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4.이외의 제어판에서 "가져오기"를 하면 파일이 보이지 않고, 저장된 설정값은 불러올 수도 없습니다.
    또, 설정값을 바탕화면에 저장했는데, 그 파일도 보이지 않습니다. 숨김처리 되어 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바탕화면 외의 곳에 저장해 보았는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버그인건가요?
    3.의 제어판에서 "가져오기" "내보내기"를 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현재 저는 윈도7을 쓰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본 입력기는 모두 지우고, 날개셋 입력기만 쓰고 있습니다.
    자세히 쓴다고 썼으나 혹시 미흡한 설명이 있을까 염려됩니다.
    지난번과 같은 멋진 답변을 다시 한 번 기다리겠습니다. ^^

    1. 사무엘 2010/11/11 18:12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의 동작 방식과 관련된 좋은 질문입니다.
      첫째, <날개셋> 한글 입력기는 자체적으로 ‘기본 입력 설정’을 파일의 형태로 가지고 있습니다.
      편집기(1), 그리고 외부 모듈(3, 4)은 처음 구동될 때 이 ‘기본 입력 설정’을 가져옵니다.
      외부 모듈을 사용하는 프로그램들끼리는 서로 설정이 ‘실시간으로’ 공유됩니다. 메모장에서 제어판을 꺼내서 설정을 바꾼 뒤 ‘확인’(미저장 확인 말고)을 누르면, IE에서도 그 설정을(나중에 실행했든 이미 실행돼 있든 무관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편집기와 외부 모듈 사이에는 설정의 변경이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을 껐다가 재구동할 때에야 반영됩니다.
      또한 타자연습은 ‘기본 입력 설정’ 파일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며, 각 사용자 계정에다가 입력 설정을 따로 보관합니다.
      이것은 그냥 프로그램의 동작 방식이 그렇게 설계되었다는 차원에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둘째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현상입니다. 입력 설정 파일을 저장한 디렉터리와, 해당 파일을 찾아서 열려고 시도한 디렉터리 위치가 동일한지 확인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가령, ‘내 문서’ 같은)
      감사합니다.

  2. 문태부 2010/11/08 19:41 M/D Reply Permalink

    김용묵님의 날개셋에 힌트를 얻어 쿼티키보드를 드보락과 3벌식최종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신다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주신다면 좋겠습니다.
    http://erm00.blog.me/30096793089

    1. 사무엘 2010/11/08 22:59 M/D Permalink

      한글 세벌식에 이어 영문도 드보락까지 굉장히 좁은 길로 들어서셨군요.
      이미 아시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제 프로그램으로는 드보락 자판을 설정한다고 하더라도 비밀번호나 운영체제의 일반적인 단축키까지 드보락 방식으로 바꾸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진짜’ 드보락으로 바꾸려면 입력 로케일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혹자는 그렇게 단축키는 쿼티 방식으로 유지되는 게 오히려 더 좋다고도 하더군요.)
      좋은 정보 알려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

  3. 이영석 2010/11/03 10:49 M/D Reply Permalink

    이런 곳에다 질문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너무 궁금한것이 있는데 어디에 질문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 곳에 글 남깁니다.

    저는 세벌식으로 갈아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요.. 지금도 세벌식으로 쓰고 있는데, 아직은 두벌식때의 속도가 나오지 않아 좀 답답하지만, 계속 연습하고 있습니다.

    질문은요..
    날개셋 한글 입력기를 주 입력장치로 바꾸고 윈도에서 기본제공되는 입력기는 버렸(?)는데요..-_- 그러다보니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첫번째, 비밀번호 입력시, (예를 들어, 네이버 로그인 할때) 한글은 지원이 안되고 영어모드에서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쳐야하는데, 이때는 세벌식방식의 숫자를 칠수없어서 잠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큰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영어모드로 바꿔서 치면 금방 해결되니까요)

    더큰 두번째 문제..
    날개셋 타자연습을 하려고 이제 새 계정을 만드는데요..
    한글이 입력이 안됩니다..-_-
    헐.....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기본 입력기로 날개셋만 놔두고 다른건 다지웠는데..
    입력기에서 "한0 / A1" 등등이 번갈아서 나오는 부분에
    금지표시 (동그라미 안에 사선이 그어진 표시)가 나오면서 영어만 입력이 되네요..
    왜 이런거죠?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금지표시를 클릭해보니까,
    "이 IME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날개셋> 한글 입력기 5.52 이상이 필요하지만, 현재 설치된 라이브러리 버전은 5.51입니다."
    라고 뜨면서 "오류"라고 나오네요...

