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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 기윤 2012/11/20 19:25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근황 보고 드리러 왔습니다.

    대구에 있는 회사에 산업기능요원으로 취직하게 되어서, 이제 대구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1003번 열차는 그 회사 면접보러 가는 길이었구요.

    (당일날에는 152번 KTX 동대구->오송 으로 귀가했구요)


    때문에, 이제 장거리 이동의 열차 이용비중이 엄청나게 상승하였습니다.

    청주에 있을 때에는, 서울 이동은 그냥 고속버스가 제일 좋고, 천안에 있을 때에는 철도와 버스가 비슷한 입지를 지니고 있었지만, 대구로 오니까...피로도 차이 하나만 생각해서라도(..) 버스는 그닥 알아볼 엄두도 나질 않는군요..;


    때문에 지난 주말에 서울에 놀러갈때도 물론 갈때와 올때 모두 열차를 이용하였습니다 (^^;)

    갈때는 무궁화 1228번 열차 대구 오전 0시 43분발 서울 오전 4시 29분착...의 새벽열차(...)를 타고 갔고, 올때는 KTX 339번 열차 서울 오후 8시 20분발 동대구 동대구 오후 10시 9분착 열차 입석을 타고 왔습니다. 올라오면서 탄 무궁화는 처음으로 타본 새벽열차이기도 하네요. 저렴하게 가면서도 시간에 맞추려고 보니 (체력소모는 각오하고서라도)새벽열차도 해볼만한 선택지인 듯 합니다.


    다른 여담으로 다른 열차는 이런저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데 반해, KTX 는 너무 빠른 나머지 (KTX 타고 있는 시간대가 항상 저녁이어서 경치가 보이지 않는 점도 한몫하겠지만) 그다지 타는 재미가 없네요 ㅠㅠ

    1. 사무엘 2012/11/20 21:13 M/D Permalink

      우와, 병역 특례를 얻게 된 것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지방에서 살게 되셨군요.
      대구는 제 고향 주변의 행정 중심지여서 친숙하긴 하지만, 제가 직접 살아 본 적은 없는 곳입니다. 제가 고향에 갈 일이 있을 때 잠시 만나뵐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째 요즘 메신저에서 못 보니까 이곳이 개인 공간처럼 되어 가는군요..ㅎㅎ)

      대구-서울은 정말 빼도 박도 못할 정도로 철도의 효율이 가장 좋은 거리와 위치이죠.
      동대구에서 대전, 서울 방면으로 가는 고속버스는 바로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대구 시내를 거쳐서 서대구 정류장을 들르기까지 합니다. 그러니 더욱 효율이 안 좋습니다.

      어쨌든, 직장 생활 하면서 새로운 경험 많이 하시고 병역 의무도 덩달아 이행하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2. 김 기윤 2012/11/15 19:20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혹시 소식 들으셨나 해서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http://cafe.daum.net/3bulsik/623N/101?docid=2Ick|623N|101|20121031191539&q=%BC%BC%B9%FA%BD%C4%20%C5%B0%BA%B8%B5%E5%20%C6%C7%B8%C5

    다음 세벌식 사랑 모임 카페에서 세벌식 최종 키보드 공구가 진행중입니다.

    용묵님이라면 관심을 가지실 듯 하여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1. 사무엘 2012/11/16 13:46 M/D Permalink

      오오, 아직 세벌식 키보드의 제작과 판매가 맥이 끊어지지 않고 있군요.
      좋은 소식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3. 세벌식 2012/11/02 16:58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날개셋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capslock을 백스페이스로 할당할 수 있을까요?
    단축글쇠 배당 들어가서 이리저리 만져보아도 먹히지가 않더군요

    1. 사무엘 2012/11/03 00:40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Backspace는 한글 입력기가 담당할 때도 있고, 그냥 응용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처리할 때도 있습니다.
      조합 중인 한글을 낱자 단위로 지우는 것은 전자에 속하지만, 그 밖의 상황에서 앞 글자를 지우는 것은 응용 프로그램의 역할입니다.

      단축글쇠 테이블을 통해 Capslock에다가 C0|0x88 (Backspace 1) 같은 날개셋문자를 배당하면, 앞의 두 상황 중에 '전자'의 상황에서 Backspace의 기능을 강제로 수행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 프로그램은 한글 입력기이지 키매크로나 전문 키보드 remapping 유틸리티는 아니기 때문에, '후자'의 기능까지 Capslock으로 재정의시킬 수는 없습니다.

      답변 되었으면 합니다.

  4. 김기윤 2012/10/30 13:06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천안에서 대구가는 1003번 새마을호 열차에서 방명록에 글 남깁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한번 변덕을 부려서 새마을을 타 보는 중입니다. 이걸로 새마을호 탑승은 제 인생에서 두번째군요..? ㅎㄷㄷ

    어쨋든 새마을호 탄 김에 여기에서 새마을호로 검색해서 나오는 글들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1. 사무엘 2012/10/30 20:18 M/D Permalink

      잘 지내시죠?
      오오.. 대구엔 무슨 일로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명이 얼마 안 남은 새마을호(특히 전후동력 PP) 많이 타 두시기 바랍니다. 이제 진짜 때가 임박해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운행이 더 줄어들죠.
      새마을호 관련 글을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5. 정다은 2012/09/29 16:28 M/D Reply Permalink

