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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구 2012/03/26 23:38 M/D Reply Permalink
헉! 이런일이? 김수구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와보니 업그레이드 버전이 있길래 설치했습니다. 날개셋 편집기에서는 이상이 없는 듯 한데 윈도우에서는 영문으로만 입력되고 한글입력모드로 전환이 되질 않네요?? 윈도 엑스피입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주의사신 2012/03/24 17:17 M/D Reply Permalink
1. 청지기 목사님의 성격과 제 성격이 너무 달라 생겼던 기우였나 봅니다. 잘 해결되었습니다. 기도에 감사합니다.
2. 지금 계획하고 있는 계획을 공개합니다. 혼자의 힘으로 하기보다는 많은 분들의 기도가 필요한 일이라 우선은 여기에 공개합니다.
연초에 산업 기능 요원 관련해서 세 회사에 지원했지만 전부 서류부터 떨어진 것을 경험하고 난 뒤로, 제가 뭐가 부족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되었습니다. 산업 기능 요원 제도는 2012년에 없어질 예정이었습니다만,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서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중소기업에는 서울대, 카이스트같은 곳 나온 사람이나 그 동등한 실력을 갖춘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이 제도가 없어지지 않았다는 블로그 글 같은 것을 읽은 기억도 납니다. 그 제도가 없으면, 그런 사람 뽑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까지 들어 본 기억도 납니다.
그렇다 보니, 그런게 없다 보니 '불러 보지도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그런 것이 없이 어떻게 하면 붙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 다음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 매우 위대한 작품: 졸업 작품 수준에 "이런 것 해 봤다" 수준의 작품이 아닌 말 그대로 지금 갖다 팔아도 어느 정도 이윤을 줄 수 있는 작품.
1번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를 만들기에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1년의 시간에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현대의 환경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보였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기술이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위주인데, 그냥 취업하려면 취업할 곳이야 많겠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남에게 보여 줄 수 없는 기술입니다. 사실 전부 공개했음에도 외면당했습니다.
두번째로 생각해 본 것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입니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시장은 아직 혼자서 뭘 해 보기에는 승산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해 봤다는 말 들어 보려면,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폰 정도는 해 봐야 할 테고, 그 장비 다 구매하려면, 1000만원은 족히 넘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여러 장비에서 다 눌러 봐야 하기 때문에 여러 기계를 사야 한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결국은 남은 것은 웹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HTML5나 jQuery같은 것 할 줄 아는 사람을 세상이 많이 찾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번 작품을 만드는 데에는 돈이 별로 안 듭니다. 호스팅 서비스 정도만 구하면 되는데, 한달에 몇천원에서 몇만원만 있으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뭘 만들까 고민을 한 번 해 보게 되었고, 한국 개발자를 위한 StackOverflow같은 사이트를 만들면, 대한민국에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지금도 개발 중입니다.
2. MS MVP 되기: 그리고 그걸 만들기 위해 제가 제일 잘 하는 것이 뭘까 고민을 좀 해 봤습니다. PHP나 Java보다는 ASP.NET과 C#을 제가 더 선호했고, C#을 사용해서 개발해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능하다면 MS MVP도 도전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ASP.NET MVC 강좌도 열심히 연재하고 있는 중입니다. 7월에 한 번 도전해 보기 위함입니다. StackOverflow 비슷하게 생긴(복제품?) 사이트, 블로그 강좌(ASP.NET MVC) 완결, 그리고 아래 적게 될 마소 연재등을 합치면 승산이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10월에 나온다고 합니다.
3.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기고하기: 그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도 3월부터 기고 중입니다.
세번째 회사에서 서류 탈락한 이후로 이 계획들을 세워서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비밀글에 올렸던 일 이후로 어제 한 번 제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제가 하나님의 일을 우선시하고 살아가고 있었는지... 솔직히 이야기해서 "예"라고 답변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기보다는 제 능력으로 뭔가 해 볼려고, 하나님을 높이기보다 나를 높이려고, 겸손하고 배우려는 마음으로 기고하기보다는 교만한 마음으로 기고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 잘못된 마음가짐이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일어났다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걸 경고하고 싶으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계획을 혼자만 가지고 있지 않고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저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형제님께 계속 공개해야지 마음먹고 있다가 이제야 합니다.
3. 페이스북 친구 추가 드렸습니다.
사무엘 2012/03/25 02:36 M/D Permalink
소식 전해 줘서 고마워요. 생각날 때마다 형제의 진로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1. 오, 다행입니다. 저는 그게 극단적인 결말로 끝날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 산업 기능 요원은 제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만 해도 TO가 크게 줄었으며, 몇 년 안으로 아예 없어진다는 식의 소문이 나돌아서 당시 저같은 남학생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형제의 다급한 심정을 이해합니다..;; 그 방침도 중소기업들의 맹렬한 반발로 인해 많이 유보되고 칼질의 규모가 축소되었죠.
떨어진 이유는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경쟁자들이 다 스펙이 비슷한데 자리 자체가 절대적으로 너무 부족해서일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회사의 직무 분야와 형제의 주력 스펙이 일치하지 않다거나 아니면 이 회사에서 오래 계속해서 일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서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거의 기형적인 수준으로 한 분야에만 올인을 했고 그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형제는 제가 대학 시절이었을 때보다 훨씬 더 치열하고 성실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중요합니다. “이 솔루션/프로그램은 내가 혼자 만든 겁니다”가 있으면 IT 회사 입사 메리트가 아주 크게 올라갑니다. 거기에다 말씀하신 각종 커뮤니티 활동 경력과 잡지 기고 경력도 좋은 가산점 요인이죠. 여러 분야의 기술 중에 어디를 공략하고 덕질의 결과물을 남길지 잘 생각해서 병특 업체 준비를 해 보셨으면 합니다.
형제도 경시(머리싸움)보다는 공모(창의적인 작품) 타입인가 보군요?
3. ㅇㅋ
백성 2012/03/23 11:51 M/D Reply Permalink
페북 하시나요?
계정 만들어서 친추 보냈습니다. 제 성씨에 영어이름 붙은 이름이 있으면 그게 접니다.
(한국이름 쓰는 계정이 있었는데, 정지먹어가지고요 ;ㅅ; )
백성 2012/03/16 00:49 M/D Reply Permalink
영재성 입증자료에 세벌식 글판에 대한 저의 연구( http://paularbear.hosting.paran.com/tc/15 ) 및 여러 가지를 넣으려고 합니다. 개중에 날개셋 한글 입력기과 날개셋 타자연습에 대한 언급도 들어가게 될 텐데, 괜찮나요?
(저작권까지는 안 갈지 모르지만, 뭐 일단 허락을 받고 내용을 넣는 게 도리니까...)
그런즉 이제 애호박, 단호박, 늙은호박 이 셋은 항상 있으나, 그 중에 제일은 늙은호박이니라.
-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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