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수와 지구의 크기

현재 지구상의 인구는 60억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한다. 뭐, 넉넉잡아서 70억이라고 치자.
지금으로부터 한 2, 30년 전엔 세계 인구가 50억을 넘어선 걸 갖고도 식량이 부족하네, 인구 조절을 해야 되네 하면서 온통 호들갑이었다.

그런데 이 70억 인구를 전부 한 명당 딱 1제곱미터(㎡)짜리 면적의 격자에다 꽉꽉 구겨 집어넣으면...;; (그것도 층을 만들지도 않고)
우리나라 일개 도 정도의 면적에도 다 들어간다! 전세계 인구가 그 좁은 한반도의 경상북도 안에 다 들어가고도 남는다면 믿어지는가?

거짓말이 아니다. 넓이는 2차원이다. 70억에다가 제곱근만 씌워도 겨우 8만~9만으로 숫자가 줄어든다.
1㎡라고 하니까 굉장히 좁게 느껴질지 모르겠다. 그러나 영화관이나 비행기 좌석은 말할 것도 없고 무궁화호 열차의 좌석 하나 면적조차도 1㎡가 안 된다. 앞뒤 간격이 83~85cm 남짓이다. 좌우 간격은 당연히 앞뒤 간격보다 좁다. 그러니 1㎡보다 작은 면적이다.

물론 그 인파만 해도 수십 km에 달하는 길이에 수천 ㎢의 면적에 달할 것이므로 70억 인구는 결코 만만한 양이 아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우리가 사는 지구는 비교할 수 없이 월등히 더 크고 넓다. 남아메리카가 중국이나 인도 같은 처지라면 그 대륙 한 곳에만도 지금보다 20~30억에 달하는 인구가 더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본인의 생각이 좀 바뀐 게 있다. 인구 문제, 식량 문제나 환경 문제 따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치 심각하지 않으며, 진실은 우리의 예상과는 상당히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그렇게도 자연을 짜내고 착취해 가면서 식량을 생산하는데, 인구가 너무 많아서 먹여 살리지 못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 건, 전적으로 생산된 식량이 분배가 안 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마치 제아무리 지하자원 많고 식량 생산도 많은 나라라도 정치가 막장이면 국민들이 굶주리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땅의 절대적인 면적이 좁은 게 절대, 절대로 아니다. 인간들이 스스로 옹기종기 모여 살고 좁게 사니까 좁은 것이고 그 때문에 부동산 집값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 때문에 환경이 좀 파괴되었기로서니, 지구가 겨우 그 정도 오염과 파괴 때문에 망하지는 않을 것이며 식량의 절대적인 생산량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자꾸 욕심을 부리니까 자원이 부족하고 에너지가 부족한 것이지, 농경 사회라면 이 지구상에 인구는 최소한 몇백억은 굶주리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은 나이가 들고 보니까 가족 계획, 인구 억제 같은 건 정말 부질없는 발상이고 좀 심하게 말하면 영적으로 굉장히 마귀적인 정책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 결혼과 출산은 하나님조차도 간섭 안 하고 부부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해 주시는 영역이다!

뭐, 에너지 낭비하고 환경 마음껏 파괴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본인은 지구가 겨우 인간의 뻘짓 때문에 그렇게도 호락호락 쉽게 파괴되고 멸망할 거라고는 믿지 않는다. 지구 온난화나 오존층 파괴 같은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까지 심하게 불안해하고 걱정하지 않는다. 인류가 망한다면 언제나 죄와 불의 때문에 망하지, 무슨 외계인의 침략이나 환경 오염 같은 불가항적이고 도덕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허무하게 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인간은 미우나 고우나 지구 밖을 떠나 우주에서 살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테란 같은 종족은 SF 소설에서나... ㅎㅎㅎ

끝으로, 성경과 결부지어 생각해 볼 만한 사항이 있다.
지금까지 독립된 인격체로 태어난 개개인의 사람은 총 몇 명일까? (성경대로라면 아담 이래로 지금까지)
제대로 살지도 못하고 낙태되거나 굶어죽은 아기들까지 합하면.. 몇 천억, 조 단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새 예루살렘의 크기가 가로· 세로· 높이 공히 12000 스타디온이었다고 나온다. (계 21:16)
KJV에서 펄롱(furlong)이라고 번역된 이 단위는 1/8 마일로, 12000 스타디온은 약 2400km이다. 지구의 지름의 1/5이 좀 안 되는 크기 되겠다.