    헐 인텔 cpu 인스트럭션 매뉴얼;;;;;;; 제목만 봐도 후덜덜하네요.. 진짜 안철수 교수는 괴물인가 봐요.. 한글 바이오스 하니까 생각나는 게 윈도 95를 설치하려고 하니 윈도95 설명서에는 c:\부분이 원화표시로 되어 있는데, 제가 설치하려고 보니까 원화표시가 아니고 역 슬래시더라구요? 그래서 영문 도스에서는 한글 윈도 95는 못 설치하는 건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네요ㅜ 그래서 한글 윈도 시동디스크 찾는 개삽질을 한 적이 있었죠. 참 멍청하기 짝이 없었죠;;

    1. 사무엘 2012/10/01 21:58 M/D Permalink

      아스키 코드에서 0x5C에 해당하는 문자가 원래는 역슬래시인데 일본과 한국(제가 알기로 이 둘)의 문자 코드에서는 거기에 자기네 나라 화폐 기호가 대신 배당되어 있죠. 한국은 그냥 일본의 관행을 따라서 자기네 문자 인코딩도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오늘날 같은 유니코드 시대에는 별 의미가 없어진 관행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사용자에게 혼동만 부추기는 듯합니다. ^^

      바이러스 백신 관련 기술이 지금이야 바이러스 코드의 검색과 대치 같은 패턴이 다 완성되어 있지만, 그걸 그 옛날에 자료도 빈약하기 그지없던 시절에 처음으로 시도해서 만들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V3도 오늘날은 그냥 아래아한글처럼 세계적인 인지도까지는 없이 국내에서만 잘 나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나마도 무료로 뿌리면서 전국의 수많은 컴퓨터들을 구한 공로를 결코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안 철수 씨는 대단한 사람이죠.

  6. 정다은 2012/09/26 02:16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모 사이트에서 안철수 교수의 "컴퓨터실력"으로 논쟁이 된 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걸 보니 99년인가? mbc였는지 kbs였는지 한 프로그램에서 "기계어"를 다뤄야만 했다는 걸 들은 기억이 나서요.
    날개셋이라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입장에서 이게 정말 가능한 건지 질문하고 싶어요.
    백신 개발자라면 어셈블리어 정도(??)는 알아야 한다던데......

    궁금하네요.
    아니면 혹시 이에 관한 글은 쓰실 생각이 없으신 건가요?

    1. 사무엘 2012/09/26 09:37 M/D Permalink

      맞습니다.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 한두 천재 개발자가 만들어 낸 국산 소프트웨어들은 다 어셈블리어로 개발되었으며, 특히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속하는 V3도 예외가 아닙니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기계어 지식은 필수이죠.

      저도 서울대 컴공 출신도 못 하는 일을 어떻게 의대 출신(역시 서울대ㅜㅜ)이 할 수 있는지 능력이 궁금하고 특히 정치 성향이 다른 분들은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안 씨를 헐뜯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에 대한 반론도 있고, 또 옛날에 안 씨가 컴퓨터 잡지에 구체적인 테크닉을 기고한 기사들을 보면, 저로서는 그 사람이 실력이 없다고 단정지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엄친아 천재였나 보죠.

      저는 기계어 모릅니다. 디바이스 드라이버 정도를 만드는 게 아니라면, 어지간한 Windows용 소프트웨어들은 C/C++ 이하의 저수준 언어로 만들 일은 요즘 거의 없답니다.

    2. 정다은 2012/09/26 18:15 M/D Permalink

      그렇군요. 서점같은데선 기계어 책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어서 "정말 기계어를 바울 수 있긴 한건가?"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말이에요.

      답변에 따르자면 이찬진씨 일동이 만든 한글 시리즈도 어셈블리어로도 만들어졌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것도 궁금하네요ㅠ

      저야 사실 사무엘님보다 안철수씨가 능력이 어떻게 "얼마나" 뛰어난 지는 잘 모르겠지만(설령 사무엘님이 아무리 겸손하게 말씀하셔서 못하신다고 해도) 타자속도만큼을 사무엘님이 더 빠를 거 같네요 :)

      답변 듣고보니 2000년도 초에 "하드웨어방식" hdtv수신기나 90년대에 그래픽카드,사운드카드 등을 만들던 "사람과셈틀","새롬기술","mitinc"같은 곳 개발자들도 참 대단한 분들이었군요:)

    3. 사무엘 2012/09/26 21:14 M/D Permalink

      기계어 자체를 공부하려면 시스템 프로그래밍 및 해킹 관련 교본, 어셈블러 툴, 도스 API(인터럽트) 레퍼런스, 그리고 아예 인텔 CPU 인스트럭션 매뉴얼 같은 걸 봐야 할 겁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컴파일러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면 실용적인 프로그램 개발 수준에서는 그 정도까지는 거의 필요하지 않지요. 책도 수요가 적으니 외국 원서 아니면 구하기 힘듭니다.
      요즘은 기계어로 번역해 주는 컴파일러 기반 언어조차도 번거롭다고, 아예 가상 기계 바이트코드로 프로그래밍 환경이 바뀌고 있기도 하고요.

      워드 프로세서 정도면 100% 어셈블리만으로 만들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집니다. 도스용 아래아한글은 터보/볼랜드 C/C++로 개발되었습니다(실행 파일의 내부에 컴파일러 제조사의 시그니처가 있어요).
      V3나 한글 바이오스 같은 게 응당 어셈블리 개발이겠죠.

      옛날에 그렇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모두 통달한 장인들은 참 대단한 분이었죠. 하지만 요즘은 두 계층 모두 너무 복잡해지고 추상화 계층이 늘어서 둘을 모두 통달한 기술자가 등장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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