    이 홈페이지에서 최신버전 (5.65)를 받고 설치했습니다..
    참고로 윈도우7 엔터프라이즈 버전입니다.
    그외 또 무슨 정보가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자세히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세벌식으로 떠듬떠듬 열심히 적었는데..ㅎㅎ
    멋진 답변기다릴게요.. ^^

    1. 사무엘 2010/11/03 13:05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첫째는 운영체제의 기술적인 특성 때문에 원래 그런 게 맞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는 영문 자판밖에 쓸 수 없습니다.
      둘째는 현재의 <날개셋> 한글 입력기와 타자연습 사이의 버전 충돌 때문이며 알려진 문제입니다. 입력기는 5.5 이래로 1년간 5.65까지 버전업이 된 반면, 타자연습은 1년 가까이 버전업이 없었죠.
      저는 두 프로그램의 버전 충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날개셋> 타자연습 내부에서는 <날개셋> 한글 입력기 외부 모듈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야 메일로 해당 이슈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불편을 끼친 것에 양해를 구합니다. 이 달이나 다음 달쯤에 입력기와 타자연습은 또 버전업이 됩니다. 이때 두 버전을 모두 최신으로 설치하시면 저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2. 이영석 2010/11/03 13:26 M/D Permalink

      빠르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생각해보니 제가 발견한 두가지 문제 모두가 사용하는 데 있어서 "엄청나게 불편한" 에러가 아니란 걸 깨달았네요..
      지금도 매우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답니다. ^^
      기호쓸때 영어로 바꾸는 것도 오히려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새 버전이 또 나온다니 기대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4. 알디 2010/11/02 13:54 M/D Reply Permalink

    김용묵님. 세벌식 홍보 자료관련 자료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어느 자료를 참고하면 좋을지요?

    일단 대상은 학교학생들 대상으로 세벌식을 좀 알리고 싶은데요. 음, 강요하고 싶은게 아니고 이런 한글자판이 있고 두벌식에 비해서 세벌식이 더 편하고 빠르다라는것을 좀 알리고 싶습니다. 컴퓨터 사용자의 90% 는 세벌식 자판이 있는지도 뭔지도 모릅니다.

    조금이라도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서 A4 한장정도의 분량으로 제가 원하는 자료를 만들고 싶은데, 여기 오게 됐습니다.

    저는 김용묵님의 세벌식 예찬론을 보고 06년도에 세벌식으로 갈아타고 주변 친구들에게 세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벌식으로 끌어들인 친구가 세명이네요.

    일반에게 알릴 자료를 만드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
    http://hsnks100.tistory.com
    세벌식을 씁시다.

    1. 사무엘 2010/11/03 13:06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세벌식 홍보 자료를 만드시겠다니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 (프로그래밍 하시는 분 같군요)

      그냥 단순히 지금 있는 세벌식 글쇠배열을 홍보하고 써 볼 것을 남에게 권유하는 게 목적이라면, 제 타자연습 프로그램의 도움말에 있는 "세벌식 만물상"이 가장 무난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A4 1장은 충분히 채우고도 남습니다. 도움말은http://moogi.new21.org/ngstype/index2.htm 에서도 바로 열람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블로그에도 "언어 정보학-한글 기계화" 분야를 보면 많지는 않지만 세벌식 체험담에 속하는 글이 좀 있습니다. 더 정보가 필요하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알려 주세요.