인류 역사상 구원받은 모든 신약 성도들. 뭐 사도 바울, 베드로, 주 기철 목사,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그리고 이 홈페이지 주인장 등등이 전부 한데 모여 살게 될 천국 도시의 크기가 그렇게 설정되었다는 게 의미심장하지 않은지?
어떤 사람이 얼추 숫자놀음으로 계산해 보니 저건, 그 사람들이 전부 들어가 살고도 남는 공간이라고 하더라. 자세한 내막은 본인도 지식이 없지만, 2400km의 제곱이 아니라 세제곱임을 감안하면 정말 넉넉할 수도 있을 듯.

반대로 이 지구 밑에 자리잡고 있는 지옥도 아담 이래로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최소한 수백억 이상의 사람들이 전부 들어가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성경에 따르면, 애초에 규격이 딱 명시된 새 예루살렘과는 달리 지옥은 크기가 가변이고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잠 27:20, 사 5:14) 흠좀무.

애초에 지옥은 마귀와 그를 따라 타락한 천사들을 집어넣으려고 만든 곳이지(마 25:41) 인간을 집어넣으려고 만든 게 아니다. 그런데 구원받지 못하고 죄 가운데 죽은 사람들이 자꾸 지옥으로 불청객으로 가니까 지옥은 어쩔 수 없이 계속 확장 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화산 폭발이 증가하는 게 지옥 확장 공사의 증거이며, 심지어 지구가 자꾸 더워지고 있는 이유가 이산화탄소 때문이 아니라 발 아래에 뜨거운 지옥이 자꾸 커지고 있어서라고 풀이하는 용자도 있다. 믿거나 말거나. 뭐, 성경대로라면 신이 노해서 천둥을 내린다는 해석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렇듯, 지구의 크기, 인간의 개체수와 차지하는 크기를 따져서 글로 정리해 보니 웬지 재미있다. 워낙 다양한 주제로 얘기가 나와서 카테고리 분류하기가 골치 아프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한 천년왕국 때는 지구상의 인구가 진짜로 앞서 예상했던 대로 몇백억 급으로 불어날 것이다. ^^

Posted by 사무엘

2010/08/04 08:20 2010/08/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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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물 2010/08/04 13:28 # M/D Reply Permalink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이전 농경 사회에서 사람들은 대부분이 하루 종일 농사만 지었습니다.
    그리고도 먹고 살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공업이 발달해서 농기구나 농사 기술 등이 발전해서 한 명이 농사지어서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죠.

    물론 용묵님이 말씀하신 농경사회가 천년 전으로 돌아가는건 아니겠지만 전 세계 인구가 농사를 모두 짓는다면(누구나 가리지 않고 자기 먹을건 자기가 만들고 남는 시간에 다른거 하는 것) 열대 수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어도 열매로 먹고 살테고, 사막이나 극지에 사는 사람들은 굶어 죽게 될겁니다.

    그리고 식량은 공산품과 달라서 만들어 두면 되는게 아니라 썩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남는 식량을 식량 부족한 곳에 나르는 데 식량을 만드는 것 보다 더 많은 자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식량이 남아서 썩고, 어떤 곳에서는 굶어죽는 사람이 생기지만 그건 단순히 지배자가 부패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거죠(물론 그게 큰 영향을 끼치겠죠)

    뒷부분에 신에 대해서 얘기한건 제가 말씀 드릴 수 없는 불가침 영역이지만 앞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

    1. 사무엘 2010/08/04 14:28 # M/D Permalink

      그것도 물론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진짜 농경 시대이던 옛날에는 옛날대로 사정이 있어서 식량이 부족하고 굶주리는 사람 비율이 오늘날보다 더 높았으며,
      지금과 같은 공해나 오염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이 비위생적이었고 인간 평균 수명이 짧았지요.
      옛날만이 정답인 것은 물론 아닙니다.

      그런데.. 탐관오리 나쁜 정치인들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식량을 날라 올 필요 없이 뼈빠지게 직접 농사 지은 것 그거라도 다 자기 것이 될 수 있고, 세금으로 뜯기는 것만 없어도 제가 보기엔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못 사는 나라들의 굶주림에 대한 얘기는 상당부분 달라질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정치가 없을 수는 없으니, 이 역시 인간의 죄에 대한 문제로 귀착될 거고요.

