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쯤이었나.. 사람 혈압 올리는 소식이 전국에서 유난히 많이 보도됐던 것 같다. =_=;;
(1) 홍대 무단횡단녀;;
이건 멍청한 걸 넘어서 거의 보험사기 또는.. "저 운전자놈 한번 엿먹어 봐라! 내가 니 인생 망쳐 주마!"가 의심될 정도이던데..
이 증거 영상을 보고도 운전자한테 일말의 과실을 매긴다면 이건 그냥 대한민국은 자동차 끌고 다니는 것 자체가 죄인 나라일 것이다. 썅~~
신호 지키면서 멀쩡히 잘 가는 차가 왜 악질적인 무단횡단자의 눈치를 보면서 설설기어야 하는지? 이건 보행자 보호 의무에서 열외돼야 한다.
그렇잖아도 그놈의 제한 속도 다 지키면서 엉금엉금 기어가고, 시야 확보 안 된 곳에서 일시정지까지 했는데도, 주차된 차들 때문에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정말 0.1초 만에 튀어나온 보행자와 부딪히면 왜 운전자가 가해자가 돼야 하는지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
(2) 남의 화단에서 장미꽃을 한두 송이도 아니고 하나도 남김없이 수십 송이를 몽땅.. 밤에 몰래 잘라 간 미친연놈.
CCTV로 다 찍혔고 곧 경찰에 잡히자 거의 참교육 조 규철 급의 개소리 변명을 늘어놨었다.
"선의로 가지치기를 좀 한 건데 주인에게 큰 심려를 끼칠 줄은 몰랐다" 우와 대가리 and/or 양심이 도대체 어떻게 쳐돌아야 저딴 말이.. ㅠㅠㅠ
(3) 지가 개 관리를 안 해서 그 개가 어느 초등학생 다리를 물고 늘어졌음. 지나가던 사람이 개를 때리고 발로 차서 쫓아내 줌.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 뒤, 견주라는 놈이 그 행인에게 "니 때문에 우리 댕댕이가 죽었으니 n백만 원 내놔" 이 X랄.. (행인이 현장에서 그 개를 바로 치명상 입히거나 죽여버린 것도 절대 아님)
우와~ 개를 관리 못 하고 민폐 끼쳐서 죄송하다고 대가리 쳐박고 사죄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듣는 내 귀가 썩을 것 같다.
사람을 공격하고 통제가 안 되는 개가 있으면 그 누구라도 바로 때려죽일 수 있어야 하지 않냐? 그건 정당방위지.
(4) 경찰 간부라는 인간의 자식새끼가 강력 흉악범죄 저지르고, 그걸 애비가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무마하려 들고.. 그리고 걸린 거.
이거 무슨 휴버대 고문 소믈리에 시리즈에나 존재하는 허구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앞부분이 현실이면 뒷부분 응징편도 제발 현실이었으면 좋겠다. -_-;;;
우리나라는 가족끼리 범죄자를 숨기고 도피를 도와준 것 정도는 천륜을 감안해서 형사 책임을 묻지 않게 돼 있다. 법이 그렇게 돼 있다.
그러나 개인이 아니라 경찰로서 자기 직권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증거를 조작 인멸한 거..?? 강간살인을 기를 쓰고 그냥살인으로 낮출려고 주작한 거??
이건 선을 아득히 넘은 것이고 빼박 범죄이다.
예전의 강북 모텔 연쇄살인녀는 가정 환경이 심히 불우하기라도 했다. 하지만 저기는 가정 교육이 도대체 뭐가 문제였길래 전대미문의 흉악 범죄자 쓰레기 괴물이 배출된 걸까?
일본 같으면 "자식 잘못 키워서 너무 죄송합니다. 애비인 제가 죽음으로 대신 책임지겠습니다" 이러면서 애비가 도게자에 자결에 별 짓을 다 했을 것이다.
뭐, 그 동네는 범죄자 가해자 가족들에게 뒤끝 이지메가 너무 심한 게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대쪽으로 치우쳐 있다. 상식 수준의 공중도덕과 양심이 도대체 언제 왜 이 정도로 사라져 버렸는지 모르겠다.