      이미 주위에다가도 참으로 훌륭한 일을 하셨군요.
      나 자신부터가 세벌식이 얼마나 편한지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남에게 전파가 가능하셨을 것입니다. 써 보지 않고는 모르죠.
      홍보 자료를 멋지게 만드시고, 그걸로 또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 김 기윤 2010/11/01 12:43 M/D Reply Permalink

    지난 금요일에 정말 오랜-_-만에 광역 기차를 타보았습니다.

    천안->대전 무궁화호 =_=; 조사해보니 버스도 무궁화호도 운임이 같기도 했고, 무궁화호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와 비교해보면 매우 편안하달까 ㄲㄲㄲㄲㄲㄲ

    ----------------------------------------------

    올해 ACM-ICPC 전국대회는 대전에서 했습니다.

    올해는 RoyalRoader팀이 압도적인 넘사벽(..)을 자랑하며, 무려 출제된 데이터의 <b>에러를 알아내서, 출제진에게 알려준</b> 괴물 팀-_-이었습니다. 덜덜.. 그 팀은 시간 엄청나게 남겨두고 10문제를 다 푼 반면, 2등한 팀은 7문제밖에 못풀고.. (..) (저희 팀은 2문제밖에 orz)

    근데 출제진 중에 철덕(..)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문제 중 하나의 제목이 무려 "KTX Train Depot" ㄲㄲㄲㄲㄲㄲㄲㄲ 본문에는 문제 푸는데는 아무 상관없는 KTX에 대한 내용이 잠시... KTX는 300km/h 이고, KTX II 는 350km/h 이고, 2012 년에 Launching 예정인 다음 세대의 KTX 는 400 km/h 예정이랬나? ㄲㄲㄲ
    http://acm.kaist.ac.kr/phpBB3/viewtopic.php?f=7&t=130
    (올해의 문제인데, 이것의 J 번 문제)

    ---------------------------------------------

    잘 몰랐는데, 9호선 맨 앞 유리에서 기관실쪽을 잘(......)보면 각도에 따라서는 속도계도 보이더군요. 속도가 올라가다가 내려가다가 ㄲㄲㄲ

    1. 사무엘 2010/11/01 23:07 M/D Permalink

      제가 다니는 교회에도 그 대회에 참가한 전산학과 후배 녀석이 있어서 어느 정도 얘기를 들었답니다.
      정말 괴물이군요.. -_-;; 저는 IOI 문제 번역만 했지 학창 시절에 재미는 경시가 아닌 공모에서 다 보고, 대학 간 뒤에는 경시 쪽은 사실상 완전히 은퇴. ㅋㅋ
      굳이 철덕이 아니어도 KTX 2차 개통이 코앞인데 그런 소재가 대회 문제에도 반영이 안 될 수가 없지요.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는 운전석이 굉장히 잘 보이는 구조가 맞습니다.

  6. 김 기윤 2010/10/27 12:17 M/D Reply Permalink

    오늘『날개셋』한글 입력기를 쓰다가 개인적인 실수를 발생하는 바람에 낭패를 보았습니다. (.....)

    날개셋으로 txt 작성하고 C++ 프로그램 작성한 다음에 filename < input.txt 방식으로 실행하려 하는데 txt 파일이 전혀 안읽히는 겁니다.

    알고보니 날개셋은 기본 인코딩이 유니코드.. filename < input.txt 하면 유니코드는 읽지 못함......ㄲㄲㄲ;;

    처음부터 유니코드로 세계통일되어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역사를 생각해 보면 분할되어있다가 통합되는게 맞죠. (..)

    어쨋든 코드가 달라서 낭패보는일을 겪고 나니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이상, 뻘소리였습니다. (........)

    1. 사무엘 2010/10/27 15:01 M/D Permalink

      음. 그런 경우를 조심해야지요. 어느 세계에나 legacy는 존재하죠.
      초창기의 컴퓨터는 한 글자에 2나 4바이트씩이나 할당해 줄 정도로 자원이 충분하지는 못했습니다.
      “네놈을 저장해 두긴 메모리가 아까워!” 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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