      운송 수단도 중요한 것 맞습니다. 못 사는 나라나 극심한 재난을 겪어서 도로가 파괴된 나라는 구호 물자가 도착을 해도 이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못 되고 있고, 이는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냥 퍼주기만 한다고 주민들에게 가는 게 아니라는 증거 중 하나임.

      뭐, 제가 의도한 이상향은 무작정 옛날로 회귀라기보다는 오늘날의 과학 기술과 옛날의 친환경+욕심없음 성향에서 장점만 따는 것에 가까운데.. 뭐 그건 실현 불가능이겠죠. ^^;;

  2. 삼각형 2010/08/06 09:27 # M/D Reply Permalink

    인류의 종말은 SF소설에서 말하는 지구의 문제로 올 것이 아님을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지구 온란화가 문제라고 뉴스에서 떠들면 드는 생각는 내년 여름이 더워지겠다는 생각이지 지구가 멸망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타 외계인, 2012 따위에 낚시는 그냥 웃고 말지요.

    하나님께서 만드신 지구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멸망할리 없고, 땅의 저주는 전적으로 인간에 죄악에서 비롯된 만큼(창 3:17) 지금의 지구의 환경문제라는 것들도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악함과 범죄로 인해 생긴 것들이죠. 결코 독극물이나 여타 화학물질, 등이 근본 원인이 아니지요.

    1. 소범준 2011/10/12 18:32 # M/D Permalink

      삼각형 님의 덧글에 말씀을 덧붙입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니라. {주}가 말하노라. 하늘들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3. 주의사신 2010/08/04 20:16 # M/D Reply Permalink

    그 12000 스타디온 건물을 4m씩 한층으로 지었다고 가정한다면, 한 사람당 평균 1억 평 정도 돌아갈 것 같다고 계산해 주셨던 목사님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4. 사무엘 2010/08/04 22:51 # M/D Reply Permalink

    삼각형: 님 나이에 그것도 요즘 세상에 벌써 그런 관념을 지니셨다니 정말 대단하고 대견스럽습니다. 지금처럼 믿음의 군사로 잘 자라시기 바랍니다. ^^

    주의사신: 네, 그런 식으로 계산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정확한 단위는 알 수 없지만 우리를 설레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죠. 성경은 추상적이고 막연한 진술뿐만이 아니라 의외로 디테일하고 상세한 진술도 많은 책이거든요.
    스타디온 하니까 생각나는데, 요한계시록에 보면 피가 거의 서울에서 대구 거리까지 튀었다는 구절도 있습니다.

  5. 빡션 2010/08/14 14:44 # M/D Reply Permalink

    최대 얼마의 인류가 지구에 살수 있을까를 생각하려면 에너지로 계산을 해야 됩니다. 지구가 받는 태양에나지 모두를 인간이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그걸 한명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량으로 나누면 됩니다 대신 다른생물은 하나도 못살겠지요 자칫 개발합리화에 잘못 쓰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댓글 답니다.

    1. 사무엘 2010/08/15 01:34 # M/D Permalink

      “에너지 낭비하고 환경 마음껏 파괴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지만”이라고 명시했지요.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지혜롭게 아껴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보다 친환경적일 필요는 없지요.
      요한계시록 8장의 재앙을 보면, 하나님도 대환란 때 환경을 무진장, 엄청나게 파괴하실 겁니다. ㅎㅎ

  6. 비밀방문자 2010/08/20 11:25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사무엘 2010/08/21 16:39 # M/D Permalink

      어떻게 여기에 찾아오시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글에서 뭔가 동질감을 느끼셨나 보군요. 반갑습니다.

  7. 나그네 2010/09/14 00:29 # M/D Reply Permalink

    한마디로 김 용묵님의 70억 인구가 1제곱미터에 들어가면 8~9만km 의 평지에 다 들어간다니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단순히 계산기 때리면 되는 문제였는데 그걸 왜 한번도 생각을 못해봤을까요.
    식량과 에너지 문제가 심각하긴 합니다만, 적어도 식량문제에 있어서는 지금 김 용묵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왜냐하면 식량이 모잘라서 전세계인구중 수억 인구가 굶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바로 인간의 욕심, 즉 정치를 바로 하지 못하고 부패해서 썩은 정치를 하기 때문에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1. 사무엘 2010/09/14 10:52 # M/D Permalink

      이곳 글을 보면 지구를 두르는 띠 문제도 있고요. 수학이 인간의 편견을 바로잡아 주고 지적 능력을 향상시켜 준 예가 여럿 있습니다. ^^
      제 글에도 비약이 있을 수는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식량 생산 자체가 70억 인구를 먹여 살리기에 모자란 건 아닌 게 확실할 겁니다.