"이놈의 헬조선에서는 내가 먼저 뭔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순간 호구 되고 약점 잡히고 영원히 질질 끌려다니게 된다~" 이런 인식이 기여한 것도 있긴 할 것이다. 그건 그것대로 시민의식을 개선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한쪽에서 잘못을 선뜻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를 한다면, 맞은편에서도 가능한 한 관용을 베풀기도 해야 한다. 이런 신뢰나 선순환이 없어진 사회는 절대로 건강한 사회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늘어놓다 보면 늘 동일한 결론이 나온다.
본인은 각종 사회 이슈들에 대해서.. 세상이 옛날에는 한쪽의 잘못된 극단에 있다가 지금은 다른쪽, 반대편의 잘못된 극단으로 갔다고 진단하곤 한다. 그래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그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학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폭행하고.. 촌지 받으면서 애들을 차별 대우하는 쓰레기 선생이 있었던 게 문제라면,
지금은 반대로 교권이 너무 쪼그라들어서 선생이 온갖 악성민원에, 온갖 시덥잖은 형사책임과 소송 위협에 시달리다가 애들 훈육 지도 자체를 포기해 버리는 지경이 된 게 문제다.
옛날에는 무고한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서 사형에 처하고 사법살인 한 게 문제였다면,
지금은 진짜로 쳐죽여야 될 넘들까지 사형시키지 않고 평생 국립호텔에서 떵떵거리면서 산소 낭비 쌀 낭비하며 살고 교도관들까지 니에니에 굽신거리는 개판오분전이 된 게 더 큰 문제이다.
둘 다 똑같이 *인권 유린*이다. 한쪽이 다른 쪽보다 나아진 게 절대로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둘 다 똑같이 인권유린이다.
삼청교육대 피해자나 수지 김 유족들이 그쪽 5공 시절 대통령을 싫어할 명분이 있다면,
반대로 흉악범죄 피해자 유족들은.. 옛날에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사형 폐지국 됐다고 좋아라고 난리를 치던 다른쪽 대통령을 욕하고 저주하고 얼굴에다 침뱉을 권리가 있고 자격이 있다.
반대로 그 삼청교육대나 광주 땅크 짓거리를 했던 대통령이라도
살인죄 없이 강간 누범만으로도 가정파괴범 명목으로 속 시원하게 사형에 처해 준 건 누가 뭐라도 칭송받아야 마땅한 업적이다. 내 기준으로는 그렇다!
편파적이지 않게 일관되게 잘잘못을 논하고 판단한다면 쓸데없이 싸울 일이 없을 것이다.
경찰과 검찰 사이가 안 좋긴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여러 정황상 경찰 혼자 수사부터 기소까지 놔둬서는 안 될 거 같은데.. 상호 견제가 필요하다.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서 단순 변사나 자살이 강력 사건인 게 드러나고 제대로 해결된 사건도 지금까지 얼마나 많았는가?
그랬는데 요즘 정권은 왜 이리 국정원도 조지고 검찰도 못 조져서 안달인지 모르겠다.
그 밖에 요즘 각종 시사 이슈들에 대한 본인 생각을 늘어놓자면 다음과 같다.
(1) 요즘 나라에서 촉법소년 연령은 1살 낮추고, 지하철 노인 무임 연령은 70으로 더 높이려고 논의 중이다.
그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촉법은 솔직히 1살 낮추고 높이고가 근본 문제가 아닌 것 같다. 12세건 13세건 딱 한 번만 촉법이라고 봐 주고 그 다음 재범부터 엄하게 조지는 게 더 필요하지 않을지?
음주운전도 난 단속 기준을 낮추는 것보다 횟수별 처벌 수위를 조절하는 게 훨씬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권은? 군대를 갔거나, 직장 다녀서 자기 소득으로 세금을 어떤 형태로든 낸 뒤부터 주는 게 이치에 맞다고 본다.
운전면허야 필요하다면, 애들이 일찍 대가리 굵어진다 싶으면 더 일찍 허용할 수 있다. 미국 같은 동네에서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중학교를 졸업한 뒤부터 면허를 따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투표권은 운전면허와는 성격이 좀 달라 보인다.