  8. 이동환 2011/02/18 01:30 # M/D Reply Permalink

    다물님의 의견은 틀린 것 같습니다.
    사막과 극지에 사는 사람들은 다 굶어 죽을것이라구요???? 허허허허
    참으로 무지의 소치라는 생각입니다.
    그사람들은 그사람들 나름의 먹거리가 있답니다. 나쁜 사람들이 간섭하지만 않고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얼마든지
    먹고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적은 시간 노동하고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낼 수 있는....... 그러나 세상인간들의 욕심이 그걸 내버려둘리 없지요...OTL

  9. wiggler 2011/07/13 00:22 # M/D Reply Permalink

    예전 사이트 일때부터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레이아웃이 깨진것처럼 나오길래 살짝 당황했는데

    블로그로 이전하셨군요.

    그래서 올리신 글들을 하나씩 처음부터 보고 있는데

    이 글을 읽다가 얼마전 다른 사이트에서 봤던 글이 연상되는 부분이 있어서 링크 남깁니다.

    http://blog.naver.com/csc62?Redirect=Log&logNo=30091506570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갖을 수 있지만 님의 글을 읽고 보니 충분히 가능한 일일 수 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1. 사무엘 2011/07/13 11:33 #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자코브 박사 이야기가 참 흥미로운 떡밥이죠. 저는 외국 사이트에서 그 자료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신빙성은 노아의 방주의 흔적 정도?
      사실이면 좋겠지만, 루머라고 해도 어차피 크리스천의 믿음의 근거는 그런 가시(가청?)적인 것에 달려 있지는 않지요.
      그런데, 저게 근거 없는 조작이라면, 그럼 저 끔찍한 소리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으로 만들어 냈겠는지도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의견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

  10. 소범준 2011/10/22 21:15 # M/D Reply Permalink

    1. 굶어죽는 인구가 자꾸 생겨나는 거... 아무래도 식량 부족 때문이라기 보다는 식량의 분배와 조달을 책임지는 기관의 무능함과 중간 단계에서의 착취 또한 이에 한 몫 하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또 국가 기관의 '두려움 마케팅'도 크게 작용하지 않는 바는 전혀 없겠습니다만.

    2. 면적 협착 & 환경 오염으로 인한 종말 = 엄청난 캐드립이라는 공식이 글 중간부에 깔려 있는 것 같군요.
    물론 자원을 마음대로 낭비하는 것은 안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종말의 원인이 인간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죄의 문제에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끝까지 알려고 하지를 않으니 그런 드립만 늘어놓고 아웅다웅 하니... 참.. 이보다 더 안습인 일은 없을 겁니다.

    3. 지옥이 확장되기 때문에 지구가 더워진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주님의 재림의 날이 다가오는 징조로 볼수도 있겠구요.
    그보다 끊임없이 주님을 거부하는 죄인들이 넘쳐남으로써 이 세상이 지옥 같아진다는 어떤 분의 표현을 인용하신 형제님의 글이 생각나는군요. 어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복음을 전해 받고 가장 값진 선물을 영원히 소유했으면 좋겠습니다.

    4. 이 세상에 아무리 삐까뻔쩍하게 좋은 집이라도 멀잖은 미래에 다가올 새 예루살렘의 휘황찬란함과 어마어마함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못될겁니다. 면적과 체적이 그만큼 으리으리하고 형형색색의 보석들로 가득 채워진 주거지라면 가히 영원토록 안락함을 누릴만한 본향이라 할 만하죠. (사실 킹흠정 성경을 알기 전까지는 이런 사실을 별로 고대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정도라면 현재 지구의 총인구대로 모든 사람을 채워넣어도 부족하지 않을 면적이겠군요.

    1. 사무엘 2011/10/24 01:16 # M/D Permalink

      옛날 글을 다시 꺼내 읽어 보셨군요.

      심지어 지구 온난화도 사실은 과학자들의 대중 선동 겁주기(북극 빙산이 와르르 무너지는 장면과 함께 ㄲㄲ)일 뿐이며 그렇게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주된 관심 분야는 아니고..

      우스운 상상이다만, 나중에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이 땅에 걸린 저주를 모두 풀어내실 때, 오늘날 인간의 과학 기술로 도저히 처리를 못 해서 그저 매립하는 수밖에 없던 방사성 폐기물도 다 처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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