(2) 한국인은 성질 급한 '빨리빨리'의 민족이라고 오래 전부터 일컬어져 왔다.
하지만 자동차 운전을 해 보면.. 정말 교통 문화에 관한 한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절대로 빨리빨리가 아닌 것 같다. 하루가 30시간은 돼 보이는 세월아 네월아 여유로운 사람들이 넘쳐난다.
언제부터 국민성이 이렇게 바뀌어 버렸나? 아니면 이 병적으로 많은 카메라와 과속방지턱들에게 가스라이팅과 굴복 당해서 그 기세가 꺾여 버렸나?
이게 절대로 좋아할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긍정적인 쪽으로 여유가 생겨서 천천히 가는 게 아니라, 사람들 운전 실력과 뒷차를 배려하는 의식이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 타락했기 때문에 저렇게 된 거다.
나도 정말 겁 많고 소심하고 조심스럽게 밟는 사람인데도.. 고속도로를 한번 달리면 답답해서 정말 못 견딘다.
터널이나 교량에서 차로 변경을 왜 못 하게 만들었는지 도대체 뭐가 위험하다는 건지, 난 내 양심과 신념을 걸고 이해가 안 된다. 밝고 훤하고 하나도 위험하지 않은데.. 그냥 운전자들 괴롭히는 악법일 뿐이지.
암행순찰차에 드론 돈지랄까지 하면서 고속도로를 감시할 거면 제발 1차로 정속충들이나 잡아 족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카메라뿐만 아니라 이놈의 과속방지턱도 이 조선 땅에는 유난히 너무 많다. 구급차와 소방차까지 제대로 못 달리게 만드는 이것들 좀 없애고 개수를 지금의 10% 정도로 줄였으면 좋겠다.
특히, 규정대로 만들지 않아서 아무리 천천히 달려도 차에 쿵~ 충격을 주는 불법 방지턱은 모조리 없애 버리고 말이다.
그런 쓸데없는 짓거리 할 돈이 있으면 밤에 비 내릴 때 제대로 안 보이는 차선들 도색이나 똑바로 다시 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과속방지턱, 차선, 썬팅.. 이런 거 법대로 안 하는 게 관행이 돼 버린 게 많다.
(3) 대형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면 이거 뭐 어지간한 산불 같은 궤멸적인 피해가 발생하는구나.;;
저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다니지도 않는 것 같은데 화재가 왜 나는지 모르겠다. 전적으로 누전 때문인지..?
아니면 어디 외노자의 사보타주 때문인지..? 원인 조사를 꼼꼼히 했으면 좋겠다.
민족 혐오나 계층 갈등을 조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몇 년 전에 고양이 석유 탱크 화재도 그렇고 외노자의 실화 때문에 주요 기반 시설에서 불난 사례가 몇 건 있었다. 설마 방화는 아니고 실화였겠지..??
(4) 우리나라는 불법으로 공유지를 점유하는 물건들에 대한 처분이 왜 이렇게 더디고 관대하고 답답한지 모르겠다.
계곡 불법 평상이라든가, 무단 장기 방치된 자동차나 캠핑카들, 그리고 경치 좋은 해변이나 물가에 무단 알박기 텐트들 말이다.
몇 번 계도하고 말미까지 줬는데도 안 치우면 몽땅 다 때려부수거나 끌어내고 처분해 버려야 하지 않는가? 저거는 영세민들 생존권 따위하고도 1도 관계 없어 보이는데?
알박기 텐트는 그 누구라도 아무나 침입하고 낙서하고 훼손하고 물건 훔쳐가도 된다고 아예 허가를 내 주면 인간들이 알아서 철거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장마 때문에 어느 지역은 강이 범람해서 알박기 텐트까지도 침수되고 떠내려갔다고 한다. 그러면 그건 쌤통인 거지 공무원들이 도대체 무슨 돈과 시간이 남아돌아서 거기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사람 없는지 확인하고 다녔다니.. 그건 너무 과잉친절인 것 같다.
Posted by 사무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